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사내 교육장과 울산 공장에서 세대 간 소통을 위해 관리자급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입문 교육과정이 포함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리더급 직원 120여 명과 신입사원 40여 명 등 총 16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약 70일 동안 직급별로 총 5차례 교육 차수를 별도 편성됐다. 부장, 차장급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은 ‘경영진 메시지’, ‘조직문화 공감 드라마(연극)’,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워크숍’,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챙김’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경영진 메시지’ 과정에서는 CEO의 격려 메시지와 비전 전달,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직원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답변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은 ‘핵심 가치’, ‘조기 전략화’,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했으며 소속감 고취를 위한 ‘입사 환영 행사’, MZ세대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그룹 핵심 가치와 경영이념 UCC 제작’, 고객 대응 업무 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스킬과 매너 교육’, 그룹 전반 이해도 증진을 위
대형 TV나 스마트폰 등에 주로 사용됐던 OLED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게이밍 TV 등으로 확장하면서 판을 키우고 있다. 1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OLED는 기존 LCD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고, 가볍다는 장점에도 가격과 생산수율 등 문제로 TV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나 스마트폰 같은 소형 디스플레이에만 주로 사용돼 왔다. 특히 '프리미엄'이라는 키워드로 고가 제품에 주로 공급되면서 사용처가 대형과 소형으로 공고해졌다. 그러다 최근 디스플레이 주류가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면서 자연스럽게 차량용 디스플레이나 태블릿·게이밍 TV 등 '그레이 존'까지 넘보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OLED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BMW 최고급 세단에 공급할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벤츠에 OLED를 공급하고 있다. 포르쉐와도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차량용 OLED 시장이 올해 2억 6960만 달러에서 2029년 13억 941만 달러로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에 불과했지만,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운전자의 개입이 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조항을 충족하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될 전기차 16개(하위 모델 포함 22개) 차종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됐지만 올해는 배터리 요건까지 맞춰야 해 대상 차종이 크게 줄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말 IRA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할 경우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 사용할 경우 375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기로 했다. 이 조건을 맞춘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미국 제조사 차량뿐이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이전에는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이번에는 제외됐다. GV70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중국산이다. 이 외에도 닛산 등 미국 생산 전기차도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배터리 합작공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GV 배터리를 북미산으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이 17일 창단 1주년을 맞아 '코웨이 블루휠스(Coway Bluewheels)'라는 새로운 팀명과 엠블럼을 공개하고 2023년 시즌에 돌입했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의 새 팀명인 ‘블루휠스’는 코웨이를 상징하는 블루와 바퀴를 힘차게 굴러 끝없이 도전하겠다는 휠체어농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팀명은 코웨이 임직원들의 공모로 선정돼 휠체어농구단을 향한 전사적 격려와 응원이 담겼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블루휠스 엠블럼도 함께 공개했다. 새 엠블럼은 코웨이 대표 컬러인 블루 색상에 휠체어농구를 상징하는 바퀴를 형상화했다. 지난해 창단된 코웨이 블루휠스는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창단 첫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우승까지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신흥 강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고양특례시장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시즌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임찬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장은 “지난해 창단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의 많은 격려와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도 새로 영입한 선수진과 한층
에쓰-오일(S-OIL)은 지난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OIL 스폰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은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입고 KT위즈와 한화이글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S-OIL 초청 고객을 환영하는 웰컴 메시지가 전광판에 표출됐고, 관객 대상으로 구도일 댄스 따라 하기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S-OIL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원 KT위즈와 프로야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S-OIL 브랜드 캐릭터인 ‘구도일’과 ‘구미소’는 치어리더 복장을 착용하고 치어리더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관객과 소통했다. S-OIL은 또 5월부터 9월까지 경기 티켓을 활용해 주유 고객과 주유소 운영인을 수원 KT위즈파크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큰 만큼 KT위즈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와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 2025년까지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타이틀 스폰서로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됨에 따라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해 대회를 진행한다. 이달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개최되며, 2023년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스폰서십 후원 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 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브랜드 명인 '현대(Hyundai)'를 양궁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 대회 명칭에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세계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고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19일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투자 금액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합작사는 올해 착공해 2026년까지 1차로 5만 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2차로 5만 톤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만들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한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전지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 평)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씨의 부인이자 최대 주주인 유정현 감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전 창업자의 별세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17일 NXC에 따르면 유 이사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 이사는 김 창업자와 함께 넥슨을 설립한 뒤 2010년 NXC 이사에서 물러났다. 이후 감사이자 2대 주주로 이사회에 관여해왔다. 유 이사는 지난해 김 창업자 별세 이후 NXC 주식 13만 2890주(4.57%)를 상속받아 총 34%를 확보, 최대 주주이자 넥슨 그룹 총수에 올라섰다. 두 자녀도 각각 89만 5305주씩 상속받아 NXC 지분 30.78%를 갖게 됐다. 해당 지분의 의결권은 주주 간 계약을 통해 유 이사에게 위임됐다. 유 이사의 경영 참여로 NXC 이사회는 이재교 대표이사, 유 이사, 권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회석 기타비상무이사, 이홍우 감사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이재교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넥슨코리아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이홍우 감사는 이번에 신규 선임된 인사로 넥슨코리아 법무실장, 일본법인 이사 등을 역임했다. NXC에서는 최근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NX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이 ‘지구의 날’을 앞두고 한국 환경공단 등과 잠들어 있는 휴대폰을 깨우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다. 민팃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국민 폰 순환 캠페인’을 진행해, 중고폰 판매 또는 기부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삼성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국민 폰 순환 캠페인은 민팃의 새로운 ICT 리사이클 프로그램으로,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매년 4월 22일로 제정된 지구의 날을 앞두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민팃은 이 기간 전국 민팃ATM을 통해 중고폰을 판매 또는 기부한 고객들 중 추첨해 삼성 최신형 노트북, SK렌터카 제주도 전기차 이용권(48시간), 스타벅스 기프티콘, 카카오페이 1000원 포인트 등을 주 단위로 선물한다. 전체 이용 고객 중 한 명에게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 예정인 코나 EV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E-순환거버넌스도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또 삼성, IBK기업은행 등 사업 파트너사들도 민팃의 친환경 캠페인에 함께 할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지구의 날을 앞두
협동 로봇 국내 1위 두산로보틱스가 F&B(food and beverage) 산업에 특화된 협동 로봇 E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시리즈(E0509, 가반하중 5kg, 작업반경 900mm)는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협동 로봇으로 가격경쟁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위생 수준을 갖췄다. 특히 ▲협동 로봇 모든 연결 축 간의 틈새 밀봉 ▲청결 유지를 위해 흰색 디자인 적용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잘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 적용 등을 통해 미국 위생 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아이스크림, 튀김 등 기존에 선보였던 솔루션 외에도 향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바비큐 요리 등 다양한 F&B 분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E시리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E시리즈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보증기간 6개월 연장(총 1년 6개월), 케이블 홀더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E시리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수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