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A 고등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이 교사의 훈계를 받다가 이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A 고등학교와 학부형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교내에서 학생들이 정보화(컴퓨터)교육을 받기 위해 컴퓨터실로 이동하던 중 학생 4명이 이동경로에서 벗어났다. 이 학생들은 학교건물 뒤쪽에 모여서 2명이 흡연을 하고 1명이 복도로 통하는 출입문에 소변을 보다 순찰중이던 환경담당 B교사에게 발견됐다. B 교사가 훈계를 하자 소변을 보던 학생이 “법대로 해. 법대로하면 될거 아냐?”라고 말하며 B 교사의 가슴을 손으로 가격했다. 이같은 사실이 지역에 알려지자 학교운영위원장 및 위원들은 지난 13일 학교를 항의 방문하고 해당 학생들의 처벌을 요구했고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를 개최해 교사를 폭행한 학생에 대해 등교 정지 및 권고전학 처분, 흡연을 한 학생에게는 벌점을 부과했다. 학교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재발방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송화초등학교는 지난 18일 4·5·6학년을 대상으로 직업세계 특강을 실시했다. 이 특강은 사업가, 유치원교사, 사회복지사, 건축설계사, 도로설계사, 화가, 전자공시 전문가, 유아영어교사, 군인 등으로 이뤄진 학부모 자원 교사가 일일명예강사가 돼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꿈을 성취하기까지의 과정과 직업세계에서의 성공담을 들려줬다. 4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학생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명예 강사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화가인 이진용 강사는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며 감상하고 해설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술전공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을 자세하게 소개해 흥미롭고 구체적인 특강을 들려줬다. 또한 유아영어교사 이유정 강사는 유아영어교사가 갖춰야 할 것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즐거운 율동과 함께 직접 시범수업(Model Class)을 진행했다. 송화초 관계자는 “직업세계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전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어른들의 모습을 봤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데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파주병원과 취약계층 시민에 대한 CT촬영료 본인부담금의 전액을 감면해주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이인재 시장과 김현승 파주병원장이 참석해 취약계층 무료진료 CT장비 지원 협약을 체결, 이같은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 이 혜택은 장비를 도입해 시험가동 후,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의 내용으로는 시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파주병원은 기초생활 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무한돌봄 대상자 등 취약계층 시민에 대한 CT촬영료 본인부담금 전액을 감면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파주병원에서는 CT장비 노후로 질병의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에서 지원한 최신 CT장비로 질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게 돼, 파주시민이 양질의 진료를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CT장비 지원의 주 수혜대상은 저소득층(기초수급자, 의료취약계층 등) 3만여명이며, 일반시민도 건강검진에 따른 CT 촬영시 일부 감면혜택을 받도록 해나갈 계획으로 많은 시민들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와 파주병원은
북파주농협(조합장 김원년) 행복지점 개점식이 15일 문산읍 선유리 행복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점식에는 황수진 문산읍장과 여상궁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장, 박정 파주미래발전연구소장 등 관계자와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조합원 중심의 농협다운 농협 운영’을 지표로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신뢰속에 운영되고 있는 북파주농협이 행복지점을 개점하면서 전국 최초로 행정기관 내에 지역농협이 지점을 개점하는 최초의 농협으로 기록됐다. 김원년 조합장은 축사에서 “행복센터를 찾는 북파주 관내 조합원 및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센터는 문산읍 청사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시립어린이집이, 노인복지시설 등이 들어선 종합행정복지타운이다.
"악취 벗고 생명 흐르는 주민쉼터 거듭난다" 파주시의 중심도시인 금촌에 시가지를 가로지르며 흐르던 금촌천이 생태천으로 탄생해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난다. 12일 시에 따르면 금촌천은 그동안 수질오염 및 건천화로 하천기능이 상실돼 도심의 미관을 저해해 왔으나 시의 노력으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 금촌천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 이에 시는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과 이인재 파주시장이 참석해 ‘도심하천생태복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부는 지난 2009~2010년 동안 1·2단계 19개 하천을 선정 추진하고 있으며, 2011~2013년 동안 31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사업을 착수, 총 50개 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의 건천, 복개하천을 생태적으로 개발해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올해에 착수하는 총 10곳의 3단계 사업지역에 포함 된 금촌천 사업은 총 사업비 260억원으로 파주여고에서부터 금촌역을 지나 공릉천 연결부분까지 총 3.7km 구간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기간
<속보>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아파트 건물에 오피스텔의 허가를 두고 아파트주민들과 건축주가 갈등을 빗는 가운데(본보 5월 30일 21면 보도) 건축주가 전 부녀회장에게 거금을 건네려고 한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사항이 주민들에게 알려지자 아파트 주민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더욱더 거센 저항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일 C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건축주인 A씨는 목적사업인 오피스텔 공사를 진행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며 민원을 제기하자 갈등을 빗으며 공사를 강행해 왔다는 것. 그러던 중 지난 4월 21일 건축주 A씨는 인테리어 업자와 함께 오피스텔 건축을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는 전 부녀회장인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것을 제의했다. 이에 B씨가 “만날 이유가 없다”며 거절하자 B씨의 아파트로 수박 1통을 사들고 찾아와 도와달라는 요청과 함께 1천만원짜리 수표가 들어있는 돈봉투를 건네며 더이상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끝으로 자리를 벗어났다. 하지만 B씨는 즉시 아파트 경비원과 대책위원장에게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수박과 함께 돈봉투를 건축주에게 되돌려 보냈다. 전 부녀회장
98세대의 아파트와 20개의 상가를 이루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건물에 오피스텔의 허가를 두고 아파트주민들과 건축주가 갈등을 빚는 등 감정의 극한 상황으로 번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에 위치한 C 아파트는 대지면적 3천488㎡, 건축면적 2천362.95㎡로 지하 2층, 지상 15층의 건물로 지상5층까지는 상가, 6층부터는 아파트로 지어졌다. 이 아파트 상가 4층에 예식장과 뷔페를 A씨는 지난 4월 18일, 4층에 26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허가를 받고 건축중에 있다. 하지만 이 건축공사는 허가일 전부터 고시원으로 진행되다가 일시적인 중단과 함께 오피스텔로 용도변경돼 재시공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아파트 입주민들은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아파트 상가에 오피스텔의 허가가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와 고시원을 공사중이다가 일시적인 중단 이후 오피스텔의 허가가 났는데 배경이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A씨가 오피스텔의 전용주자장으로 확보한 부지는 이미 다른 용도의 건축물이 공사중에 있으며 그 곳은 이 오피스텔의 전용주차장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피스텔은 이를 통하는 전용출입구가 별도로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분 좋은 간판문화를 만들어 가기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예쁜간판·녹색간판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응모대상은 허가(신고)기간 만료 전 광고물(신고배제 5㎡ 미만 간판 해당)과 응모기간 내 허가(신고) 후 적법하게 설치한 광고물이며 오는 6월2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시 도시미관과로 직접 방문(우편가능) 제출하거나, 파주시 홈페이지(http://onair.paju.go.kr) 이벤트 공모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광고주 또는 광고주의 동의를 받은 광고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심사 기준은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간판, 친환경 소재와 절전형 전기재료 등을 사용해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간판,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서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간판을 선정하게 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물관리 심의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우수간판은 대상 1점에 300만원, 금상 2점에 각 100만원, 은상 3점에 각 50만원 등 21점을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간판을 우수간판 작품집으로 제작해 간판문
파주시와 파주상공회의소는 관내 기업체의 우수 제품을 소개해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기업체의 어려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1회 파주상공EXPO’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파주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파주소재 상공업체 100여개가 참여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관, 생활관, 식품판매 및 시식코너로 구분, 진행되며 현장에서 구매와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시를 비롯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 등 10여개의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장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 및 기업애로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 일자리센터에서 행사기간동안 전문직업상담사가 상주해 구인·구직 상담, 참여기업체의 취업 정보 제공 및 현장면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용단, 전자현악, 타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화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은 관내 우수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기업체에서는 제품과 회사를 홍보하고 부족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시는 상공인간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파주발전의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파주상공회의소(☎031-8071-4242)로 하면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써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망향인들의 염원을 달래고 있는 임진각.천안함 사건에 이은 연평도 포격사건은 전 세계에 안타까운 뉴스로 전해지며 그 어느때보다 국민들의 안보 의식이 강조되는 시점이다.역사의 산 교육장이자 수려한 경관으로도 주목받는 DMZ 일대의 관광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임진각 관광지,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실향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3층 건물로 옥상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해마루촌과 DMZ를 조망할 수 있다. 임진강지구 전적비와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세워져 있으며 남북이 분단되기 전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멈춰선 채 전시돼 있다. 전쟁에 파괴돼 교각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보여주는 임진철교와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망배단이 있다. 망배단은 북녘 땅에서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족들을 애타게 그리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다. 임진각 관광지에 위치한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분단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임진각을 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9만9천여㎡ 규모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