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13일 2020년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과 지원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으로 양 기관은 협약 당사자 간의 권리·의무 사항을 규정하고 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정부 공모사업으로,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이 비영리기관·단체 등에서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국비 1억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참여 자격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부평구 주민으로,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 혹은 국가공인자격을 갖춘 구민이며, 참여자로 선정되면 지역 내 공공기관과 비영리법인,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약정 체결이 신중년의 성공적인 사회참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고용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준법지원센터는 13일 신임 이법호(49·사진) 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준법지원센터 직원들에게 따뜻한 법무 행정을 펼쳐,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형사사법 기관이 되자”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부평도서관은 중학교 2학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제34회 겨울발명특허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발명특허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은 ▲실습을 통해 배우는 창의적 문제해결 ▲아이디어 계획서 작성 ▲SW도구를 활용한 메이킹 프로젝트 등이다. /박창우기자 pcw@
자유한국당 유제홍 국회의원 예비후보(부평갑)는 12일 시간은행제 도입 등 10개를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먼저 유 예비후보는 “시간은행제 도입으로 1천만 일자리 확보 및 사회적 금융센터를 설립하고 부평역 GTX-B노선을 조기 개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청년 문화지구 선정 및 청년 반값 오피스텔 1만호 건설과 부평미군부대·3보급단 주변지역 약 70만평에 대한 특별건축구역 및 대단위 종합 복합개발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또 한남정맥을 통과하는 장고갯길 터널화 추진과 대한민국 최초의 천일염 부지에 소금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울러 인천가족공원 내 대한민국 최대은광 관광자원화와 3보급단 및 17사단 관외 이전 추진 계획도 세웠다. 24시간 지역공동육아센터 건립은 물론 부평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와 연계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 및 지원센터 건립 복안도 내비쳤다.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10대 대표공약에 대한 항목별 세부추진계획은 향후 언론을 통해 상세히 설명한다는 게 유 예비후보 측의 입장이다. 특히 현장과 SNS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해 공약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원도심인 부평의 인구가 줄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2020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정책 전문가, 학교, 교육청,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및 시·군·구 관계자 등 67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담방초교 조영철 교사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인천형 교육정책 모색’을 주제로 독일의 상호문화교육 정책 사례를 예로 들며 인천에 적합한 다문화교육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시교육청 이진 장학사와 인천한누리학교 김영옥 교감은 ‘인천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과 ‘이주배경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위한 공교육의 역할’을 발표했다. 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연합회 권도국 회장과 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센터장은 ‘다문화시대를 맞이하는 지역사회의 준비와 노력’과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 아동·청소년’을 주제로 토론문을 발표했으며, 인천시의회 조선희 교육위원은 ‘이주배경 아동&mid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어머니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범행에 가담한 그의 동거남은 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형사13부(송승훈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0일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여)씨와 그의 지인 B(23·여)씨의 변호인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그의 동거남 C(33)씨의 변호인은 “폭행이나 학대 사실은 인정하지만, 현재 원인 불명인 사망과의 인과 관계는 인정하기 어렵다”며 “부검 결과가 (명확히) 나오면 다시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A씨 등 피고인 3명은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으며 모두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기소 후 최근까지 13차례, B씨는 6차례 반성문을 써서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C씨는 한 차례도 반성문을 쓰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김포시 한 빌라에서 철제 옷걸이와 주먹 등으로 딸 D(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와 함께 살던 B씨와 C씨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불법 유턴을 하다가 차량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60대 택시기사가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이종환 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63)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에게 4천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며 “장기간 택시운전을 하면서 처벌받은 전력이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7일 오후 7시 57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몰며 불법 유턴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25)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환청을 듣고 미국인 제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조현병 환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5·여)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씨에게 치료감호와 함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며 뉘우치고 있지만 피해자의 목과 머리 등 급소를 흉기로 찔렀다”며 “가족들의 신속한 신고가 없었다면 피해자가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으며,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고려해도 범행에 상응한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오전 11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아파트 거실에서 잠을 자던 미국인 제부 B(27)씨를 흉기로 10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10여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은 A씨는 지난 2017년 몽골인 여성을 때려 다치게 한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부터 외국인에 대해 악감정을 가졌고 환청까지 듣게 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이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이 8일 기준 71억2천800여 만원으로 목표치 76억9천만원의 92.7%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모금회는 온도탑의 온도 상승 속도가 지난 캠페인 때보다 빠르고 캠페인 기간도 20여일 남아 있어 무난하게 목표액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 모금액 76억9천만원은 인천모금회가 2001년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번 캠페인의 성과가 높은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 큰 기부’가 한몫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캠페인에서 10억원을 기부했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10억원이 늘어난 20억원을 쾌척했다. 인천모금회가 지역 기업들을 상대로 모금을 독려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캠페인 기간 기업이 3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는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개인이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4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모금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기부를 독려하기
인천의료원은 최근 응급환자를 위한 신속·정확한 응급의료서비스와 쾌적한 응급진료 환경을 완비한 응급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승연 원장은 “응급진료센터 개소식을 출발점으로 지역사회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책임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