파주시 옛 문산읍사무소 부지에 아동복지시설 파주드림센터가 5일 문을 열었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에 자리잡은 파주드림센터는 소외계층 0~12세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로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꿈도락 급식센터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직접 제조해 배달할 수 있다. 2층은 파주드림스타트센터로 어린이들이 기초학습 증진을 할 수 있는 공부방과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됐다. 센터는 정부 지원금 연간 3억원과 다양한 능력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양극화에 따라 가난이 대물림되는 현상을 막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파주드림센터(☎031-940-4421~4)로 하면 된다.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파주시는 최근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파주 철도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사업비 3억원이 통과돼 이달 안에 관련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철도계획 수립 용역에서 GTX 파주 연장을 기존 교하신도시를 넘어 국도 37호선과 연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는 GTX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추진 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또 역세권 개발 등 철도망 구축을 위한 비용 확보 수단을 검토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과 지난 4월 두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자체 용역을 각각 발주해 두 사업 모두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GTX 화성 동탄신도시~고양 킨텍스(74.8㎞) 노선을 파주 교하신도시까지 11.6㎞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사업성 검토에서는 비용편익분석(B/C)이 1.06으로, 지하철 3호선 일산 대화역에서 파주 통일동산까지 13.0㎞ 연장하는 사업은 비용편익분석이 1.13으로 나왔다. 비용편익분석 결과 1.0을 넘으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시 관계자는 “철도계획이 수립되면 경기도,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두 사업이 국가철도
3일 오전 9시30분쯤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갈곡천에서 붕어, 잉어 등 물고기 1천여마리가 죽은채 떠올라 관계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파주시는 법원읍 법원리 480의2에 있는 지정폐기물중간처리업체인 J캐미칼의 폐기물 보관탱크가 균열, 그 틈새로 염화철 3t가량이 배수로를 통해 갈곡천으로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J캐미칼부터 세경고교까지 갈곡천 6km정도가 오염되면서 붕어 등 물고기 1천여마리가 죽어 관계공무원들이 수거작업을 벌였다. 시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제3회 자전거 평화대행진’이 2일 파주시 임진각과 자유로 일대에서 열렸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파주시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해 전국 자전거 동호회원 3천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와 민통선 지역인 군내 삼거리를 거쳐 자유로 낙하IC를 돌아오는 30㎞ 구간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남북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행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비빔밥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자전거 공연을 관람했다. 행진에 앞서 출발지점인 임진각 주차장에서는 자전거 타고 오래 버티기 등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덕룡 민화협 회장은 “참가자들 모두가 개성, 평양, 신의주 등 북한의 땅끝까지 다녀오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며 “평화와 통일의 꿈이 실현될 때까지 힘차게 페달을 밟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일대에 추진중인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이 2년째 착공조차도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2일 파주시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은 2009년 착공, 올해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사업 시행자인경기복합물류공사 출자회사들이 자금난을 겪으며 착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인프라개발, ㈜삼안, 프라임상호저축은행 등 프라임그룹 3개 계열사와 금강기업, 세방, 농협, 국민은행 등이 경기복합물류공사에 참여했다. 그러나 프라임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출자사 가운데 하나인 금강기업이 2010년 초 기업회생절차에 들어 가며 은행으로부터 1천534억원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복합물류공사는 지난 6월부터 주간 출자회사인 프라임그룹과 금강기업의 지분을 다른 건설사에 넘기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그러나 협의가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5월까지 착공하지 못하면 실시협약을 해지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최선의 방안은 지분 양도, 양수가 원만하게 이뤄져 애초 계획대로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상태로는 착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 건설
파주시는 풍성한 가을 축제 정보를 시민이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도록 축제 전용 홈페이지(www.festival.paju.go.kr)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부서마다 시청 홈페이지에 코너를 마련해 축제를 홍보해왔으나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 8월부터 축제 전용 홈페이지 구축에 나서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축제전용 홈페이지는 우선 책축제 ‘파주북소리 2011’, ‘개성인삼축제’, ‘장단콩축제’, ‘평생학습축제’, ‘율곡문화제’, ‘파주예술제’ 등 가을에 열리는 6개 축제를 대표 메뉴로 구성하고 문산 거리축제 등 각 읍·면·동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배너 형태의 코너로 마련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축제를 클릭하면 축제의 역사, 프로그램, 교통 정보, 볼거리, 먹거리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대표 축제부터 지역 축제에 이르기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보다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이력관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10월1일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꿈도락 급식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꿈도락’이란 명칭은 희망을 꿈꾸는 도시락의 줄임말로 지난 4월 문산읍사무소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공간을 활용, 전면 리모델링 한 최신 위생시설을 갖춘 급식센터이다. ‘꿈도락 급식센터’는 10월부터 북파주 5개 지역(문산읍, 법원읍, 파주읍, 적성면, 파평면) 저소득아동 35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8월 결식아동급식센터 설치계획 수립 후 설치장소 확정을 거쳐 7월부터 2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꿈도락 급식센터’를 운영을 앞두고 있다. 시는 또 지난 27일 아동급식위원 및 대상지역 5개 읍면의 복지팀장, 이장, 부녀회장 등 50여명을 초청하여 도시락 품평회를 연 바 있다. 운영기관은 파주지역자활센터가 맡고 영양사에 의한 균형 잡힌 식단의 도시락을 각 가정에 배달하여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5개 지역에 대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시 전역으로 도시락 제공지역을 전면 확대하는 등 저소득층아동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이 최근 ‘평화교육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경기 교육의 핵심 과제에 선도적인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 협의회 발대식은 최창의 교육의원을 위원장으로 지역사회 학부모 대표 유관기관 등 총 15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우리 사회와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평화교육의 힘찬 출발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교육은 파주의 지역적 특성상 DMZ이라는 공간이 대립과 갈등의 현장이 아닌 평화와 화합, 소통의 장이돼야 한다”며 “평화교육 추진협의회가 파주관내 학교에서 평화교육 안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발족한 ‘평화교육추진협의회’는 파주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교와 생활 속에서 더불어 사는 평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평화교육 실천 과제를 추출하고, 교육공동체가 평화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안정적인 평화로운 학교 조성에 적극 지원한다.
파주에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중중장애인 일터가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이사장 정덕환)은 28일 오후 파주시 교하동 신촌리 2천509㎡에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형원(馨園)’의 문을 열었다.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은 장애인 100명 이상을 고용해야 하고 이중 60명 이상은 중증장애인이어야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정덕환 이사장의 호를 딴 형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4억원을 지원받아 착공 15개월만에 완공됐다. 형원은 지상 4층 규모로, 앞으로 중중장애인 등 장애인 100여명을 고용해 친환경 천연세제와 LED 관련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기존 장애인 사업장 대부분이 단순 노동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왔던 것과는 달리 형원은 시설이 대부분 기계화돼 기술력 중심의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장애인들이 받는 임금도 다른 직업재활시설의 4배나 된다. 정 이사장은 “우리나라 400여개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1만2천여명 장애인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27만4천원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에덴복지재단에서 일하는 장애인의 평균 임금은 네 배 가까운 106만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증장애인이 직업을 가지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국가
파주시는 10월1~9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2011 헤이리 판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헤이리 마을의 예술적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미술 전시행사로 문화 창작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1일 오후 4시 시 낭송, 공연,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총체극 개막공연으로 시작돼 9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1일 오후 7시 갈대광장에서는 ‘KBS 클래식 오디세이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2일 오후 2시 파주예총의 국악공연이 열린다. 5일간 거리에서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라이브 공연도 예정돼 있다. 시각예술제로는 12개 갤러리의 기획전과 ‘파주미협 한·일교류전’ 등 갤러리 연합전, 헤이리 거주 작가의 작업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는 오픈스튜디오 행사가 열린다. 헤이리 야생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그림을 그리는 사생대회, 헤이리의 멋진 경치를 카메라에 담아보는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또 와인을 즐기며 콘서트를 관람하는 페스티벌 ‘So Music & Wine Festival’이 열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헤이리 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