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17일 아버지를 살해해 암매장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김모(26)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5시30분쯤 혼자 사는 아버지(71)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이날 아버지 집에 찾아갔다가 ‘젊은 놈이 일도 안하고 뭐하고 있느냐’며 나무라자 아버지가 잠든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은 이달 초 아버지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