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도그파크의 운영·활성화 간담회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는다. 지난 2019년 4월말 개장한 송도도그파크가 4년이 지났고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 이상 달한 시점에서 에티켓, 민원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 의견은 오는 13~19일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 이메일(landscape76@korea.kr), 인천경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을 통해 받는다. 또 간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송도 주민은 같은 이메일을 통해 이름과 연락처를 신청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참석자 20명에 대해 개별 통보한다. 간담회는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 열리고 전문가로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전임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송도도그파크 조성 시 시설 조성에 대해 자문한 바 있다. 달빛공원인 송도동 26-1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도도그파크는 5500㎡ 면적으로 인천 반려견 놀이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세계견종 안내판, 입구 상징 조형물, 강아지 터널, 물놀이 시설, 경사오르막내리막, 뫼비우스슬로프, 관리사무소, 실내교육장, 에어건, 배변수거함, 음수대, 그늘막, CCTV 등이 설치돼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가 제2의료원의 병상수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협의에서 병상수를 확정지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인천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제2의료원의 병상 수 관련 컨설팅을 요청했다. 앞서 시 자체 용역에서 제2의료원 설립 시 편익 대비 비용 값(B/C)은 500병상일 경우 1.267, 400병상일 경우 1.229로 나타났다. B/C값이 1이 넘는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시는 기획재정부 예타 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울산시도 울산의료원 설립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 400병상의 경우 B/C값은 0.929, 500병상에서는 1.122로 나왔다. 하지만 기재부 예타에서 결과가 뒤집어 졌다. 기획재정부 예타에선 B/C 값이 0.65로 나와 기준치인 1을 크게 밑돌았다. 울산시는 병상 규모를 500병상에서 350병상 규모로 줄여 예타 통과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공투자관리센터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병상 수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 예타 면제에 대해서도 정부에 지속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A구역 일부 약 4만㎡ 부지에 연면적 7만 4863㎡ 규모의 제2의료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가 9일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11일 경제청에 따르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434억 원을 들여 연면적 6600㎡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지어진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사업비 48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8101㎡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지어진다. 두 센터 모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이 구축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연간 2000여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인력이 양성돼 바이오 업계의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바이오 공정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한 공정 시설과 장비를 제공해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연구에 기여하게 된다. 이미 88만 리터 규모의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송도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국민의힘 인천시당 수석대변인 A씨가 ㈜부영 송도사업소 전무이사로 이직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비판이 높다. 인천시정부의 집권 여당 고위관계자가 인천시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기업 고위직으로 이직한 것이 의심스러운 행보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한달 전 부영 송도사업소 전무이사로 취직하기 직전까지 시당 활동을 계속했다. 일부 시당 관계자는 아직 A씨가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 시당에 꾸려진 주민참여예산특위에서도 활동했다고 알고 있었다. A씨는 “시당 관계자가 부영에서 일하는 게 말이 안된다”면서 “옮기는 과정에서 시당 일을 관뒀다”고 말했다. 이어 수석대변인에서 사직 절차를 완전히 밟은 것이 맞냐는 질문에 “시당에서 처리할 일이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집권당의 수석대변인에서 부영 전무로 가는 것에 대해 이해충돌 우려는 없었냐라는 질문엔 “다른 사람과 얘기 중이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후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시당은 수석대변인의 사직을 밝힐 이유는 없다며 A씨의 행보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당 관계자는 “가기 전(그만두기 전) 부영 일을 많이 하면서 시당
KBS인천방송국을 설립해 인천시민들의 방송주권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인천시민단체 22곳은 ‘인천 방송주권 찾기 범시민운동본부’ 발족을 선언하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범시민 운동본부는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집행위원회로 구성·운영된다 .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지만 서울·경기와 수도권에 포함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지상파TV 방송국이 없다. 이에 인천지역뉴스 송출이 미비하여 생활에 꼭 필요한 민생정책 홍보나 시민의 권익과 관련된 대변기회 부족이라는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아울러 지상파TV 방송사들은 가뜩이나 적게 보도되는 인천에 대한 뉴스마저 사건‧사고 위주로 시민들에게 전달하다 보니 도시 이미지의 왜곡과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공정성을 근간으로 하는 공영방송 KBS의 지역화 정책이 인천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의 KBS 수신료 납부액(595억 원, 8.7%)은 경기도(1452억 원, 21.2%)와 서울시(1161억 원, 21.2%)에 이어 전국에서 3위지만 유일하게 지역방송국이 없다. 또한 KBS 지역화 정책으로 2018년부터 지역 총국‧지국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백령공항을 운영하고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사업에 참여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허종식 의원(민주, 동구미추홀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법은 인천공항공사의 사업 범위를 인천공항의 관리‧운영, 공항업무 관련 전기통신사업, 공항 건설‧운영 관련 컨설팅사업, 해외공항 건설,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으로 규정됐다. 인천공항공사가 항공MRO 조성과 국내 공항 개발‧운영을 비롯해 인천공항 접근 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같은 국가 정책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 이에 허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했다. KDI의 2023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에 따르면 2029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은 연간 51억 3000만 원의 운영비(운영관리비 21억 9000만 원, 유지관리비 1억 6000만 원, 공항업무 협력기관 인건비 27억 5300만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공항 15개 중 인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과 김포‧제주‧김해공항을 제
인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국제교류 일환으로 인천을 방문한 타오위안(대만) 청소년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 도시의 청소년과 관계자 약 40명(타오위안 20명, 인천 20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대표로 인천에서는 인천세무고등학교 학생들이 타오위안에서는 타오위안시립핑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09년 체결된 우호 결연을 시작으로 14년째 국제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2021~2022년엔 청소년 국제포럼 등을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첫 대면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대만 청소년들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천을 방문해,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도시역사관, 차이나타운 등을 찾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또한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에코 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 청소년활동을 체험하고 인천세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수업도 참관하게 된다. 손미화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오늘 환영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더욱 활발하고 의미 있는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서구 검단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해 야간·휴일 진료 가능한 어린이병원을 1곳 확대한다. 달빛어린이병원는 평일 야간(저녁 9~11시)과 토·일·공휴일 소아경증 환자의 외래 진료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병원이다. 현재 미추홀구 연세소아과, 서구 청라연세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인천에는 소아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길병원에 이어 지난 4월부터 인하대병원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2곳이 운영 중이다.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전국에 10곳 운영 중이다.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 장비와 24시간 소아 응급 전담 의사가 소아 응급환자에게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의료센터라는 특수성과 소아청소년과 병원 감소로 인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에 소아 경증 환자들이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아 중증 환자가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에 쏠리는 소아 경증 환자를 분산시켜 소아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서구 지역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간담회는 6월~7월 중 각 시·도지사들과 순차적으로 개최 될 예정으로 1대 1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인천시는 대면건의 3건, 서면건의 3건 주요 현안 6건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글로벌 전략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영종~강화 도로 건설 조기 추진 등 3건을 대면 건의했다. 우선 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여건을 갖춘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적 규제 완화 등 제도를 개선하고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을 건의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기 하기 때문이다.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요구는 내항 및 주변 원도심 개발사업을 획기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지의 소유권을 인천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역시 유 시장의 주요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영종~강화 도로 건설은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의 공원과 관련한 용역을 잇따라 추진한다. 우선 지난 2월에 발주해 현재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에 착수 내년 4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달빛공원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시대 흐름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고 있는 공원 시설 등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RC카(무선조종자동차) 스포츠 경기장 조성과 파크골프장 확장 등을 검토,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경제청은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녹도교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8월에 착수해 내년 6월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은 해돋이공원, 해맑은공원,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녹도교 4곳을 설치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을 통해 녹도교 4곳에 대한 실시설계를 비롯 송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녹도교 설치 타당성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송도에는 6곳의 녹도교가 설치돼 있다. 또한 지난해 말 완공돼 ‘송도 롱비치 파크’로 불리며 일몰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