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6시 부정선거방지대 안산지부, 안산 월드코아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 오후 6시 30분 수원촛불행동, 수원역 앞 문화광장, 정권퇴진촉구집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6시 30분 김포시민단체연합, 김포 구래역 광장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진행된 21일 헌법재판소 일대가 혼란에 휩싸였다. 윤 대통령 지지자 약 4000명이 집결한 가운데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하고, 일부 지지자는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 차량을 이용해 오후 12시 48분 서울구치소를 출발, 1시 11분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출석 소식에 맞춰 지지자들이 헌재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경찰이 차벽을 설치하자 거세게 반발했다. 지지자들은 “대통령을 못 보게 하려고 차벽을 쳤다”, “부정선거를 척결하라”며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퍼부었다. 한 중년 여성은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다 경찰관을 폭행해 연행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은 “평화 시위하는 사람을 왜 데려가느냐”며 반발했다. 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는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어쩌려고 대통령을 못 보게 하느냐”며 “좌파 빨갱이들은 꺼져라”고 외쳤다. 집회에 참여한 지지자들은 서로 “물리적 충돌을 유도하는 사람은 좌파 프락치”라고 주장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지지자들에게 신고된 집회 장소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이에 응하지 않고
경기남부경찰청이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귀경길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21일 경기남부청은 오는 2월 2일까지 교통 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별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23일까지는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 주변 교차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무질서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어 24일부터 2월 2일까지는 고속도로, IC 주변 교차로 등 혼잡 구간에 대한 소통 관리를 강화하고 320개 교차로 신호체계를 조정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에 대한 상시 단속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전, 과속 등 위험 운전 행위에 대한 암행 단속도 병행한다. 이번 특별 교통관리에는 경찰 734명과 순찰차 201대, 싸이카 15대, 헬기 2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아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거리 이동 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띠 착용 등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조사 중인 공위공직자수사처에 1차 구속기간 만료 전에 넘기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과 공수처는 윤 대통령 사건 송부 시점을 협의 중이다. 공수처는 구속 후 약 열흘간 윤 대통령을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보다 앞당겨 사건을 넘겨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기간 연장 여부는 법원의 권한이므로 연장될 것을 전제로 논의하면 안 된다"며 "기소 권한이 있는 검찰이 구속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연장이 불허되면 바로 기소해야 하므로 기소에 필요한 최소기간 확보를 위해 1차 구속기간 만료 전 검찰에 사건을 송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이런 입장을 토대로 공수처에 사건을 조속히 넘겨달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1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사의 구속기간은 기본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으면 1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1차 구속기간은 오는 28일, 연장 시 다음 달 7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검찰과 공수처는 앞서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계속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21일 탄핵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내달 초 기소에 앞서 오는 23일과 다음달 4일과 6일 등 약 3일간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출석하지 않는 날에도 탄핵심판 변론 준비를 이유로 종일 변호인단과 접견한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일 공수처는 조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려 했으나 변호인들이 변론 준비를 이유로 윤 대통령을 접견하며 조사를 거부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기일이 아닌 날에도 변론 준비 시간을 보장하라며 계속 조사를 거부하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할 방법이 없다. 공수처는 이날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오후 변론기일 첫 출석 일정을 이유로 오전 중 강제구인 등 조사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출석 때는 조사하지 않을 계획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본인의 변론권을 저희가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공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추가 강제구인을 시사했다. 21일 공수처는 브리핑을 통해 "전날인 20일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실패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등 6명은 4시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변호인들과 강제구인 관련 협의를 했으나 변호인 측이 계속 거부했다"며 약 6시간 만인 오후 9시쯤 강제구인 절차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조사를 계속 거부함에도 공수처가 조사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기도 하지만 피의자 신분"이라며 "피의자 조사는 수사기관의 의무이다.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할 의사가 없더라도 수사기관은 조사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강제구인 시도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구치소 방문 조사 가능성을 배재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서면조사는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이 오후 2시쯤 탄핵심판 변론기일 출석이 예고된 상태여서 오전 구인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피의
▲ 오후 6시 양평비상행동, 양평군청 정문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촛불문화제 ▲ 오후 6시 30분 김포시민단체연합, 김포 구래역 광장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거듭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20일 공수처는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을 조사실로 강제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조사를 거부하면서 강제구인에 난항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날 오후 9시쯤 공수처는 인권보호규정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중지를 결정했다. 향후 공수처는 강제구인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별다른 연락 없이 응하지 않아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법률과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피의자가 조사 출석을 거부할 경우 구속영장의 효력에 따라 조사실로 강제구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윤 대통령이 강제구인 후 조사에서도 계속 진술을 거부해 조서가 증거로서 가치가 없더라도 기소시 법원에 사건 관련기록 중 일부로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연일 출석에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집행하면 이는 헌정사상 최초 사례가 된다. 20일 공수처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구속됐던 전직 대통령들은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대부분 구치소 방문 조사로 갈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옥중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검찰은 검찰청 출석 조사도 고려했으나 박 전 대통령 측과 협의 끝에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구치소에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서는 순간 경호 시스템이 가동되고 안전 확보를 위해 경호 직원과 경찰 등이 대거 동원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당시 구치소는 검찰 요청에 따라 교도관 사무실을 임시 조사실로 꾸몄다. 박 전 대통령은 수용자 번호가 찍힌 수의를 입고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2018년 3월 뇌물수수 및 다스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옥중 조사를 시도했다. 다만 당시 이 전 대통령 측은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 간부에게 총기 사용 검토를 지시했고 김성훈 경호차장이 "알겠다"고 답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지난 10~12일 경호처 부장단 오찬에서 윤 대통령이 "(영장 집행 때) 총을 쏠 수 없나"고 묻자 김 차장이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는 진술을 경호처 관계자에게서 확보했다.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예상되자 총기 사용 검토를 지시했고 김 차장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특수단은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경호처 내 강경파 김 차장을 지난 17일 조사한 뒤 체포한 바 있다. 이어 김 차장이 자신의 지시에 불응한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보복 가능성이 있다 판단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된 경호처 직원 일부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