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일부 군·구체육회에서 무원칙한 권한 침해, 보직 해임, 급여 정지 등 회장의 무소불위식 조직운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고위직원들의 주장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4일 인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체육회의 경우 지자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는 체제로 운영돼오다 지난 2016년 생활체육회와 엘리트체육회가 통합된 뒤 올해 1월 체육회장 선거를 실시, 민선시대를 맞았다. 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직, 이들과 가까운 정치권 비전문 인사들이 낙하산식으로 유입되면서 빚어져온 인사, 조직운영 상 각종 폐해를 없애고 지역 체육발전을 도모하는 순수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였으나 민선 회장 취임 이후에도 일부에서 과거의 이 같은 관행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08년 입사해 2010년부터 10여년 간 사무국장직을 성실히 수행했지만 민선회장의 불신과 권한침해로 결국 사표를 냈다.” 최근 일선 구체육회를 그만둔 전 사무국장 A씨의 주장이다. 그는 “체육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고 지역체육계에 불협화음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체육회 측은 이에 대해 “직원들 근무관리실태를 허위기재하고, 회장 허락없이 구 공무원을 만나는 월권을 했으며,
인천시는 장애인단체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실질적인 자립지원을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2021년 장애인단체 활성화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모를 통해 지속성과 실효성을 갖추고 장애인들의 자립 및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사무소 또는 지부·지회(협회)를 두고 장애인 대상 공익활동실적이 최근 2년 이상 있는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 또는 우리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사업계획의 적정성·공익성·단체의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병철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장애인복지시설의 운영뿐만 아니라 장애인단체 행사도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웠다”며 “장애인분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자립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의 적극적인 공모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여기태 인천대 교수가 해운항만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여 교수는 그간 국내외 학술지에 총 264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33건의 우수논문상 및 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해운물류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국내유일의 해운물류 국제저널의 편집장 및 한국항만경제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 ‘총괄자문위원’,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위원’, ‘인천항만위원’,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 등을 거치며 정부정책 수립 및 집행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여기태 교수는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중요도는 국가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운과 항만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를 지속, 우리나라 해운과 항만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3일 서장 집무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열었다. 이날 신규직원 3명의 임용식과 함께 직원들의 현장 활동 안전관리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 교육이 병행 실시됐다. 추현만 서장은 “신임 소방관으로 임용된 것을 축하하고 새로운 환경이 낯설겠지만 적극 소통하면서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근무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인 ‘드림로~국도39호선 간 도로 확장’의 연내 착공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은 2.98㎞이며 이 중 인천시 구간은 1,195m, 경기도 김포시 구간은 1,785m이다. 모두 1,1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행정절차는 인천시 구간 중 490m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7월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로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신청서를 제출받아 주민 열람공고를 마치고 현재 관계기관 협의 중이다. 이어 9월 개최되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상영 시 시설계획과장은 “드림로 확장으로 출·퇴근길 상습 정체구간인 수송도로삼거리 교통체증 해소와 인천~서울 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 데 헌신적으로 기여한 모범 구민을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일 밝혔다. 1992년부터 시상한 서구 구민상은 서구에서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상으로 효행, 교육, 사회봉사, 환경, 문화예술, 체육진흥, 지역경제, 특별 등 총 8개 부문에서 11명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구민상 대상 자격은 추천일 현재 5년 이상 거주 구민(5년 이상 활동실적 포함)으로 부문별 공적이 현저하며 과거 구민상 수상 경력이 없는 사람이다. 기간은 8월14일까지 동장, 유관기관장, 학교장, 사회단체장, 100인 이상의 기업체 장을 통해 추천서와 공적조서, 사진, 심사에 필요한 증빙 자료를 첨부해 구 총무과(☎560-4093)에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수상자는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9월 중 제32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영흥도 간 시내버스 노선이 준공영제로 전환, 운영된다. 인천시는 지난 1일 첫차부터 790번 시내버스(직행좌석형)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기점 및 경유지 일부를 변경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옹진군청~영흥도버스터미널 간을 운행하는 790번 버스는 노선 입찰에 의해 2005년 9월부터 한정면허로 운행돼 왔다. 그러나 왕복 119km에 달하는 장거리 노선인데다 운송수입 감소, 이용객 저조에 따른 적자가 누적돼온 가운데 7월31일자로 면허가 종료됐다. 시는 그동안 효율적인 노선 개편과 시 재정 건전화 및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버스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이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한 것이다. 또 교통카드 등 데이터 기반의 승객 이동패턴을 분석해 기점 및 경유지도 일부 변경했다. 옹진군청이었던 기점을 수현마을(장수공영차고지)로 바꾸었고 경유지 중 제물포, 주안을 폐지하는 대신 인천종합터미널, 청능로사거리, 소래포구역이 추가됐다. 인천종합터미널 경유로 옹진군청이나 인하대병원 방향은 5번, 27번 버스, 석바위·주안역 방향은 3-2번, 35번, 38번 버스, 제물포역 방향은 22번, 4번 버스로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우용)는 최근 옹진군 영흥면, 영흥면 이장협의회, 시흥시니어클럽 관계자, KOEN 바다사랑지킴이 참여자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깨끗한 영흥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식 및 ‘바다사랑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깨끗한 영흥만들기 사업은 해안환경 정화활동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50명, 환경감시단 4명, 영흥면 이장단으로 구성된 명예 환경감시단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KOEN 바다사랑지킴이 사업과 연계해 5개월 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아트센터 인천의 명칭이 현재대로 계속 유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진행한 아트센터 인천의 새 명칭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시민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종합한 결과 현재의 명칭을 넘어서는 창의적 작품이 없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6~22일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총 1013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 명칭 선정 관련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26.6%인 270명이 ‘명칭 변경 없음’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 등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앞두고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표현하고 다른 문화예술공간과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앞서 지난 5월 새 명칭 공모를 추진했다. 5월25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된 공모작 접수 결과 국내외에서 모두 2641편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명칭 변경 없음을 포함해 작품 7편을 선정, 시민 선호도 조사를 했다. 본선 진출작 6편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인천 아트베이’, ‘디 아트 인천’, ‘인천 아르시움’ 등 3편에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제8대 후반기 회장으로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30일 월례회를 개최하고 부회장에 김유순 계양구의회 의장, 감사 이안호 미추홀구의회 의장, 사무총장에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송춘규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각종 업무를 수행한다. 송춘규 회장은 “동료 의장님들의 고견과 혜안을 모아 인천 군구의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인 기초의회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1991년 초대 서구의원, 2003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2013년 인천환경공단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재선돼 제8대 서구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