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SNS '카카오톡'이 또 먹통이 됐다. . 카카오는 20일 오전 9시 24분쯤부터 약 6분 간 카카오톡의 메시지 전송 및 로그인 등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해당 현상을 파악한 즉시 대응해 오전 9시 30분쯤 서비스를 정성화시켰다. 이 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A 씨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아 일반 문자를 사용했다"라고 말했고 아이폰 사용자 B 씨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보내지기는 했지만 동시에 2~3개가 보내지는 등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서버에 단순 오류가 발생해 모두 복구했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5월 13일과 20, 21일 지연 현상을 보였으며 7월 18일에는 1시간 반 가까이 PC 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일부 이용자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0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견주와 함께 산책 나온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진돗개처럼 보이는 강아지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먼저 사업장 쪽으로 다가와 고양이를 공격한 후 이어 견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였다. 영상 속 남성은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강아지를 말리는 듯 했지만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강아지들을 지켜봤으며, 이어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두고 강아지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A씨가 약 5년 전부터 사업장 한편에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돌봐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체를 발견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견주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 오후 1시, 여주 어촌계 주민, 여주 왕대리 SK 취수장 공사 현장, 남항강 수상, SK 취수장 수질오염 대책 마련 촉구·집회 ▲ 오후 1시 30분, 인지 컨트롤스 옥천 노조, 세흥 정왕동 인지컨트롤스 정문, 임협 쟁취 결의대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중앙광장,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김포 아파트 복도 천장에서 조명등 유리가 떨어져 인테리어 작업자인 40대 남성이 크게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김포시 운양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이 아파트 복도 천장에서 조명등 유리가 갑자기 떨어졌다. 당시 A씨는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타일 작업을 마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40대 A씨가 팔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지금도 손과 팔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이날 피를 너무 많이 흘려 기절하거나 심하면 쇼크사까지 갈 뻔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동맥·신경·인대·근육이 다 끊어졌지만 이것도 다행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집의 가장인 저는 당장 집 대출금, 딸 학원비, 차 할부금, 생활비 모든 것들이 걱정"이라며 "사고 이후 아파트 측에서는 저를 피하고 있고 어렵사리 관리소장과 연결이 됐는데도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니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현재 일상생활이 어렵고 육체·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 달간 인테리어
경기도교육청이 '2024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윤리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 윤리학회 회원, 일본 학교폭력 관련 연구 교수, 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 2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 21일은 오전 기조 강연과 도교육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 주제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7개 주제별 분과가 운영된다.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사회정서교육 기반 인성교육 ▲교육정책 관점에서 본 경기인성교육 ▲책임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책임교육 ▲인성에 관한 서양윤리적 이해 등 학술적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도교육청 주관으로 ▲학교 인성교육이 나아갈 길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바라보는 인성교육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경기 인성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기업) 3주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2일은 한-중-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해 일본, 중국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수원교육지원청 인성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정부가 무상교육 재원을 부담해야 하는 관련법 특례 효력이 끝나면서 내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이 올해보다 대폭 삭감됐다. 16일 정부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를 보면 내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52억 6700만 원으로 편성됐다. 9438억 9800만 원에서 올해 99.4% 삭감된 것이다. 무상교육 재원은 중앙정부가 47.5%, 교육청이 47.5%, 지방자치단체가 5%를 부담한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금액은 매년 9000억 원 상당으로 예산에 반영됐다. 그러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무상교육 재원의 47.5%를 중앙정부가 부담하도록 명시한 '고등학교 등의 무상교육 경비 부담에 관한 특례'가 올해 12월 31일 일몰돼 내년부터 효력을 상실하면서 내년 예산안에 중앙정부 부담분이 '0원'이 됐다. 이와 함께 지자체의 부담분 5% 역시 내년에 사라진다. 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금액은 내년 고교 무상교육 재원이 아니라 과거 정산분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이 과거에 (고교) 학생 수를 추산해 부담한 고교 무상재원 금액 중 실제 학생 수 대비 많이 냈던 금액을 결산 이후 정산해주고 있다"며 "이번에 반영된 것은 2023년
집을 나간 후 실종된 80대 독거노인이 추석을 하루 앞두고 실종 신고 접수 하루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4분쯤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서 "오후 5시쯤 집을 나간 독거노인 80대 A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마을 이장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인력 20명을 동원하고 실종 장소 일대에 대한 수색에 착수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직접 수색 밖에는 A씨를 찾을 방법이 없었다. 이후 수색 이튿날인 이날 소방당국은 구조견과 드론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고, 결국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실종 지점 인근 야산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지난해 9월에도 도토리를 채집하러 갔다가 길을 잃어 의용소방대원에 발견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합동 수색 끝에 A씨를 찾을 수 있었다"며 "추석 전날 A씨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추석 당일을 앞두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 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교통 정체는 오후 정점을 달했다가 저녁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1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 부근 9㎞, 천안 부근∼옥산 부근 31㎞, 남이분기점 부근∼청주분기점 5㎞에서 서행 중이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2㎞,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3㎞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강지터널 부근 6㎞,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2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1㎞ 등 구간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11∼12시
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해 항공편 등이 잇따라 취소됐다. 제주도도 영향을 받아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버빙카의 중심부 기압은 965pha, 강풍 반경은 200㎞에 달한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51㎞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버빙카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상하이에 상륙했으며, 1949년 태풍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를 강타하는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버빙카의 상륙에 대비해 수백 편의 항공편을 취소한 상태다. 상하이 공항은 성명에서 전날 상하이의 두 공항인 홍차오와 푸둥 공항에서 약 6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부 교량과 고속도로에서도 운행이 제한된다. 상하이 전역에서 37만 7000명이 대피한 상태며,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야생동물원 등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양쯔강의 관문'이라 불리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충밍섬을 오가는 페리 운행도 대부분 멈췄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에선 제주도 등지에서 순간풍속 90km/h가 넘는 강풍주의보가, 북부 앞 바다를 제외한 제주 해상 전역에 풍
렌터카업체 대표를 비롯한 일당이 차량을 구매하는 데 명의를 빌려주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렌터카 및 중고차 업체 대표 A씨와 업체 관계자 등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잇따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인들은 A씨 등이 렌터카와 중고차를 매입하는 데 명의를 빌려주면 차량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급하고, 렌터카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특정 시점부터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12일까지 34명이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냈으며,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80억 원에 달한다. 또 A씨 등이 명의 대여자들 대신 차량 할부 금융업체에 다달이 할부금을 지불하고 각종 세금·과태료·보험금 또한 모두 부담하겠다고 했음에도 이를 납부하지 않아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소인들은 자신의 명의로 출고된 차량의 가액과 각종 미납 비용 등을 포함해 1인당 1억∼5억원의 피해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들은 A씨를 중심으로 한 일당이 모집책, 운영 및 상담원, 자동차 관리 및 처분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