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이 설립한 장학재단은 지난 28일 현판식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하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역금융기관으로 거듭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금촌 경제물류사업센터 회의실에서 이철호 조합장을 비롯해 축협 관계자와 심문섭 장학재단 이사 김명준 감사 등 재단 이사진 김기승 박두운 전 조합장 조합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운영해오다 이날 첫 수혜대상자들을 선정하고 축산인 자녀 30명에게 장학금 2천500만원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우 30명에게 자립지원자금으로 1천500만원 봉일천중학교 전곡초등학교 등 5개교에 학교지원사업비 1천900만원 등을 이날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이철호 조합장은 “기존 조합원 장학사업을 탈피하고 주민과 학교에 도움을 주는 지역사회 환원사업 차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장학재단을 잘 운영해 장학기금을 100억원까지 확대해 수혜자를 늘리고 지역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합장은 또 “조합을 사랑하는 조합원들과 조합을 신뢰하고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형식적인제도에서 탈피하고 필연적인
두 명의 현역 군인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병영내 화제가 되고 있다.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한 화제의 주인공들은 육군 제 6953부대 정보통신중대 무선반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박래영(55·사진) 원사와 9사단 황금박쥐 연대 구자길(55) 원사. 그들은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대방아파트 상가 앞을 지나던 중 카니발 승용차와 봉고차량이 크게 충돌하는 것을 목격했다. 구자길 원사가 신속히 119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이, 박원사는 구조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화재가 발생해 폭발 위험성이 있는 카니발 승용차에 접근,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리는 운전자를 직접 구조했다. 특히 사고현장은 밤에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장소로서 운전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사건을 조사하던 파주 경찰서의 정성택 경위가 1군단 헌병 안전서비스 센터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박 원사는 “그 상황에서 오직 운전자를 살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그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
제60대 파주경찰서장으로 박성호(53) 총경이 25일 취임했다. 박 서장은 취임식에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파주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하고 “법과 질서확립을 위하여 전 경찰이 힘을 모아 지역치안 안정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박 서장은 또 “직원들이 화합하여 기초질서 확립에 경찰이 앞장서 선진 일류경찰로 도약하자”고 강조하고 앞으로 파주에서는 어린이나 부녀자들이 안심하게 지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984년 3월 경찰간부 31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서장은 인천 중부경찰서장과 서울 광진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최 난숙씨와 1녀 1남을 두고 있다.
<속보>파주시가 토지의 성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무리하게 사유지에 소공원을 조성했다가 철거해야할 처지에 놓인(본보 3월6일자 보도)가운데 시가 원상 복구는 커녕 오히려 배짱행정을 펼쳐 민원인이 2중 피해를 입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파평면은 공원을 조성하며 지목상 농지를 농지전용허가도 없이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공공사업임을 내세워 공원조성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해 이같은 폐단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토지를 취득한 Y씨는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하고도 재산권 행사는 커녕 파주시의 무모한 사업진행으로 인해 토지 취득에 대한 모든 세금을 2배로 내야하는 어처구니 없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 Y씨가 취득한 토지는 파평면 율곡리 202-2 외 6필지로 지목상 답으로 표기돼 있다. 그러나 이 토지는 이미 파평면에서 공원을 조성해 놓은 상태라 현행 법령에 따라 농지가 아닌 잡종지에 준한 세금을 부과한 것이다. 이 때문에 민원인 Y씨는 농지를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은 농지에 2배 이상을 납부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파주시는 민원인이 이 토지에 대해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으나 공익사업만을 내세워 신뢰성
파주지역과 국경을 초월하여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함으로서 민간국제외교 활동을 펼쳐 국익은 물론 한국인의 효친사상 등을 세계 각국으로 전파하고 있는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봉사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해 평가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폭 넓은 활동으로 단체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17일 파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파주만들기’사업의 마을 평가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 위촉하고 위촉된 임원5명이 관내 12개 읍·면을 직접 순회하며 청결, 질서, 안전등을 기준으로 마을환경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 파주시 법원읍에서 ‘경로위안잔치’를 벌여(본보 2월4일자 보도) 파주시와 인연을 맺은 이들은 봉사하는 천사의 모습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사업을 평가하는 엄정한 위원으로 위촉돼 다시한번 파주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심장병 난치병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다년간 자연보호운동과 환경정화 활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순수자원봉사단체다. 위촉식을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 하나만으로 10년을 하루같이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해온 지인이 있어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에 허름하게 위치한 (사)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파주시협의회 고석중(56) 회장. 99㎡의 작은 규모에 허름한 사무실 한 모퉁이에 가지런히 쌓인 연탄들은 이 단체의 알뜰한 운영을 증명하고 수도없이 사무실 벽면을 따라 이중삼중으로 걸려져 있는 각종 표창과 트로피는 그간 이들의 봉사이력과 노고가 얼마나 깊었는지 말없이 진열된 모습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지난 1997년 대검찰청 산하 봉사단체로 결성한 (사)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협의회는 당시 생소한단체로 라이온스나 로타리클럽 등 기존 봉사단체에 비해 인기순위에 밀리는 등 정족수도 채우지 못한 채 10여명이 의기투합하여 출범했다. 그러나 창단초 인원부족과 회원들의 인식부족등으로 운영난을 겪던 고회장은 회원들에게 전시나 홍보수단의 봉사보다는 남모르게 실천하는 참다운 봉사를 강조하며 몸소 사비를 털어 노력봉사에 앞장서는 등 봉사의 이력을 쌓으며 회원확장에 주력해 나갔다. ‘진정한 봉사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자’란 모토로 고회장은 인원과 인기
파주경찰서는 17일 아버지를 살해해 암매장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김모(26)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5시30분쯤 혼자 사는 아버지(71)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이날 아버지 집에 찾아갔다가 ‘젊은 놈이 일도 안하고 뭐하고 있느냐’며 나무라자 아버지가 잠든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은 이달 초 아버지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은 임진각관광지가 최근 세계적인 외국 유명 방송기관의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임진각 관광안내소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를 하는 전문가이드가 3인 이상 상시 대기하고 있어 외국인관광객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07년 내국인 관광객 3천999만1천여명과 외국인 관광객 55만5천여명이 찾아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에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겨울철 대만, 홍콩 등 아열대성 기후 나라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자국에서는 볼 수 없는 수북히 쌓인 눈이 천혜의 자연미를 느낄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어 앞으로도 그 증가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형성된 한류열풍과 더불어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가의 아픔과 상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점 때문에 최근에는 외국의 유명 방송사들의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관리공단 조욱래 팀장은 “더 많은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시설물 관리의 책임제 지정운영 및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주차이용 차량의 문 잠금 차량 도어해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각종 축제 및 체육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파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득주)는 지난 14일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친환경농업을 다짐하는 등반대회 및 척사대회를 월롱산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어류연구회, 낙농축산계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롱초등학교에서 집결하여 월롱산 등반을 시작으로 월롱산 정상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통해 2008년 풍년을 기원했다. 유화선 파주시장은 “요즘 밀가루 값 폭등 등 애그플래이션이 우려되면서 국제사회에서 식량확보가 그야말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생명산업인 농업을 친환경농업으로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인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소외감과 박탈감에서 참여의식과 자신감으로, 정부의존적인 생각을 시장지향적인 생각으로, 농업에 한정된 생각을 부가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득주 상임대표는 “올해를 친환경농업 완성의 해로 만들어 보자”며 “농업인단체들이 제초제 살포금지 등 친환경 정책에 협조해 줄 것과 ‘깨끗한 파주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농장주변의 폐비닐, 폐자재, 폐농기계 등을 정리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산제 후에는 민속놀
파주시가 도로관리분야의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도로 안전시설물인 차선규제봉(탄력봉)을 직접 관리키로해 연간 2천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차선규제봉은 우레탄이나 고무 등의 재질로 제작돼 있으며 차량의 충격으로 인한 파손과 망실이 자주 발생하한다. 그동안 시는 차선규제봉에 대한 관리를 용역업체에 위탁해 연간 약 400여개의 차선규제봉을 교체정비 또는 신설하는 비용으로 매년 3천600만여원을 지출해왔다. 예산절감을 위해 시가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 생산업체가 공표한 가격과 실거래가에 차이가 많음을 발견하고 앞으로 용역관리 대신 시에서 직접 제품을 다량구매하고 도로관리원이 직접 교체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도로보수팀장은 “이같은 직접관리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연간 2천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로 시설물 자재에 대한 시장조사를 확대 실시해 추가적인 도로관리비용 절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