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부터 11월4일까지 관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 23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수출상담회는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 시장 경쟁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통해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 우수식품의 해외 유통판로 확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업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7개 국 해외바이어 15개 사와 총 60회 규모의 비대면 1대 1 화상상담회를 진행한다. 상담회 참여업체에는 샘플 물류 발송, 최적의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통역서비스,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별 동영상을 바이어에게 직접 전달해 현장감을 살릴 예정이다. 주요 수출 상담품목은 K-푸드 열풍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김치류, 레토르트제품, 견과류가공품, 과자류, 가정간편식 등이다. 한편 시는 27일 미국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와 ‘상생 경제교류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식품제조·가공
인천시의회가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에 힘을 모으고 있다. 임동주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심형진 상임회장, 김재용 분과위원장 등과 함께 26일 서구 로봇랜드 조성 현장을 방문, 추진 상황을 둘러보았다. 인천시와 ㈜인천로봇랜드가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약 7000여억 원을 투입해 로봇산업 진흥시설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로봇산업 진흥시설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61개 사가 입주해 9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임동주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 기관과 기업들이 로봇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인천지역의 특색에 맞는 분야를 골라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공기업 내 자체연구로 제안한 기술이 특허 출원으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안전한 지하차도 환경 조성과 겨울철로 제한돼 있는 제설장비의 활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트럭장착식 제설기를 활용한 잡물 수거장치 및 이의 장착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공단 학습연구동아리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로, 제설장비 제조업체인 ㈜자동기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실증사업의 결과물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지하차도내 낙하물의 기계수거 방식 도입으로 안전성 확보는 물론 동절기에만 사용하는 트럭장착식 제설기를 사계절용으로 개조해 장비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며, 특허등록까지는 약 12개월 간의 심사절차를 거친다. 김영분 이사장은 “직원들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적으로 발전시키는 자율적 학습연구동아리에서 우수한 성과물이 나오고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설운영 방식 혁신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로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코로나19로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이 각종 제한으로 해외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같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25일까지 30일 간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공사가 선발·후원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10개 사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감가게' 와 국민참여로 응원하는 '굿액션'캠페인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가게'는 지역 특산물에서 유기농 생활용품,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등 사회적 경제 조직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굿액션' 캠페인은 국민들이 직접 사회적 경제 조직의 다양한 활동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공사는 3년 이상 성장기 25개 사회적기업에 대해 사업개발비, 금융,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코로나19로 판로를 확대하고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활동을 확대
인천시 서구는 아이들이 숲에서 뛰어놀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가원숲근린공원(원창동 512번지) 내 ‘가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원 유아숲체험원은 지형과 숲을 살린 산책코스와 그물놀이, 외줄나무 건너기, 물웅덩이, 모래놀이, 인디언집 등의 시설을 비롯 대피소와 쉼터도 갖췄다. 특히 조성단계부터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유아숲으로 흥미와 도전정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 중 숲속 놀이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유아(동행 보호자 포함)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접수 및 예약은 구 공원녹지과(☎032 560-4793)으로 하면 된다. 또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돼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 사회성과 면역력을 키우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유아숲 11곳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유아숲을 통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의회는 인천연구원과 의원연구단체의 정책개발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정책소통 페스티벌’을 27~28일 양일 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임에도 지난해보다 5개나 더 많은 14개 의원연구단체가 정책개발의 활동 내용을 담아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1일차에는 분야별로 ▲기획행정, 인구이동 특성 분석과 이해 및 변화에 따른 재정방향 ▲산업경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정책방향 ▲문화복지, 인구구조에 따른 보건복지·문화여가 정책방향 ▲건설교통, 인구구조에 따른 계층별 주거 정책방향·도시계획 정책방향▲교육, 인천시 인구구조에 따른 교육 정책방향 등 5개 정책과제를 다룬다. 이어 28일에는 14개 연구단체가 올 한해 단체별로 진행해온 세미나, 토론회 등 정책과 연구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토론한다. 또 올해 처음 실시한 11건의 지역경제 선순환, 생활폐기물, 자치분권, 도시재생, 교육균형발전 등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은호 의장은 “의원들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해 폭넓게 연구하는 문화가 정착됐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연구활동을 해온 동료의원들에게 격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0 인천 국제 온라인 트래블마트’를 27~29일 3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관광업계의 비즈니스 단절을 극복하고 신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업계 34개 사와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러시아,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해외 15개 국 96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약 26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또 27일 오후 3시부터 코로나19 이후의 국제 관광업계를 전망하고 지역 관광업계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웹세미나가 개최된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관광산업, 빅데이터로 ‘핫’한 소비트랜드 읽기, 공감토크 ‘코로나19시대, 지역관광산업의 길을 묻다‘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웹세미나는 인천 국제 온라인 트래블마트 사이트(iitm.or.kr)와 인천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www.youtube.com/discoverincheon)에서 시청 가능하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인천 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인천 인바운드 시장의 조기 회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인천 관광산업
인천서구문화재단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드라마틱 베토벤’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1월5일 오후 7시30분에 선보인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작곡가 베토벤의 곡 가운데 국내·외에서 가장 사랑받는 ‘운명교향곡’과 베토벤이 유일하게 작곡한 오페라 ‘피델리오’ 중 서곡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 연주된다. ‘교향곡 제5번’은 운명교향곡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작곡가 자신의 운명에 대한 투쟁을 그려낸 베토벤 신화의 주요한 작품으로 대표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드라마틱 베토벤’을 통해 시련 속에서도 작곡을 지속했던 베토벤의 삶에 대한 의지와 환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출범 후 지금까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네마 클래식, 빈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내한공연, KBS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와 함께 11월 예정된 백건우와 슈만 등 인천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공연 향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1988년 창단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탄탄한 연주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2002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한국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전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26일 셀트리온은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Sampinut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 현장진단용(POCT) 항원키트로 셀트리온과 BBB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신속 진단기기 중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미국의 대형 기업체와 정부기관 등 재택근무 후 직원들의 근무 복귀를 앞두고 신속진단 항원키트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현지 전문 도매상을 통해 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 코로나19 진단기기 시장 규모가 급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내 코로나19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인천항만공사가 비대면 소통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공사는 인천항 가족이 참여하는 ‘2021년 인천항 탁상용 달력’을 제작하기 위해 11월8일까지 인천항 가족이 직접 그린 인천항 그림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항 시설현황, 인천항의 자매항 등 다양한 주제로 매년 탁상용 달력을 민들어왔으나 인천항 가족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달력을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항 종사자 및 종사자 가족이 참여 대상이며 서류 및 그림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접수한다. 심사를 통해 총 13작품을 채택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과 탁상용 달력 10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사이버홍보관의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공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중단된 인천항 견학을 비대면으로 대체하기 위해 다음달 초부터 연말까지 모두 4개의 인천항 홍보 동영상을 제작·게시한다. 유튜브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동영상에는 인천항 해설사가 직접 등장해 인천항의 역사와 인천신항, 인천항 주변의 즐길 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홍경선 공사 경영부문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