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생명과학부 배양섭 교수 연구팀이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나비목 미개척 분류군 4종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4종 가운데 신종인 ‘작은 물결무늬 혹나방’의 유충은 올여름 국내에서 나타난 매미나방과 같은 밤나방상과다. 특히 먹이식물은 다르지만 군집 생활을 하는 등 유충의 생태가 유사해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연구진은 새롭게 발굴한 나비목 유충의 생태를 면밀히 조사해 해충으로의 위험성과 유용 생물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추가적으로 밝혀낼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성탄절, 인천시청이 붉은 복장의 산타클로스 봉사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25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된 ‘2019년 행복한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행사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여든 산타 봉사자들이 발대식 후 어려운 이웃 2천여 가구를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매년 소외계층 수천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고 있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가 추진하는 이 행사는 2010년에 시작됐다. 올해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가구를 위해 겨울이불과 생활용품세트 등이 준비됐다.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안상수 대표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수혜자들의 기쁜 마음을 접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산타들을 응원하기 위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산타 봉사자들의 선행을 통해 어려움에 닥친 이웃이 안정과 여유를 되찾기 바란다”며, “이러한 온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의 인식 개선과 배려·나눔의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송도국제도시 악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연구수와 남동구, 경기도 시흥시, 한국환경공단이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25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지자체 단체장들은 전날 ‘수도권 서해안권역 환경공동협의체’ 구성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자 협의체는 민원 내용 등을 공유하고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또 악취 배출 사업장의 시설개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악취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지역 환경문제는 인접지역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악취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지역 국회의원인 윤관석·윤상현·민경욱 의원에 대해 서울 강남 3구 소유 부동산 처분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인천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연대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정책을 발표한 후 청와대를 시작으로 집값 안정을 위해 정부 고위직 등이 솔선수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인천지역 정치인들과 고위 공직자들도 집값 안정화 정책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는 정부가 18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하자 “수도권 내에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에게 이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거주하는 집을 제외한 주택은 모두 처분하자”고 공직자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지역 정치인, 고위 공직자들도 서민 집값 안정을 위한 정책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선 지난 3월에 재산 공개에서 밝혀진 강남 3구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강남 소유 부동산을 처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윤관석 의원은 부동산정책을 견제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만큼 솔선수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엿다
인천시 新육아정책 로드맵 수립 인천시가 공공산후조리원이 갖춰진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하고, 공공육아카페인 ‘아이사랑꿈터’도 문을 여는 등 엄마·아빠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보육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민선7기 들어 국가의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보육체계 개편에 발맞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변화된 시민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과 가족문화, 육아정책의 패러다임을 분석해 ‘인천시 육아정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하고 다양한 보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을 인천 보육의 혁신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보육 활성화 정책을 실현해 부모와 아이·보육분야 종사자 등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평구 소재 구(舊)경찰학교 부지에 전국 최초의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인천형 혁신육아정책의 핵심인 공동돌봄 형식의 아이사랑꿈터사업 본격추진 ▲어린이집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시스템 도입 ▲국공립·공공형·인천형어린이집의 대폭 확충 ▲장애아보육어린이집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영종도 일대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호)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 서식지 공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종도 북동쪽에 있는 수하암은 세계적으로 3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저어새의 번식지다. 특히 육지에서 1.3㎞가량 떨어진 탓에 사람과 야생동물의 접근이 어려워 최대 200마리의 저어새가 휴식·번식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수청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개발계획을 고려해 호안에서 550m 떨어진 갯벌에 695㎡ 규모의 계단식 인공서식지를 내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운영실태 점검결과’에서 교육청 부문 종합점수 2위를 달성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제안’은 정부시책이나 행정제도 또는 행정운영의 개선을 목적으로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이나 제안에 대해 정책반영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다. 점검지표는 ▲처리신속성(접수신속성, 처리기한준수율) ▲정책반영도(제안정책반영) ▲활성화노력(공모제안실시)이다. 인천교육청은 처리기한 준수율이 99.2%로 기록하며, 실시건수 7건(교육청 평균 3.8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들과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안 정책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처리과정을 잘 점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채택된 제안에 대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국민제안의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서울지방항공청은 올해 11월까지 인천공항의 항공교통량이 전년대비 4.5% 증가하였음에 불구하고 항공기 출발 정시성은 9.8%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항공기 출발 정시성은 전체 출발편 중 운항승인시각 대비 ±15분 이내에 실제로 탑승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비율을 의미한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출발 정시성 제고를 위해 ▲한·중 항공로 복선화로 인한 중국방면 항공편에 대한 흐름제한 완화 ▲항공사 자체 정시운항 노력 ▲관제요인 출발지연 감소를 위한 종합대책 등을 시행했다. 특히 출발준비가 완료 된 항공기를 신속하게 이륙시키기 위해 ▲활주로 2본을 출·도착 비율에 따라 수시로 출발 또는 도착전용으로 변경 ▲제3활주로 운영시간을 심야시간까지 확대 ▲시간대별로 출발 항공기 분리기준을 축소 ▲출발 혼잡시간대에 항공기 운항시각을 분산 조정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도 병행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관제기관, 공항공사, 항공사, 지상 조업사 등 관계기관 간 실시간 항공기 운항정보 공유를 통한 혼잡관리와 지연개선을 위해 인천공항 협동운항관리시스템(A-CDM, 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을 도입하고, 올해에는 ▲모바일 A-CDM 시스
임신시킨 남자 “내 아이 아니다” 가족에 못알린채 출산 임박하자 외할머니 집 찾아 가 혼자 낳아 주택가 화단 버렸다가 다시 찾아 근처 보육시설 문닫혀 다시 유기 다음날 행인발견 아기 끝내 숨져 法 “죄 중하나 정상참작” 집유 선처 혼자 낳은 신생아 골목길에 버려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24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25·여))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자신이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는 분만 직후의 영아인 피해자를 유기해 숨지게 했다”며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A씨가 미혼모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채 혼자 출산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하지 않고 선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평소 알고 지낸 남자와 관계를 맺고 임신을 한 뒤 아이 아빠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으나 “내 아이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가족에게도 도움을
인천보호관찰소는 지난 23일 보호관찰협의회 신문경 부회장이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면학 의욕과 희망을 품어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