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차 협약이 종료된 블루스카이협의회의 새판이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기존 회원사들과 3차 협약을 논의하고 있는데, 이에 앞서 대기환경 기본계획이 수립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차 협약 종료를 끝으로 올해 블루스카이협의회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블루스카이협의회는 인천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80%를 차지하는 대규모 발전·정유사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 시가 발전·정유사 10곳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사업장별 할당량 대비 5% 감축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질소산화물·미세먼지·일산화탄소 등을 의미하는 대기오염물질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혀 감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차 협약 종료 이후 바로 3차 협약이 진행되지 않아 올해 블루스카이협의회 활동은 8개월 넘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3차 협약의 선행조건으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들고 있다. 이 기본계획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법에 따라 환경부가 수립한다. 여기에서 사업장 총량관리제 기준이 결정돼야 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한스포츠시설관리협회는 올해 新송도해변축제와 함께 열린 제1회 피트니스 페스티벌에 선수 3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건강과 스포츠가 복합된 웰니스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써머핏과 맨피지크, 우먼레깅스핏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경쟁을 벌였다. 특히 국내 최정상 피트니스 남녀 각 10명의 경쟁은 대회의 백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가족 단위뿐 아니라 연인과 친구 등 젊은층도 대회를 보기 위해 축제를 찾아 피트니스 문화를 즐겼다. 김준수 대한스포스시설관리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지만 주최를 맡은 연수구와 함께해 내년에는 글로벌대회로 승격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방문하고 경쟁하는 국내 최정상 피트니스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이종찬 광복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광복절 경축행사와 관련해 국론이 심각하게 분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고 국론 분열을 일으킨 이종찬 광복회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야당이 역사 논쟁, 이념 갈등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 등 도를 넘는 막말과 원색적 비난으로 광복 정신을 폄훼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광복절 경축 행사는 광복 이후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온 국민이 함께 기념해왔다”며 “지금은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노력에 모두가 동참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기한 안에 신고·납부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납부 대상은 약 118만 건으로, 111억 원 규모다. 대상자는 주민세 개인분 또는 주민세 사업 소분을 다음 달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인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인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된다. 납부액은 지방교육세 포함 1만 2500원이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인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지난해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이상인 개인이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세 편의를 위해 세액과 납부 기간이 기재된 납부서는 이달 초 발송됐다. 납부서 과세표준과 세율이 실제 사업소 현황과 일치하는 경우 별도 신고 절차 없이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납부서 내용이 실제 현황과 다른 경우에는 위택스나 군·구청을 방문해 별도 신고 후 납부해야 한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 온라인 계좌이체,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하게 납부할 수도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납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은 납부 시스템 접속 폭증으로 처리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기간 안에 미리
인천의 모든 개식용업소가 업종을 변경하거나 폐업을 결정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개식용업소 216곳이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인천에 있는 개식용업소는 개농장 35곳, 도축업소 10곳, 유통업소 56곳, 음식점 115곳이다. 이 가운데 166곳은 업종 변경을, 나머지 50곳은 폐업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2월 7일부터 식용 개 사육·증식·도살과 개고기 원료 식품 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지난 7일에는 개식용종식법 시행령이 시행돼 개식용 영업자에 대한 전·폐업 지원 대상·절차·내용, 이행 조치 명령, 과태료 부과 기준 등이 규정됐다. 개식용 영업자는 군·구에 이행계획서를 내야 하는데, 인천 개식용업소 216곳 모두 제출을 완료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영업자에 대한 지원 등이 이뤄진다. 다만 내년 2월 6일까지 이행계획서 수정 또는 보완이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법률 공포 이후 시와 10개 군·구 TF를 구성해
인천시의 ‘2025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도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대회 주최 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가 행사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실사는 대회 유치를 위한 시의 준비 상태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 절차 중 하나다. 당시 4명의 실사단이 행사 예정지인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해 진행했다. 실사단은 현장 시설 및 인프라와 숙박시설·교통망 등 주변 환경을 점검한 뒤 인천의 국제적 접근성과 송도국제도시의 최첨단 인프라, 풍부한 행사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시는 지난달 세계한인무역협회에 ‘2025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신청한 바 있다. 이 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다.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표자대회에 참여하며 국내 투자 관심 분야를 발굴하고 한인기업과 지역기업 간 수출입 확대를 논의하는 등 그동안 협회와 특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대회 개최지는 협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
인천지역 대학교 밴드동아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인천대학생밴드연합은 오는 9월 28일 동인천 아트큐브에서 ‘제8회 인천 대학생밴드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바라(경인교대), 오엘비(경인여대), 크레퍼스·파이오니아·함성(인천대), 인드키(인하대), 아사·티삼스(인하공전), 애드립(재능대) 등 모두 9개 팀이 참가한다. 현재 인천에는 모두 11개 대학교에서 30여 개의 밴드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밴드동아리들은 지난 2015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인천대학생밴드연합’ 소속이다. 페스티벌 참가곡은 2~3곡으로, 이중 1곡은 반드시 자작곡이나 편곡을 거쳐 무대에 올라야 한다. 1위로 뽑힌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한 나머지 팀에게도 각각 50만 원, 30만 원씩을 수여한다. 드림팀으로 선발된 밴드동아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앨범 제작도 이뤄진다. 공연 외에도 인천지역 대학생 작품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창립 60주년을 맞은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난다.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오는 20일 유 시장과 함께 시·지역언론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협회에 소속된 인천지역 언론사가 ‘지역언론과 인천시-지방 분권시대,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유 시장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 시장의 핵심공약인 글로벌톱텐시티에 대한 시의 비전 실현 방안 논의도 이어간다.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에 국내외 글로벌기업들을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론회는 인천YMCA 강당에서 열리며,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이 사회를 맡는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인천과 경기지역 대표 언론 단체로 지난 1964년 8월 17일 창립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협회에는 경기신문을 비롯해 인천·경기지역 신문·통신 8개사 500여 명의 기자들이 소속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첨단산업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강원도와 ‘첨단산업분야 세부실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과 반도체산업 두 가지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바이오산업 분야는 대한민국 바이오 첨단산업벨트 구축 선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연구개발 및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등 상생 협력, 산업 규제 발굴 및 해소방안 모색 등이다. 반도체산업 분야는 반도체산업 기반 마련 위한 전문 인력 양성사업 추진,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R&D·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활용, 반도체 관련 기업·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 개발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강원도와 맺은 우호 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다. 당시 시와 도는 첨단산업과 GTX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소멸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연계 협력, 접경지역 발전 위한 공동대응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양 시·도가 각각 지정됐고, 인하대·강원대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최종 선정되며 교류·협력
인천에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외동포 기업과 모국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주제는 ‘K-Beauty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이다. 이날 행사는 권용수 (사)한국화장품협회장이자 ㈜L&K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총회장이 ‘미주시장 내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황인석 ㈜아주화장품 대표가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 세션에서는 고성현 경인여대 교수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이 ‘K-뷰티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을,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뷰티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초청한 14개국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위원 20명이 바이어로 참석한다.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들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뷰티&헬스케어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