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0시 30분 민주노총 교육공무직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청, 총파업 대회 ▲ 오후 2시 선관위 서버 까 운동본부, 과천경찰서, 부정선거 수사촉구 ▲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성남 시민 촛불 문화제, 성남 분당 야탑역 광장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사법당국이 비상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내란죄 고발건에 대해 관련 부서에 사건을 배당했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윤 대통령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안보수사단에 사건을 배당했다. 우종수 국수본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수사 방향을 질의하자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 수사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사건을) 배당하느냐"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대해 형법상 내란죄 및 군형법상 반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수사4부는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의혹 사건을 배당받은 부서이다. 서울중앙지검 역시 개혁신당과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공공수사1부(이찬규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김 전 장관이 해외 도피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연루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해외 도피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검찰이 출국금지했다. 5일 박선원(민주·인천 부평구을) 의원은 이날 김 전 장관이 도피를 위해 출국 항공편을 예약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금일 중으로 도피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도피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법무부를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노동당·녹색당·정의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을 형법상 내란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공수사1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외에 다른 피고발인들은 출국금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 의향이 있냐는 양부남(민주·광주 서구을) 의원의 질의에 "출국금지 외에도 긴급히 취할 조치가 있다면 빨리 검토해 시행하라고 안보수사단장에 지시했다"고 답했다. 반면 김 전 장관은 "해외 도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정치 선동이며 현재 숙소에 머
지난 3일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가담한 군경 지휘부에 대한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이들에 대한 유죄가 결정될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각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비상계엄 명령을 집행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죄 및 반란죄, 직권남용체포교사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이다. 같은 날 전국경찰직장협의회도 내란죄 및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고위고직자범죄수사처에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부당한 계엄령 선포를 승인하고 집행해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고발과 고소가 이어졌지만 혐의가 인정돼 기소되더라도 재판에서 무죄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계엄령 선포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대통령 측근들을 제외한 다른 경찰과 군 지휘부는 계엄령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급박한 상황에 지시를 따랐다고 판단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실형 선고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부 현안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각 노동계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이 이어졌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현대차지부와 한국지엠지부는 파업을 선언했다. 해당 파업은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 이후 지역별로 열리는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파업은 이날과 오는 6일 주·야간 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지부는 근무조 별로 1조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조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상시주간과 일반직, 남양연구소와 판매직, 서비스직, 모비스 등은 퇴근 2시간 전 파업할 예정이다. 지엠지부는 전반조가 오후 1시 40분부터, 후반조는 오후 10시 20분부터 두 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고정 주간조와 사무직은 오후 3시부터 돌입한다. 이는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는 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나선다는 지침을 마련하기도 해 각 기업에 생산차질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약 4만 3000명을 둔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하급 조직이다.
수원남부경찰서가 미용 프렌차이즈와 협업해 증가하는 신종사기 범죄 예방에 나선다. 5일 수원남부서는 국내 대표 미용실 프랜차이즈 '리안헤어' 전국 매장 모니터에 신종사기 범죄 예방 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작한 해당 영상은 로맨스스캠과 스미싱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신종사기 관련 범죄 수법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리안헤어는 전국에 약 455개의 매장을 두고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이 찾고 있어 영상 시청을 통한 선제적 범죄 예방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더욱 교묘해지는 신종사기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검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범죄수법과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신종사기 범죄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안헤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실 프렌차이즈로 미용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한국 미용문화의 높은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과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후 12시 30분 고기동 주민안전대책 비상위원회, 용인시 고기동 고기초교, 고기동 발전을 위한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4시간 전 대통령실로부터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조 청장은 해당 지시가 계엄령때문임을 인지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청장은 계엄령 발표 4시간여 전인 3일 오후 6시 20분쯤 대통령실로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사무실에서 대기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다만 조 청장은 이 연락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된 내용인지에 대해선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담화 뉴스를 통해 파악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시를 내린 인물이 대통령실의 누구인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 청장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엄령 선포 당시 서울경찰청이 을호비상을 발령했으나 경찰청의 요청으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을호비상으로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간 의견대립이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현직 경찰관들이 경찰 지휘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당한 비상계엄령을 집행했다며 고발했다. 4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4명을 내란죄 및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부당한 계엄령 선포 및 지행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청장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를 승인하거나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하며,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을 주도했다"며 "김 청장은 계엄령 집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지휘하며, 경찰력을 동원해 불법적인 명령을 실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행위는 헌법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며 "계엄령을 빌미로 국회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려는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일축했다. 끝으로 "내란죄 및 직권남용죄를 구성하는 중대한 범죄가 되니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통해 국민과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며 "부당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전체 사건의 전모를 규명하여 국민들에게 그 내막을 상세히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 달라"고 공수처에 요청했다. [ 경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에 대해 위법성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각 정부 기관 간부들이 명령을 거부하거나 사퇴 의사를 밝히는 반면, 경찰 지휘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경찰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보다 적법하지 않은 정부 명령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불신을 표출하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헌법 77조에 명시된 계엄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위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지휘부는 계엄령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지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령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한 시·도경찰청장 고위관계자는 "국가적인 비상 상황에서 청장으로서 개인 의견을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경찰의 태도는 계엄령을 거부하거나 항의하는 다른 국가 기관 간부들과 극명히 대조된다. 법무부의 류혁 감찰관은 계엄령 지시를 따를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 또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