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시흥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향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쯤 시흥시 소재의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40대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B씨 등과 시비가 붙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으로 B씨 등은 손과 팔,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부천오정 등 3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후 4시, 경기학비연대·학교비정규직노조, 수원 등 16개 교육지원청, 학교비정규직 임단협 쟁취 집회 ▲ 오후 5시, 경기학비연대·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도청, 교육공무직 임단협 쟁취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 2월 수원중부경찰서에 부임한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지휘관임에도 현장에서 시민과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장을 중심으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는 부하 직원의 실수에는 관대함과 용서로, 관내 시민들에게는 따뜻함과 친절함으로 손을 건넨다. 그러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는 철통같은 치안 역량을 발휘해 범죄의 뿌리를 뽑기 위한 한 명의 경찰관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수원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땀 흘려온 그에게 어떤 각오로 경찰 업무에 임하는지 경기신문이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박영대 서장과 일문일답. [편집자주] ◆ 수원중부서에 부임한 지 8개월이 지났다. 그 소감이 어떤가. 경찰로 근무한 지 약 34년이 지났다. 그동안 여러 경찰서와 경찰청을 돌며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수원중부경찰서장직만큼 성취감이 높은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치안 유지를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수원중부서 직원들의 열정은 가히 전국 최고라 할 수 있다. 이런 열정 넘친 직원들이 서로 화합과 소통으로 관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모습들을 봐오면서 성취감과 기쁨을, 또 한편으로는 감동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군사정권범죄수익 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혼사건 항소심을 맡은 재판부의 탄핵을 요구했다. 21일 환수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김시철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탄핵해 달라"며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환수위에 따르면 김 판사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사건 항소심 판결에서 "최 회장은 노소영이 그의 아버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전부를 되돌려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환수위는 "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을 노 관장 개인 재산으로 인정한 어처구니없는 판단"이라며 "법령상 불법으로 마련된 돈, '불법원인급여'는 개인 재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김 판사는 이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판사는 노 관장이 이혼 소송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되찾도록 도운 것이 나 마찬가지"라며 "노 전 관장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종잣돈 삼아 1조 원이 넘는 비자금을 재테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비자금을 노 관장에게 주도록 한 김 판사가 과연 사법정의를 실현할 판사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5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9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 동수원점,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후 1시 30분, 은행1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 성남시청 주출입구, 조속한 재개발 추진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찰이 최근 실시한 범죄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경찰 내부에서는 지휘부를 향해 조직 쇄신에 대한 요구도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예방 중심 치안 활동으로 범죄 '사전 대처'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일어나지 않은 범죄를 사전에 대처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으로 치안 활동의 기조를 바꿨다. 지난해 8월 3일 성남시 분당구에서 발생한 '최원종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상동기범죄 등 각종 위험 요소로 일상에서의 불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찰의 순찰 업무를 시민들과 협업하는 민‧관‧경 합동순찰로 실시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2023년 8월 28일 출범한 '시민안전모델'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수원남부경찰서가 수원시 인계동 일대에서 실시한 합동순찰도 그 일환이다. 연쇄성폭행범 '수원 발발이' 박병화가 인계동에 거주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자 경찰은 박병화가 거주하는 주택 인근에 경찰력과 수원시청 공무원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4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법무부가 올해 임용된 신임 검사 14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임용된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과 8월에 임용된 법무관 전역자 20명 및 경력법조인 출신 27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오는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임 검사는 임용 성적, 법무연수원 교육·훈련 성적, 근무 희망지 등을 고려해 전국 각지의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배치 시기를 종전보다 약 2주 앞당겨 단행했다"며 "검찰의 민생범죄 법조대응 역량 강화와 신속하고 충실한 사건 처리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3명의 신규 검사들 중 고려대가 18.3%(17명)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와 연세대는 각각 16.1%(15명)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일명 'SKY 대학' 출신은 50.5%(47명)이다. 경찰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가 각각 6.5%(6명)이며 한양대가 4.3%(4명), 중앙대 역시 3.2%(3명),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가 각각 2.2%(2명)을 차지했다. 건국대, 경북대, 광운대, 동국대, 동아대, 부산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지난 8월 인천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동종 모델 소유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루)는 지난 10일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리스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송인단은 화재가 발생한 벤츠 EQE 모델 대부분이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벤츠는 파라시스가 아닌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CATL 배터리가 들어간 것처럼 속였으며, 벤츠 본사가 파라시스 배터리의 결함을 알고도 결함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1위 업체인 반면, 파라시스는 10위 업체다. 하 변호사는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며 "벤츠가 결함을 알고 있었거나 최소한 인천 주차장 화재를 계기로 이를 확실히 알게 되고도 리콜을 실시하지 않아 결함을 은폐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재판이 소송인단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란 분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당직 근무를 해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과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에게도 모두 무죄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이 사건 사고 발생이나 확대와 관련해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이나 인과관계가 엄격히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청장으로서는 2022년 10월 28∼30일 이태원 일대에 다수 인파가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을 넘어서 '대규모 인파사고가 발생할 여지도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나 그와 관련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또 김 전 청장이 핼러윈 축제에 앞서 서울청 내 부서장과 경찰서장 등에게 점검과 대책 마련을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전체적인 내용과 조치를 보면 합리적 수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지시에 불과했다고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