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2013 경기도민 한마음 벚꽃맞이’ 행사장에서 ‘119안전체험마당’을 지난 19일부터 3일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동안전체험차량 등 체험장비 55점이 총 동원된 가운데 지진체험, 물소화기체험, 연기미로탈출체험, 심폐소생술체험 등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병일 서장은 “이번에 운영한 안전체험마당은 벚꽃이 만발한 도청 운동장에서 위기상황에 대한 도민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소방안전체험을 통해 도민의 사고대응능력이 많이 향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5대 수원서부경찰서장으로 김정섭 전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이 부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이 존재하는 최대 가치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가를 깊이 고민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 철원 출신인 김 서장은 경찰대학 1기로 1985년에 경찰에 입문했으며 전북청 수사과장, 화성서부경찰서장, 경기청 정보과장, 경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 환기시설을 청소하지 않고 먼지가 쌓인 채로 방치하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이를 관리하는 기관에서조차 환기시설이 비위생적인 상태인데도 공기 오염도 확인에만 나서며 이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인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1년에 한 번씩 실내 공기의 오염도 검사를 해야 한다. 또 각 구청 등 점검기관은 실내 공기질 측정 의무 이행 여부와 환기설비 운영·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개선 명령과 함께 최대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기 점검에도 실제 대형마트의 환기시설 상당수는 묵은 먼지와 찌든 때로 가득해 비위생적인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인데다 점검 기관마저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다며 환기시설 위생상태에 관대해 환풍기 등은 전혀 청소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A대형마트 직원 이모(30·여)씨는 “수년째 대형마트에서 일하고 있지만 더러운 환풍기를 청소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특히 8~9시간씩 환기시설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기관지염이나 잔기침 등 꼭 호흡기관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모
수원서부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해 식당 주인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장모(5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장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수원시 매교동의 한 식당에 술 취한 상태로 들어가 “영업이 끝났다”고 말한 업주 장모(35)씨를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사기, 모욕 등 전과 56범인 장씨는 앞서 지난 18일에도 같은 식당에서 술에 취해 이모(55)씨를 폭행하는 등 매일 주취 소란을 피워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시가 화서동 택지개발지구 내의 자전거도로 보수를 명분으로 화산교 등의 철거작업을 시작하면서 주민들이 ‘혈세낭비’라며 반발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시는 기존 자전거도로 철거 작업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등의 폐기물을 주말이 지나도록 화산교는 물론 인근 보도에 그대로 방치해 시민들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사업비 1억9천200만원을 들여 팔달구 화서동 일원 화산지하차도 인근 3.2㎞의 자전거도로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수공사는 기존 자전거도로 철거 작업(423.3㎥)과 아스콘 덧씌우기, 도로 경계석 설치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13일 완공을 목표로 현재 화산교와 화서2동 주민센터 인근 자전거도로에서 아스콘 철거 작업에 한창이다. 그러나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온갖 장비와 폐기물이 보도는 물론 차도까지 점령한 채로 방치돼 시민들이 공사현장을 피해 달리는 차량 옆을 지나는 위험을 감수하는가 하면 안전장치 하나없이 공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시는 이번 자전거도로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멀쩡한 화산교 위의 인도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오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장애인 관련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 장애극복상 수여식을 시작으로 모범장애인상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공로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김기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두가 서로 조화롭게 더불어 사는 공존의 윤리와 배려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하며 상호 호혜 속에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할 때 차별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제33회 장애인의 날이 50만 경기도 장애인들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스스로 그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16일 수원시 오목천동 29통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 9호로 지정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를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주민 등 41명이 참여해 29통 마을 149가구 중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 40가구에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등 안전물품 70점을 보급, 신속한 초동대처와 인명대피가 용이하도록 마련됐다. 최병일 서장은 “이번 행사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 주택단지에 대해 화재초기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라며 “각 가정에 보급된 소화기와 감지기를 바탕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해 화재로부터 가정의 안전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속보> 수원 삼성로 주변이 불법 주·정차로 몸살(본보 3월15일자 22면 보도)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삼성로 확장공사로 아예 차선 개념조차 실종되면서 통행 차량들이 뒤엉킨 채 아수라장으로 변하기 일쑤여서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주민과 운전자들의 불편 호소도 잇따라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안전펜스가 오히려 인도 진입을 가로막는가 하면, 가로등은 고사하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 안전시설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밤낮없이 이어지는 각종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수원시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총 1천463억원을 들여 수원시 영통구 삼성디지털단지 인근 길이 3.12km의 삼성로를 폭 20m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폭 35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삼성로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보행자의 통행을 위한 보도가 특별한 대책없이 대폭 축소된데다 도로 위의 차선 구분선조차 사라진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량들은 물론 통행 차량들을 피해 위험을 감수한 채 가까스로 보행을 하는가 하면 운전자들 역시 사라진 차선으로 차량 진행
㈜대상 베스트코가 경기남부식자재생활유통사업 협동조합과 수차례 협상 끝에 합의하면서 수원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식자재 유통 사업의 활로가 트였지만 지역 내 중소상인들의 우려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합의에 따라 중소상인과 상생을 위한 여러 조건이 내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인들은 대기업 진입으로 인한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17일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인근 상인 등에 따르면 ㈜대상 베스트코는 지난 5일 경기남부식자재생활유통사업 협동조합(이하 경기협동조합)과 합의하면서 300여 일에 걸친 수원지역 상인들의 천막 농성을 철수하는 등 자율적인 상생협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베스트코는 앞으로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6개 지역에서 시장가격을 준수하며 덤핑 및 매장판매, 전단지 배포와 같은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합의에 따라 경기협동조합의 감시 아래 조건부를 내걸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합의 조항을 어겼을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위약금을 경기협동조합에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일부 시장 상인들은 대형마트에 이어 대기업까지 골목 상권에 진입해 앞으로 지역 상인들의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지사장 김현우)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수원역 앞 거리에서 ‘장애인고용촉진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직원 20명이 참여해 공단사업 안내 팜플렛과 홍보물품 등을 나눠주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 및 일을 통한 장애인 자립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취업알선 서비스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알리는 행사”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업주의 의식전환을 통해 장애인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