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읍 돌곶이마을 일대와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된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가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꽃과 책,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9일간 열린 이 축제엔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 1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올해 2회째를 맞은 초년 행사답지 않게 전국규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개막 행사에 미국, 스페인 등 32개국 주한 대사관 가족, 파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세계 각국의 파주시 축하 사절단이 참여해 세계적인 꽃마을 축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어 꽃축제가 한창인 3일 야외에선 시민합동결혼식을 마련, 뒤늦게 새출발하는 8쌍의 부부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합동무료결혼식에는 정미숙·레이 렉스메이(캄보디아) 부부, 정춘련·딩춘리안(중국) 부부도 국제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7일 실시된 가족걷기대회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모두 5만여 명이 참가해 심학산 일원이 새로운 걷기 명소임을 입증했다. 축제기간 중엔 각종 초화류 야생화와 농산물, 각종 식음료, 출판도시에서 내놓은 책 등 20억원 어치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유화선 시장은 8일 희망선포식(폐막식)에서 “이번 꽃축제는 자연
파주시는 지하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지하수에도 이용부담금을 부과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수이용조례를 제정했으며 부담금은 오염자,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지하수의 적정한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에 드는 재원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이용부담금 부과대상은 공장, 식당, 목욕탕 등 공업용, 영업용 시설과 1일 100톤 이상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농어업용 시설이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대상으로 부담금은 상수도 요금의 절반인 1톤당 80원이며 학교, 군사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은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파주시는 ‘교하신도시’가 2008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에서 ‘u-city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8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은 지난 4월7일부터 10일간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 등 3사가 브랜드 매출액, 시장 점유율 등 사전 기초조사와 전문가 및 소비자 인터넷 조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4일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파주시는 올해 처음 제정된 u-City부문에서 198만3천명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에서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와 경합 끝에 30%의 득표를 얻어 선정·수상하게 됐다. 파주시 이천재 도시디자인기획단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파주시는 u-City 구축을 통한 최첨단 도시 건설, 물순환 서비스 구축을 통한 친환경도시 건설, 다양한 문화 시설 도입을 통한 고품격 도시 건설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하신도시는 오는 2013년까지 1·2지구 289만여평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지정된 3지구 210만평을 추가하면 총 500만여평에 인구 25만 규모로 파주시와 대한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최첨단 u-C
파주와 고양의 농업·농촌을 이끌어가는 파주·고양농촌지도자 회원 300여명이 5일 파주시에 모여 서로의 정보교환 및 친목도모를 위한 제22회 고양·파주농촌지도자 연찬회를 가졌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고양·파주농촌지도자 연찬회는 매년 파주와 고양지역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파주에서 허신행(전 농림부장관)강사를 초청해 21세기 한국농업의 비전과 농업인의 역할에 대해 특강했다. 허 전 농림부장관은 “파주, 고양지역의 경우 농업여건에 맞춰 많은 변화를 이뤄왔고 그 결실로 어느 지역보다 앞선 농업을 일구고 있다”며 “농업·농촌지역의 선도자인 농촌지도자회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더욱더 우리나라 농업을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파주 심학산돌곶이꽃축제’장을 견학, 농업의 관광상품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의 전환과 함께 ‘한국고양꽃전시회’와의 장단점을 나누는 등 고양·파주의 농업발전을 위한 서로의 정보교환이 이루어 졌다. 이득주 농촌지도자 파주시연합회장은 “연찬회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농산물이 소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와의 신뢰가 생명과 같다”며 모두의 결실이 풍년농사로 맺어
지난 2006년부터 논두렁 비선택성 제초제 살포금지를 추진해 온 파주시가 제초제 살포금지를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친환경농업 정책을 추진한다. 파주시는 지난 3년간의 홍보를 통해 논두렁에 제초제를 뿌려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농민들에게 깊이 전파됐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제초제 농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제초제 살포금지 시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제초제를 살포한 농가뿐만 아니라 마을에는 읍·면·동에서 마을별로 지원하는 포괄사업비 지원과 각종 시책사업에서 제외하는 등의 패널티를 부과한다. 제초제 살포농가는 이달중 지원예정인 병해충지원방제 농약부터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며 내년 못자리용 상토와 유기질비료 지원 제한 및 각종 시범사업에까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친환경 전담팀을 구성, 읍·면·동 제초제 살포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해 제초제를 살포한 160여 농가를 적발, 29일 개인별로 통보했다. 시는 또한 지역농협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농협자체수매시 패널티부과를 요청했다. 반면 시는 제초제 미살포농가와 지역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하고 지난달 20일부터 7천여만원의 예산
파주시는 정원모 균형발전과장(사진)이 창의·실용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중앙 및 지방공무원으로 훈장 8명, 포장 12명,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90명 총 110명이 수상했으며 이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정 과장은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사업승인을 신청 당일 전격 승인한 발상전환의 규제 혁파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돼 훈장을 받았다. 1980년 임용된 정 과장은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도시계획과장과 공영개발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현재 균형발전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이화여대 사업 승인이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4월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파주시 대학설립을 위한 시민추진단(위원장 조용호)이 3일 서강대를 방문해 손병두 총장, 최운열 부총장, 학교법인 유시찬 신부(차기 이사장) 등을 만나 글로벌캠퍼스 건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전달하고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대학설립 시민추진단은 지난해 6월 이화여대, 서강대 2개 분과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1월 국민대와 글로벌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현재 3개 분과 28명이 활동 중이다. 서강대는 지난해 2월 파주시와 글로벌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 1월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 행정안전부에서 확정돼 현재 마스터플랜 작업 중으로 빠르면 올 8월경 사업시행승인신청서를 파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서강대는 오는 2010년 개교를 목표로 문산읍 선유리에 소재한 미군주둔지였던 캠프 ‘자이언트’와 주변지역 6만여 평에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서강대는 2010프로젝트 ‘세계 속의 서강’ 전략에 따라 파주캠퍼스를 분교가 아닌 별도의 글로벌 특성화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찰확장계획에 따라 토지를 매입했던 주지스님이 토지 중개인으로부터 도로 사용승락 등 각종 명목과 협박으로 현금을 강취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일고 있다. 특히 사찰측이 중개인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변재를 요구하고 있지만 허가와 자격없이 토지를 중개한 중개인은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신도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일 파주시 파평면 늘노리 파평산에 소재한 M사찰 주지스님과 신도들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찰은 기존 사찰 사정에 의해 사용하지 못하다 지난 1997년 4월 현 주지스님에 의해 사용이 재개됐다. 그러나 사찰은 이미 법당이 심하게 훼손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조립식 건물을 이용한 법당을 신축해 사용하고 있으나 미관과 위치상의 문제로 신도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에 주지스님은 신도들과 의논끝에 사찰을 확장해 이전을 계획하고 평소 스님과 친분관계에 있던 K모씨의 중개로 지난 2003년 3월 파주읍 파주리 산52-7 임야를 매수했다. 토지를 매수하면서 이 토지에 진입하는 사유지의 도로 사용승락을 중개인이 받아주는 조건으로 스님은 토지를 매수하고 중계인 K씨는 스님에게 사례조건으로 중국관광을 요구해 함께 중국여행을 했다고 스님은 주장하
파주경찰서는 30일 여고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치상)로 박모(2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 3시40분쯤 파주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잠들어 있는 A(16) 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A 양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미리 파악해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주=박상돈기자 psd@
파주시의회 전미애 시의원(비례대표·한나라당)이 시 의원직 고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원 비례대표 나눠먹기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전미애 시의원은 29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의원 사퇴문제에 따른 입장을 표명했다.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원 사퇴문제는) 도의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제하고 “의회에서 지역현안과 행정파악, 민원문제 해결 등 시민을 위해 2년이란 기간은 수발 겉핧기에 불과한 것을 깨달았다”며 “법적으로 인정된 4년 임기를 나눠 먹기식으로 한다는 것은 32만 시민을 우롱하고 혈세를 낭비함은 물론 (시의원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사퇴 철회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2006년 5월 작성된 사직서는 무효이며 사직서를 철회한다는 철회서를 의장께 제출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15만 여성의 권익과 정치참여를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고 (의원직) 임기에 대해 희생양이 되는 사례를 남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문서 훼손과 관련, 전 의원은 “28일 오전 사직서 철회를 위한 의장과 만남에서 지난 2006년 5월11일에 작성된 것은 맞지만 의원이 되기 전이고 본인이 작성한 것으로 현재는 사직할 의사가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