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인 40대 남성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구급 대원들이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리모델링 작업이 이뤄지던 해당 아파트의 10층에서 안전 관리 업무 등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A씨가 추락했을 당시 현장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지 등을 비롯해 전반적인 사망 경위를 살펴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을 출입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교통 신호를 지키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공장 주변 도로는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아 언제든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는 차량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나르는 수십 대의 대형 화물차들이 출입하고 있다. 이 공장은 K3, 니로, K5, K8, 쏘렌토, EV6, 모하비 등 기아의 주요 차량들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연간 약 51만 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출하사무소 앞 정문 근처에는 이화5리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대형 화물차들뿐만 아니라 공장 직원들로 보이는 승용차들조차 붉은 신호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주민들은 이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느끼고 있다. 이화5리 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자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주민 A씨(70대)는 "오랜 기간 이곳에 살면서 붉은 신호에 멈추는 화물차를 본 적이 없다"며 "대형 화물차들이 빨리 다니는데 정차하지 않
수원시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장이 고액을 인출하는 고객을 보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라 판단해 신속히 대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김재동 팔달새마을금고 광교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2일 새마을금고를 방문한 고객 A씨가 52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당시 A씨는 검찰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해당 금액을 여신전문금융업체에서 대출받은 후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보이스피싱범의 계좌로 입금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한 후 다른 은행으로 가기 위해 출입문을 나서는 A씨의 동선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대출 받은 업체에 연락해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겠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0시 서울경기동부 건설기계지부, 하남시청, 흥국레미콘 관독 촉구 집회 ▲ 오전 11시 민주노총,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의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규탄 기자회견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4분쯤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보행자를 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스리랑카 국적의 운전자 40대 A씨의 차량이 버스정류장 쪽 인도로 돌진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인도 경계석 쪽에 앉아 있던 60대 여성 B씨가 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씨 외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불법체류자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연인인 여성을 집 안에 감금하고 신체를 촬영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평택경찰서는 감금, 폭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쯤 평택시 소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연인인 50대 여성 B씨의 휴대전화를 뺏고 약 14시간 동안 감금 및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사진을 찍은 혐의도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오피스텔에서 탈출해 1층에서 만난 택배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B씨를 강제로 끌고 가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그의 집 안에서 찟어진 옷과 휴대전화에서 불법촬영물이 발견돼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B씨가 외도한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 하는 등 여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보강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등교 중이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남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B양에게 "너가 죽어야 된다"고 소리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됐고 이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리는 등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평소 B양을 스토킹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으로 부모의 동의 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을 쫓아다니다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가유공자가 머무는 보훈원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한 70대 유공자가 치매를 앓는 다른 유공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인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보훈원 입소자 B씨의 체크가드를 이용하는 등 약 86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가족이 없고 치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그의 보호자를 자청하며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도박에 빠져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로부터 빼돌린 돈으로 스포츠토토를 하는 등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 모두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로 2018년과 2019년 보훈원에 입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죄질이 나쁘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유공자 간 또 다른 사기 범행이 있는지 보훈원 측과 입소자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사망자를 낸 사건 관련 6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7일 오전 7시 5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다가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길을 걷던 50대 여성 B씨와 추돌한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의 차량은 사고 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근처의 전신주를 들이받고 나서 멈춰 섰다. A씨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온 뒤에도 이 같은 주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국과수 감정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 사고로 숨진 B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운전자에게서 음주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력이 나쁘거나 하는 등 운전 상 별다른 어려움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는 사실 외에 국과수 감정 결과 등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