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세출예산 148억 원의 95%인 141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배정 비율인 74.1%보다 21.5%p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 집중 배정된 주요사업은 신속 집행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했다.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도로청소, 실시간 악취·기상 측정 시스템 설치, 무단투기 단속 위한 CCTV 설치, 매립지 주변 숲길 정비,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개방 등을 우선 배정했다.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검단복지회관 노후시설 개선사업, 계양3동 실내체육시설 건립사업, 김포학운 체육문화센터 건립,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편의시설 건립사업 등도 포함했다. 시는 이번 예산 배정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환경개선과 주민편익시설 확충사업 가속화와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정부와 시의 재정집행 기조에 발맞춰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도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배정하고 신속 집행을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올해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의 막이 올랐다. 20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부터 2월 17일까지 동시이사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공직선거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지난해 위탁선거법이 개정되며 동시이사장선거에도 도입하게 됐다. 예비후보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역 군·구 선관위에 등록 신청서를 비롯한 해당 법령·정관 등에 따른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기타 필요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후보자 기탁금의 20%를 납부해야 한다. 해당 금고 임·직원이나 다른 금고 대의원 및 임·직원은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전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해당 금고 이사장이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사직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예비후보자는 배우자·직계존비속·해당 금고의 임직원이 아닌 회원 중 선거운동원 1명을 둘 수 있다. 장애인 예비후보자는 활동보조인 1명을 두는 것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새마을금고가 사전 공개한 행사장에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공개 행사장에서 정책발표 등 위탁선거법에서 정한 방
인천교통공사가 환경부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발생하는 불용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재활용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사는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및 재활용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각 10개 선정기관 중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및 ESG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재활용 수익금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촉진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인천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를 대상으로 강화섬쌀을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30명을 오는 30일까지 추첨해 강화섬쌀 4㎏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벌꿀·홍삼절편 등 인천 특산물과 인천시티투어 상품권, 어촌마을 체험 이용권, 인천e음상품권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인천사랑기부제로 새롭게 개편하며 마련됐다. 올해는 기부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함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며, 세액공제는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가 가능하다. 10만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과 시 누리집(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서만 온라인 참여가 가능했지만 행정안전부가 민간 개방을 결정하며 하나은행·신한은행·
인천시가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7일간 특별 감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 감시는 2월 5일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설 연휴 전인 24일까지는 산업단지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특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공장 밀집 지역과 오염 우심 하천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한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장기간 가동이 중단된 시설과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해 재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설 연휴 기간 중 관리·감독의 공백을 틈타 불법 환경오염 행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깨끗한 수질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올해 12월 제3연륙교가 개통을 앞둔 가운데 경제성에 발목이 잡힌 제4연륙교는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제4연륙교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0.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B/C값은 기준치인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제4연륙교는 기준치를 넘지 못했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 동력을 잃은 상황이다. 앞서 시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약 1년간 제4연륙교의 건설 방안 및 노선 검토를 위해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제4연륙교는 중구 월미도와 영종도 구읍뱃터를 연결하는 3㎞ 교량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와 달리 영종국제도시와 중구 원도심을 연결하는 만큼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용역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온 이후 해가 바뀐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시는 제4연륙교를 제2공항철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 역시 용역 이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제2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화물청사역(공항철도)에서 수인분당선 인천역을 거쳐 숭의역까지 16.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제4연륙교처럼 영종국제도시와 중구
인천시가 이원화된 전세피해 지원체계를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인천형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은 시에서 각각 처리했다. 분산된 지원체계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주거 이전 문제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은 또 하나의 불편을 느껴야 했다. 특히 피해 규모가 클수록 긴급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분산된 지원체계는 지원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도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업무 통합 운영을 결정했다. 앞으로 센터에서 피해자 신청과 법률·금융 상담, 대출이자 지원, 월세한시 지원, 이사비·보증료·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피해자들이 지원절차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사기피해자법은 오는 5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 또는 시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 내 반드시
인천시가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수송차량 사전점검, 고속(시외)버스, 연안여객, 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수송력 증강과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약 28만 796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수송 수요에 맞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귀성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시외버스를 비롯해 여객선·도선 등 연안여객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고속버스는 39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횟수를 44회 더 늘리고, 시외버스는 10대를 추가 투입해 16회 증회 운영한다. 연안여객은 7회 더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오는 29일과 30일에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모두 6회씩 증회 운행한다.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만월산터널과 원적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는 설 연휴 전까지 버스·택시·지하철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송차량과 교통시설의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
인천시가 종합병원 필수의료 의사 인력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달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올해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계약형 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인천지역 필수의료과의 의료인력 현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필수의료과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8곳으로 분류된다. 시는 인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의뢰해 이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에서는 필수의료 의사와 관련된 국내외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인천 종합병원 통계와 국내외 문헌 사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인천 종합병원 필수의료 의사들이 지역 내에 장기 근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천 종합병원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을 포함해 전문의의 사회인구학적 정보, 수련환경, 근무환경, 향후 근무 계획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인천 필수의료 전문의들의 인식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의의를 둔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지방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 대상지역들이 첫발을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지방 노후계획도시를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하는 논의에서 연수지구 등 인천지역 대상지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올해 3월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협의와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지구 지정 결과 발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인천시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대상 지역은 연수지구(621만㎡), 갈산·부평·부개지구(161만㎡), 계산지구(161만㎡), 만수1·2·3지구(145만㎡), 구월지구(126만㎡) 5곳이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 택지가 대상이다. 지난해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다. 시는 지난달 대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특별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