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산업체와 함께 완성차 업체인 기아 등 국내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3'에 참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무기 체계 역량을 결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군사용 레이다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전장에서 적용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을 제시한다. 최전선에는 지대지 미사일로 개조한 천검을 탑재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가 작전을 수행하고, 후방 40㎞ 내에는 K9 자주포가 지상 작전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통신위성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다른 방산업체인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항공기인 FA-50과 KF-21,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수직이착륙무인기 등 미래 항공전략을 선보인다. FA-50은 지난해 폴란드에 48대를 수출하면서 국내 경항공기 우수성을 입증했다. KF-21도 첫 비행 6개월만에 초음속 비행에 성공하며 순조롭
현대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O01NE ACCELERATOR)'의 2023년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3 상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Autotech·4건) ▲탑승자 경험 향상 기술(In Car Ux·5건)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4건) ▲건축물 관리 솔루션(Proptech·4건) ▲로보틱스(Robotics·5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1건) ▲메타버스(Metaverse·3건) 등 7가지 주제 총 26건의 프로젝트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접
한화가 방산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중동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방산)는 20~24일(현지 시각)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23’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1월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고 올해 4월 한화방산까지 합쳐 한화의 무기체계 역량을 결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군사용 레이다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함께 186㎡(약 60평형) 규모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화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을 제시한다. 최전선에는 지대지(地對地) 미사일로 개조한 천검(한화방산)을 탑재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전을 수행하고, 후방 40km 내에는 K9(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주포가 지상 작전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통신위성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체를 하나로
LG전자는 차량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완료하고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0년 6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를 채택하고, 2021년 1월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이후 개발에 들어가는 모든 자동차는 해당 법규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아야 유럽경제위원회 협약국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유럽경제위원회 회원국에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고객들에게 사이버보안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럽경제위원회는 차량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SO/SAE 21434’를 준수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SAE 21434는 기획 단계부터 개발, 제조, 유지 관리, 폐기까지 차량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사이버보안 활동에 관한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국제 표준이다. LG전자는 유럽경제위원회 법규 제정 이전에도 고객사의 요구를 뛰어넘는 자체 사이버보안
지난 1월 자동차 수출금액이 49억 8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월간 수출량과 수출액도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 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1월 대비 13.2%, 수출은 11.3%, 내수 4.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수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21.9% 증가한 49억 84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그간 역대 1월 수출액 중 가장 큰 금액은 2013년 1월 42억달러로 10년만에 기록이 깨졌다.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한 30만 6738대가 생산됐다. 현대차·기아에서는 신차인 그랜저, 아이오닉6와 주력 모델인 소나타, 투싼, K8, 스포티지 등의 생산량이 늘면서 현대차 18.8%, 기아차 5.3% 늘었다. 중형3사 중에서는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증가, 쌍용차의 토레스 생산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3.9%, 58.4% 증가한 반면, 르노코리아는 XM3·QM6 생산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1.2% 줄었다. 이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전
효성이 ESG 경영 강화와 중소기업,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총 100억 원을 출연한다. 효성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각각 중소기업,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이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 기금이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5개 회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각각 55억 원과 45억 원 총 100억 원을 출연한다. 효성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라벨링과 같은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ESG 경영을 돕는다. 또 협력사 안전·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바디캠, 에어백 조끼 등의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등으로 발굴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플래그십 스토어 마련, 페트병·폐그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통해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재활용 원사인 자체 브랜드 리젠을
삼성전자가 Neo 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판매 행사는 온라인에서는 삼성닷컴에서 ▲Neo QLED 8K(QNC700 75·65형) ▲Neo QLED(QNC85 85·75·65·55형과 QNC90 50·43형) ▲OLED(SC95 77·65·55형)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월 1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에서 ▲Neo QLED 8K(QNC900/QNC850/QNC800 85·75형, QNC700 75형) ▲Neo QLED(QNC95/QNC90/QNC85 85·75형) ▲OLED(SC95 77·65형) 모델 대상으로 실시한다. 삼성닷컴에서 Neo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 프리스타일 패키지(포터블 배터리, 캐리어 포함)를 증정하고 삼성 사운드바를 동시에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eo QLED·OLED 구매 시에는 행사 모델에 따라 ‘더 프리스타일’이나 JBL 게이밍 헤드셋을 증정한다. 65형 이상의 Neo QLED·OLED를 구매하는 고객은 Q930B 사운드바 동시 구매
미국 초급속 충전기 1위 업체 SK시그넷은 유럽진출을 위해 출범한 ‘SK시그넷 유럽(SK Signet Europe)’이 100억원 규모의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SK시그넷은 CES 2023 현장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지사 ‘SK시그넷 유럽’을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시그넷은 유럽 내 자동차 시장이 가장 발달한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산을 주도하는 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주요 5개국을 타겟으로 영업활동과 사업 파트너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관리와 고객 대응을 위해 영국 루톤(Luton)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유럽 의회는 EU 회원국의 승인을 받아 탄소 배출 규제 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35년부터 유럽연합 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금지됐다. 이번 법안 통과로 유럽 내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전기차 보급과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유럽 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실질적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글로벌 넷제로(Net Zreo) 달성에 기여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2023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500' 신제품을 20일 출시한다. 블루스카이 5500(표준 사용면적 60㎡)은 '맞춤청정 AI+'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오염도가 높아지기 전에 미리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주는 제품이다. 기기가 실내외 공기질 데이터를 학습해 비교하고, 10분마다 센서가 작동해 공기질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특히 맞춤청정 AI+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 인증’을 취득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기기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하면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춘 자동화 설정도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외출 시나 취침시간 등 일상의 루틴에 맞춰 공기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극세필터·숯 탈취필터·미세먼지 집진필터로 이뤄진 3단계의 청정 시스템이 적용돼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해주며, 각종 생활악취와 유해가스도 제거해준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자동화 기능으로 편의성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더욱 손쉽고 편리하게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적용해 나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 분석에 나선다. 이동통신 요금제 담합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의 경쟁 상황, 규제 현황을 분석하고 경쟁 촉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든 수단을 열어두고 통신 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내 통신 소비자들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대리점·판매점에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매하는 것이 대다수다. 이는 국내 통신산업의 특이한 유통구조 때문이다. 단말기 제조사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계약을 맺고 전용 단말기를 공급한다. 소비자는 해당 통신사 대리점·판매점을 방문해 공시된 지원금을 받아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거나 선택약정을 통해 이동통신 요금을 할인 받아 휴대전화를 개통한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해 5G시장에서 SK텔레콤은 47.7%, KT 30.1%, LG유플러스 21.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3개사가 과점(99.1%)하는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점유율이 고착화돼 이동통신사들도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를 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