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영하의 기온과 함께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수도권에 다시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북동 내륙 5∼15cm(최대 25cm 이상), 경기 서해안·경기 북서 내륙 3∼8m 등으로 이날 내린 눈만큼 더 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은 '무거운 눈'이어서 비닐하우스 등 가설물과 야외 시설물에 대한 붕괴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내일 아침 출근길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다. 아울러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약 10도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많이 낮아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오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눈이 잦아들며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눈이 완전히 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7일 경기도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도내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경찰이 긴급 통제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관내 7개 도로가 결빙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오후 3시 10분쯤부터 안산시 용신고가 상록수역에서 안산상록 경찰서 방향 약 100m 구간이 결빙으로 통제됐다가 오후 4시 20분쯤 해제됐다. 앞서 오후 3시쯤부터는 군포시 금정고가 산본에서 호계방향 약 350m는 강설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촌IC에서 안양터널 약 3km 구간은 결빙으로 통제됐으며 각각 오후 4시 10분, 오후 4시 30분 풀렸다. 오후 2시 30분쯤엔 성남 분당 운중고개 약 2km 구간이 결빙으로 통제됐다가 오후 4시 30분쯤 해제됐다. 오후 2시 20분쯤부터는 안양시 주접지하차도 만안로에서 안양7동 방향 약 143m 구간이 결빙으로 통제됐고 오후 3시 50분쯤 풀렸다. 다만 성남시 이배재고개와 의왕시 오메기고개는 여전히 빙판길이 지속되면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구간에 경찰관을 배치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안전 운전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도로에 눈이 쌓이는 등 교통사고가 발생
27일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설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폭설 관련 112 신고는 1045건에 달했다. 특히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양평군 옥천면의 한 농가에서 차고지 위에 쌓인 눈을 치우던 80대 A씨가 차고지 붕괴 사고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차고지 지붕이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눈길 차량 사고 속출…고속도로 통행 중단 사태도 폭설로 인해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오전 10시 40분경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향 군자JCT 부근에서 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3차로를 막았다. 이로 인해 군자JCT 통행이 수십 분간 중단됐고, 운영사는 우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는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30분경에는 수원 영통구 용서고속도로 동탄 방향 길마재터널 부근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시간 용인 수지구 포은대로에서는 3중·4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신고됐다. 다행히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눈 무게에 차량 전복·구
국내 음식 배달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이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배민페이'의 높은 수수료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배민페이 수수료가 일반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훨씬 높아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배달의민족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높은 수수료를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많은 자영업자들이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면서 음식 배달 1건당 최대 6.6%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기본 수수료 3.3%에 배민페이 결제 시 추가로 3.3%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는 신용카드 최대 수수료인 1.5%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배민페이는 간편한 결제 방식과 다양한 혜택으로 자영업자들에게 강제적으로 사용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로 배민페이를 통해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하면서 자영업자들은 수익 감소는 물론, 혜택으로 인한 금액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도의 유명 음식 프렌차이즈 대표 A씨는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수료를 감당해야 한다"며 "실제 요식업계에서는 한 달에 1000만 원을 별 경우 재료비 등 고정적으로
중국에서는 일반약품이지만 한국에서 마약류에 속하는 약품을 반입한 중국 국적 간병인이 검거됐다. 2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원시 동수원병원에 의문의 택배가 배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수취인이 적혀있지 않아 수상함을 느끼고 택배를 개봉했고,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정통편' 127정을 발견했다. 병원 관계자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약물을 모두 압수한 후 해당 택배의 주인인 중국 국적 간병인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자국에서는 정통편이 일반 약품에 속하는 진통제여서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줄로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통편은 환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한국에선 마약류로 분류되는 불법약물이다. 병원 관계자는 "평소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약품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세심하고 주의 깊은 업무 처리로 범인 검거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중부서는 약물 발견 및 A씨 검거에 기여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장과 범인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병원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처로 마약 사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한
밤 사이 경기도 전역을 강타한 대설의 영향으로 차량이 도로에 고립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대설 관련 총 8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34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인도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나무를 제거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오전 5시 10분쯤 하남시 상산곡동에서 25t 화물차가 하천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했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오전 4시 27분 하남시 초일동에서, 오전 2시 41분 이천시 마장면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로 소방당국이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양평(용문산) 19.1㎝, 포천 12.3㎝, 의정부 12.1㎝, 광주 11.9㎝ 등이다. 현재 양평군에는 대설경보, 성남과 광주, 시흥, 의정부, 파주, 구리 등 2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 안산과 수원, 오산 평택 등 7개 시군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이 예고되자
▲ 오전 11시 30분 신천지, 경기도청 경기도관광공사, 종교 탄압 규탄 집회 ▲ 오후 12시 고기동 주민안전대책 비상위원회, 용인시 고기동 고기초교, 고기동 발전을 위한 집회 ▲ 오후 1시 노루페인트노조, 안양시청, 노루페인트 이전 반대 ▲ 오후 7시 30분 철도노조, 수원역 중앙광장, 임단협 승리 야간문화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전역을 강타한 강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내일부터 기온이 낮아지는 가운데 큰 눈이 내릴 수 있어 미끄러짐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풍 관련 총 48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강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2건이다. 이날 오후 4시쯤 시흥시 정황동의 공사현장에서 강풍에 단열재가 날아가 작업자 40대 A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48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수인분당선 지하철 가천대역에서 바람으로 쓰러진 입간판이 버스와 추돌해 승객인 70대 여성 A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 외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진다는 등 안전조치가 총 46건 있었다. 오후 3시 51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서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오후 2시 29분쯤 화성시 새솔동의 한 건물에서 외부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및 구급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