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날 정인갑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 뒤에는 위대한 국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러운 대통령은 패배했고 위대한 국민은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트럼프발 관세로 충격이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위해 속히 조기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위대한 인천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유능한 시당의 역할을 펼치겠다”며 “혼란의 대한민국, 멈춰있는 인천 현안들을 정상화해 추락한 경제와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다. 다만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헌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승복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통합을 강조했다. 4일 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 오늘의 헌재 판결에 ‘승복’이란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활처럼 휜 감정과 그 감정이 쏟아내는 증오에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 누군가는 내 가족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내 이웃일 수도 있으며 그에 앞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낸 정치인들은 권력욕과 상대에 대한 복수 대신 국민들에게 한없이 사죄해야 한다”며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에게 힘을 드리는,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평화복지연대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했다. 이날 인천평복은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광장을 지켜낸 시민들의 승리”라며 “이제 윤석열과 국민의힘, 내란동조 세력들은 즉각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국회에 진입한 군인들의 모습을 온 국민이 봤음에도 계몽령이라고 남 탓만 하고,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외치며 내란 동조행위를 일삼아왔다”며 “검찰은 윤석열을 석방해 내란공범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또 “12월 3일 불법계엄 후 4개월 동안 국민들은 일상을 잃고 내란불면증에 시달려왔다”며 “4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민생, 평화, 인권, 민주주의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지고 후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평복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빛의 혁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란세력 완전 청산과 국민의힘 해체, 사회대개혁 실현, 윤상현 퇴출, 내란동조 유정복 시장 심판을 위해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선 조기대선에서 내란정당 시민심판 운동을 시작하겠다”며 “사회대개혁을 위한 인천시민들이 제기해온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범야권과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인천시가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차량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3000만 원으로, 한 대당 300만 원씩 모두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달 첫 접수를 시작해 한 대당 300만 원씩 최대 29대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경유 차량을 폐차한 뒤 LPG 차량을 신차로 구입해 시에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운전자다. 조기폐차와 자진말소 중에선 폐차만 가능하다. 수출말소 후 수출 미이행으로 실제 폐차한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폐차하는 기준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 유상운송차량, 조기 폐차 선정 차량, 기타 경유 차량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신청은 시 대기보전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incheon.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시 대기보전과(032-44-3554) 또는 대한LPG협회(1833-6501)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어린이 건강 보호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차량 전환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
인천시가 천원주택 전국 확산부터 인천발KTX 조속 개통까지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주요 시정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인천의 교통 및 도시개발 등 핵심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토부에 건의한 핵심 사업은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의 국가정책 전환, 경인전철 인천역~구로역 지하화, 인천발KTX 조속 개통 및 인천공항 연장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주요 간행물에 인천국제공항 소재 도시명 변경(서울->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도시첨단산업단지역 연결 등이다. 이와 함께 GTX-B 추가역 설치, GTX-D(Y자) 및 GTX-E 조속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군부대 이전 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확보 등도 건의했다. 이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광역버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편입·지원, 검단신도시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지원 등 국비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인천시가 인구와 경제 등 대한민국 주요 현안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민생·안전·혁신평가에서도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의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인천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전국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지역 내 총생산(GRDP) 117억 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 인천은 출생 정책으로도 9년 만에 대한민국 출생률 반등을 주도하며 또 한 번 우수 행정도시의 면모를 자랑했다. 민생과 맞닿은 물가 안정부터 교통·보건·재난 등의 안전 분야, 투명 재정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빛나고 있다. 물가 잡고, 중소기업 상생 길 열고 시의 다양한 민생정책은 중앙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공공요금 안정화와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을 통해 외식 물가 및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가스 가정용 소매요금과 교통요금을 동결하고, 군·구 및 지역
인천 학익유수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정밀조사가 시작된다. 3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 해소와 수질 개선을 위해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구간 내 6개 지점을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학익유수지는 중구·미추홀구 갯골수역 인근 저지대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유수지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며 악취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악취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립 후 송도9공구 북측 수로에 대체유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매립 후 대체유수지 조성은 2차 피해만 유발할 뿐 효율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와 관련 기관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및 우수토실 보수 등 수로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오는 2028년까지 갯골수로 인근에 주거시설 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생활 불편 민원은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인천시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의 희생양(경기신문 3월 10일자 1면 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5개 시·도와 총력전에 나섰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산시·강원도·충청도·전라도와 공동으로 ‘전력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이 제도는 전력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은 요금을 낮추고, 소비가 많은 지역은 요금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에서는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에 기대를 걸었다. 인천은 전국 특·광역시 중 전력자립률이 가장 높고,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피해를 받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동일한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차등 지역 범위를 수도권·비수도권·제주로 나누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서울·경기와 함께 요금 인하가 아닌 인상 대상 지역이 된다. 결국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력자립률이 높은 4개 시·도와 공동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별 전기요금의 기준이 단순히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획일적인 권역 구분이 아니라 발전원에서 수용가까지의 송배전 비용 등 전력 공급 원가 차이를 반영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방분권형 개헌’을 알리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2일 전남대를 방문한 유 시장은 ‘위기의 한국정치,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재학생 및 일반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방분권 강화와 국회 양원제 도입,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을 뼈대로 한 개헌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유 시장은 현재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경제적 어려움의 주요 원인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을 꼽았다. 1987년 만들어진 헌법으로는 지금의 정치 구조와 급변하는 현실을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지방정부로 분산하는 지방분권형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가 주도 서열문화를 조장하는 교육부를 폐지 수준으로 개편하고, 각종 보조금·교부금 및 인사·조직으로 지방정부 위에 군림하고 있는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도 혁신해 미래 국가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기획하는 미래전략혁신부 역할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의 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와 대통령실에 대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도 제기했다. 유 시장은 국회가 예
인천하늘수가 3년 연속 브랜드 신뢰도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뉴욕페스티벌-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돗물 부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를 발굴해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정체성·만족도·충성도·국제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브랜드 신뢰도가 반영돼 인천하늘수의 브랜드 경쟁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인천하늘수는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로, 이름부터 공식 로고까지 시민들과 함께 만들며 성장해 왔다. 특히 광역시 6곳 중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과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또 친환경 무라벨 병입수 생산, 에너지 절감 추진 등 환경·사회를 비롯해 투명 경영(ES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