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이 경기사랑의열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와 봉사로 이웃에 온정을 나누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경기신문은 12일 경기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열매 달기 릴레이’에 동참했다. 경기사랑의열매는 연말연시 명사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도민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는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달기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에서 공범인 김진성 씨가 혐의를 인정하며 가족이 위협을 받는다는 이유로 빠른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 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11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이 대표 측 변호인은 “김진성 씨의 증언이 일관돼 기억에 어긋나는 것이라 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피고인(이재명)이 증언을 요구했던 대화들이 허위 증언을 해달라는 취지도 아니었고, 적어도 고의가 있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라 밝히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공소장에는 김 씨 위증에 해당하는 진술이 무엇이고 이에 대한 이 대표의 의사가 무엇인지 연결돼야 하는데 연관성을 찾을 수 없어 특정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 씨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이른 시일 내로 공판절차를 진행해 재판이 조속히 끝났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 측이 시간 끌기 형태로 증거기록을 더 봐야 한다는 것 자체가 김 씨에게 위협이 된다”며 “김씨는 이재명 관련 사람들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재판 절차 자체만으로도 가족이나 본인이 받는 위협과 두려움이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이 거주하는 집을 찾아가 위해를 가한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3분쯤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하는 여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그에게 한 차례 흉기를 휘두르고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밖에서 A씨를 발견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A씨와 B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한 채 서로 다툼을 벌여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질러 사안이 중하다 보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택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재물손괴 등 혐의로 60대 C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C씨는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11시 2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별거 중인 아내의 집을 찾아가 담뱃갑에 불을 붙여 문 틈으로 집어넣는 등 방화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문을
술에 취한 상태로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와 둔기로 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3분쯤 수원시 팔달구 소재 30대 여성 B씨 집에 찾아가 그에게 한 차례 흉기를 휘두르고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 집에 찾아가 내부에 있던 흉기를 들고 범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밖에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던 B씨와,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그가 흉기 등을 사용하는 등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조만간 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B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A씨와 B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한 채 서로 다툼을 벌여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질러 사안이 무겁다 보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을 보이스피싱 피해자라 판단하고 조치해 범행을 막은 은행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우리은행에서 직원 A씨는 고객인 40대 B씨가 현금 50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라 판단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상황을 알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A씨의 눈썰미와 신속한 대처로 B씨는 전 재산이었던 퇴직금 5000만 원을 잃지 않게 됐다. B씨는 “보이스피싱으로 큰 피해를 입을 뻔 했다”며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한 은행원과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곧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주민들이 보이스피싱에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이니 바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택 옆집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를 임차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배임) 혐의로 이헌욱 전 사장 등 관계자 4명을 지난 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2020년 8월 기존 GH 합숙소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도 GH 판교사업단에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 1채를 전세금 9억 5000만 원에 2년간 임차하도록 지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2월 해당 합숙소가 이재명 당시 후보의 대선 선거 캠프로 쓰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전 사장을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GH 측은 원거리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라고 주장했으나, 바로 옆집이 이 대표가 1997년에 분양받아 거주한 곳이라 숙소가 맞는지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1차 수사 결과 이 합숙소가 선거 사무소로 쓰인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GH가 기존 합숙소를 두고 A 아파트를 임차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가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잔혹하게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2부(김관용 이상호 왕정옥 고법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배우자인 피해자에 대한 외도 의심, 이혼 과정에서의 피해자에 대한 분노 등을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그 범행 경위, 수단과 방법, 범행 결과 등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사건 당일 작성한 일기장에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죽이고 자신도 함께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어 살인의 고의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판단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가해행위 내용 및 정도가 상당하고 범행 후 피해자에 대해 아무런 구호 조처를 하지 않은 점을 종합하면 살인의 고의가 있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3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주택에서 아내 B씨에게 불륜 여부를 추궁하면서 다투던 중 흉기로 B씨를 다치게 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한 달 전쯤 늦게 귀가한다는 이유로 B씨와
소방당국이 화재 사고로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생활을 지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여주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힘겹지만 단란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하루아침에 살고 있던 집을 잃고 말았다. 지난 1월 이들이 거주하던 주택이 화마에 쌓여 완전히 타버린 것이다. A씨 가정은 다행히 화를 면했지만 별도의 화재보험을 가입하지 않아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도 어떠한 보상도 받을 길이 없는 망연자실한 상황에 처해버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바로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의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사업으로 도움을 제공한 것이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도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비 지원을 위한 도소방재난본부 기부사업이다.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매일 119원 씩 적립한 기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것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A씨 가정에 지난 3월 소방안전복지사업으로 구호금과 구호품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 6월 화재취약 대상자를 돕는 기부사업인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수혜자로 선정해 3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어 지난 8일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1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송영길 전 대표 조사 내용과 관련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돈 봉투 의혹을 ‘헌법질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중대범죄’로 규정해왔다. 이 상황에서 송 전 대표가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비협조적이자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아울러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용수 전 보좌관 등 핵심 피의자 대부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점도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높인다. 이미 법정에서는 먼저 재판에 넘겨진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잇따라 송 전 대표에게 불리한 법정 증언을 내놓고 있다. 강래구 전 위원 등은 “형사적 책임은 총괄라인인 송 전 대표가 져야 한다”며 캠프에서 자금 살포가 있었다는 사실을 잇따라 인정했다. 또 돈 봉투 조성자금 5000만 원을 조달한 인물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 씨도 이달 초 윤 의원·강 전 위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6월 경선캠프 해단식에서 “송 전
양주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2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9일 오전 9시 5분쯤 양주시 옥정동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20대 작업자 A씨가 지상 5층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A씨는 패널을 옮기는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사업장이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곳인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