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선조들의 얼과 멋이 살아있는 규방공예와 천연염색을 배워볼 수 있는 교육을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20회에 걸쳐 관내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규방공예는 옛 여인들이 거처하던 규방에서 정성스레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던 생활공예로 ‘우리규방’의 조주상 대표와 함께 규방공예에 대한 이론 수업과 쿠션, 동전지갑, 테이블보 등의 생활용품을 직접 손바느질해 만들어 보는 실기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김진덕 ‘트로이목마 염색체엄장’ 대표를 초빙 천연염색 과정을 운영, 직접 염색을 해보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신청 접수는 2월 15일까지 전화로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031-940-4822)
파주시는 2008년을 ‘품격 높은 쾌적한 도시만들기를 위한 기본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아파트 단지 120개소를 순회하며 꽃 직거래 및 분갈이 서비스를 하는 도시민 화분가꾸기 행사와 노인, 주부, 청소년 어린이 등 5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원예 교육을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도시민 화분가꾸기 행사와 함께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세대간 원예체험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와 노인을 직접 찾아가는 복지시설 원예체험, 가족간 부족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잊혀져가는 전통 농사법을 재현하며 경험하는 가족원예 체험교실, 학업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인 청소년 원예체험 등 알찬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던 생활원예 교육은 전문과정과 기본과정으로 나눠 더욱 짜임새 있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진행되며 식물가꾸기와 원예치료교육은 정서함양은 물론 새집증후군 예방 등으로 시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해 시격(市格)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생활원예 교육에 참여한 파주시 아동동의 최운자(39)주부는 “식물기르기가 취미가 돼 마음의 안정을 얻으면서 우울증이 사라져 요즘 파주에 이사 온 것을 잘했다고
경기북부 등산객들로부터 애용됐던 파주 감악산(해발 675m)이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자연휴식지로 변경 지정돼 이 산을 오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28일 관련 조례를 제정·공표하고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일대 161만㎡를 자연휴식지로 지정, 1월7일부터 성인 1천원, 만 12세 이하 소인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 수입은 자연휴식지 안의 공공시설 확충, 유지관리 및 환경오염 방지에 사용된다. 자연휴식지는 개정된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치단체장이 생태적 가치가 큰 자연환경을 각종 훼손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정할 수 있으며 관리계획을 수립해 유지·관리하도록 돼 있다. 바위가 주층을 이루고 있는 감악산은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고 해 감색바위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조선시대 북악·송악·관악·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사철 맑은 계곡 물이 흐르는 감악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으며 멋진 가을 단풍을 자랑하며 연초마다 시산제 장소로 인기를 끄는 등 연 평균 20만여 명이 찾고 있다.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국경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어머니의 역활을 훌륭히 수행해 국의 선양은 물론 국내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 사랑의 촛불을 밝혀주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7-9·회장 장길자). “이웃에게 희망을, 인류에게 행복을…”. (사)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의 설립 이념이자 목적이며 그들의 정신이다. 지난 2001년 사단법인 새생명 복지회에서 국내의 크고 작은 사랑을 실천하다가 세계속에서도 더욱 더 간절한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이웃을 위해 국제 위러브유 운동본부로 개칭하고 세계속의 어머니로 변신해 봉사활동의 영역을 세계무대로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15일 남미 페루에서는 리히터 규모 8.0에 달하는 대 지진이 발생해 페루 남서부 이카주시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곳에서도 세계속에 어머니 (사)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회원들의 활동은 세계의 주목을 받을만큼 눈부셨다. 이재민들만도 8만여명이 훌쩍 넘은 이곳에서 현지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이곳 청소년들이 공부할수 있도록 임시교실 15채를 완공하여 기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한탄강댐 규모가 축소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해로 인해 고통받아온 경기 북부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정부는 예정대로 댐 건설을 추진하라”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이 한탄강댐 규모 축소 반대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법원이 한탄강댐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할 것을 조정, 권고함에 따라 포천·연천군은 물론 파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9일 포천·연천 주민들로 구성된 ‘한탄강댐 정상적 추진을 위한 조정권고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도 제2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댐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법원의 권고가 받아들여 질 경우 주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며 “한탄강댐이 예정대로 건설돼 주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탄강댐 건설사업이 낙후된 포천·연천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입장이다. 비대위 이수인(48) 위원장은 “한탄강댐 건설사업이 극단적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또 다시 표류할 경우 연천·포천 지역 주민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일에는 파주시 문산읍 이장단협의회 등 파주지역 6개
주한미군이 사용하다 정부에 반환된 파주시 캠프하우스와 캠프 스탠턴의 환경오염실태가 29일 일반에 공개됐다. 국방부는 이날 캠프하우스가 주둔했던 조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환경관련 공개 설명회를 열고 부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가 한국농촌공사와 환경관리공단에 의뢰해 조사한 기지별 환경오염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캠프하우스는 부대내 총건물 153동 중 47동의 건물에 석면을 사용했고 오염 의심지역은 608곳이며 오염측정결과 유류로 인한 오염지역은 78곳, 중금속으로 인한 오렴지역은 31곳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3곳의 지하수가 기름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류와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이 심각했다. 토양오염 대부분은 유류저장탱크 배관 및 연결부위 부식 등 유류시설 관리 소홀로 이뤄진 것으로 국방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중 자동차정비구역으로 사용했던 지역이 가장 심했으며 부대면적 63만6천88㎡ 중 7.6%가 오염돼 있다. 지하수 오염은 일부 기지의 경우 기름 두께가 최대 24㎝, TPH 오염농도가 기준치(1.5㎎/ℓ)의 150배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반환된 23곳 전체 기지의 토양오염을 치유하는 데 최소 276억원에서 최대 1천19
파주시의회 의원들이 무자년 첫 임시회의를 앞두고 무더기로 해외 출장길에 올라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2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7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자비로 선진국 해외연수기회를 제공, 전남 완도군수를 비롯한 제주 및 광양시 등 공무원과 의원 24명이 지난 20일 ‘두바이 명품도시개발 및 이집트문화사업 벤치마킹’을 이유로 5박 7일간 일정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타 지자체와 달리 파주시는 행정공무원이 아닌 김형필 의장 등 5명의 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독차지해 공무원들의 밥 그릇을 낚아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히 김 의장은 전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의전차량을 내구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기존의 2500cc 다이너스티(2천800만원) 차량을 처분하고 3500cc급 최신형 에쿠스로(6천500만원) 교체한 직후 해외연수길에 올라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오는 28일부터 회기를 앞두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 본회 예산 중 3천300여만원을 들여 외국나들이에 나선 것은 염불 보다 잿밥에 눈먼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두바이를 거쳐 이집트를 방문해 공식 일정을 마치고 회기
“지방자치단체장은 정치인이기에 앞서 행정가입니다. 대중의 인기를 쫓는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파주시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2008년을 기본을 다지는 해로 정한 유화선 파주시장은 “일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 한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대한민국 대표도시’를 시정목표로 지난 한 해의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전국지자체의 선풍적인 인기와 관심을 모았던 유 시장으로부터 무자년 새해설계와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던 지난 한해의 시정을 평가한다면. ▲변화와 경쟁의 도시답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교하신도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진 한해였다. LCD클러스터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됐고 도로개설 등 인프라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재난 재해도 없고 큰 사고도 없이 지나가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시정도 질과 양적인 면 모두 큰 성과가 있었다. 파주가 하면 뭐든지 따라 해도 된다고 할 정도로 전국 시·군·구의 ‘파주배우기 행렬’이 줄을 이었다. ‘잘 나가는 도시 파주’의
출판·인쇄업체들이 대거 모인 국내 최대 출판단지인 파주시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의 2단계 사업이 오는 9월 착수된다. 15일 한국토지공사 파주사업단에 따르면 토공은 올 4월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일대 68만㎡에 대한 출판산업단지 2단계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공은 개발계획 변경승인, 문화재 현상변경과 군 부대 협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토지·지장물 보상 등을 거쳐 9월께 착공에 들어간다. 토공은 출판산업단지 2단계 부지에 1단계 사업으로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내년 초에 토지를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단계 출판산업단지는 산업시설(20만1천700㎡), 공공시설(37만500㎡), 지원시설(8만5천800㎡) 주거용지(2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시설 부지에는 모두 120여개의 출판·인쇄 관련 업체가 2011년까지 입주하게 된다. 토공 관계자는 “군 부대 고도제한 문제, 문화재 현상 변경 등의 협의가 지연돼 사업 일정이 늦어지고 있으나 이르면 9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판단지 1단계 사업 때 토공과의 협의를 통해 조합사에 토지를 공급했던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협동조합은 사업의 일관
국민대학교가 파주시 광탄면소재 반환미군주둔지인 캠프 스탠톤(Camp Stanton)과 주변지역에 최대 100만㎡규모의 글로벌캠퍼스와 부속고등학교를 건립한다. 김문환 국민대 총장과 유화선 파주시장은 파주에 국민대 글로벌캠퍼스를 설립에 합의하고 15일 국민대 본관 세미나실에서 한종우 학교법인국민학원 이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주시는 이로써 이화여대 파주캠퍼스(2006년 10월)와 서강대글로벌캠퍼스(2007년 2월)에 이어 15개월 동안 3차례 종합대학교 유치에 성공, 자족적 교육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특히 6곳의 반환미군 주둔지 중 개발 가능한 4개소에서 3개소의 활용계획을 확정짓는 성과를 냈다. 국민대는 MOU에 따라 교양과정, 자연과학계열, 국제화특성교육을 실시하게 될 글로벌캠퍼스를 2013년 개교를 목표로 건립하게 된다. 국민대는 글로벌캠퍼스에 특성화 부속고등학교도 함께 설립해 조기에 개교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초·중·고 과정의 외국인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태스크포스팀과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시설 등 학교기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