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주민을 위한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시간상 제약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이다. 금연클리닉 운영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병원, 도서관 등 공중이용시설에서도 흡연이 금지됨에 따라 금연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금연 프로그램은 금연 교육 및 상담서비스, 니코틴 패치와 니코틴 껌, 부프로피온 등을 처방하고 있다. 보건소 및 이동 금연 클리닉은 기초설문조사와 함께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하고 CO(일산화탄소)측정과 금연교육을 진행하며 필요시 금연보조제도 처방한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방문을 신청하면 보건소의 금연상담사가 사업장에 방문해 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시는 4월에서 11월중 초·중·고·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연구역이 갈수록 확대되는 만큼 더 이상 금연을 미루지 말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금연 클리닉에서 꼭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만일 전쟁이 나더라도 앞장서서 나라를 지키고 싶어요.” ‘키 리졸브’ 한미합동 군사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위협이 커지면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11일 오전 9시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징병검사 현장엔 어느 때보다 긴장이 감돌았다. 이날 북한은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응해 정전협정 백지화 주장과 함께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직통전화를 차단하고 위협 수위를 높였지만 대한남아들은 담담하게 징병검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징병검사를 앞둔 김주환(20)씨는 “지금 당장 전쟁이 터져도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꼭 1급을 받고 해병대에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징병검사는 오전 8시부터 도착한 순서대로 심리검사부터 신체검사, 적성분류 및 병역등급판정까지 약 2~3시간 동안 진행됐다. 100여명 남짓 모인 징병대상자들은 다소 긴장한 듯 조용한 분위기였다. 가장 먼저 검사를 마친 이성원(21) 씨는 “신체검사를 받는데도 군에 입대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요즘 상황이 무섭다는 느낌도 들지만 대한민국의 건아로 태어난 이상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올 초부터 치솟은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기름값 안정화 대책으로 보급한 알뜰주유소가 여전히 제 이름값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10일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 등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도내 알뜰주유소 1호점 경동알뜰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천958원으로 같은 지역 평균가격보다 44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29일 개점 당시 휘발유 판매가격인 리터당 1천843원이 같은 지역 주유소의 평균가인 1천944원보다 101원 저렴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가격차가 대폭 줄었다. 또 1천954원의 B주유소나 1천955원의 송문주유소 등 인근 주유소보다 오히려 비싼 판매가격을 보였다.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알뜰주유소인 명품주유소의 상황은 더 하다. 명품주유소에서 휘발유는 리터당 1천978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권선구 지역 평균가격인 1천990원보다 고작 12원 저렴한가 하면 권선구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보다는 오히려 43원 비싼 가격이다. 시민 박모(60)씨는 “정부에서 어려운 서민살림을 고려해 알뜰주유소를 내놨지만 다른 주유소와 가격이 별반차이가 없다”며 “카드혜택이나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나가는 10대 여성의 치마 속에 손을 넣어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경기도청 공무원 이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20분쯤 수원시 매산로1가 노상에서 걸어가던 김모(19)양의 앞을 가로 막고 강제로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어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정부가 물가 조정을 위해 수강비가 높은 학원에 가격조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8일 물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최근 소비자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지만 학원비가 많이 올라 학부모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학원비 안정을 위해 교육청 산하의 ‘교습비 등 조정위원회’를 통해 학원에 조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습비 등 조정위원회의’가 수강료 조정명령을 내릴 때 적용하는 학원비 기준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학원비가 오른 학원에는 초과징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 학원 단속 보조 요원 133명을 3월에 모두 배치하고, 공정거래위원회·경찰청·국세청 등 단속기관과의 공조체제도 강화한다.
수원의 한 유명병원빌딩이 건축법을 무시한 채 수년째 버젓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건물주가 수차례 용도변경하는 과정에서 관할 구청이 해당 지역의 용도 사항을 소홀히 검토하고 기재사항을 변경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7일 수원시와 A메디빌 등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3지구인 권선구 권선동 1311-1번지 일원의 A메디빌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난 2005년 3월 의료시설로 사용승인을 받았다. A메디빌은 의료법과 건축법 등에 따라 의료용도의 30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인 A산부인과를 비롯해 각종 병원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A메디빌은 사용승인이후 채 한달도 되지 않아 표시변경을 통해 소매점으로 변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7번의 용도변경(표시변경 포함)을 통해 건축법상 의료시설에 해당하지 않는 약국과 커피숍, 소아과의원, 피부과의원 등이 버젓이 영업 중이다. 또 A메디빌의 지상 3층은 지난 2005년 708.97㎡ 규모의 전층이 병원에서 의원으로 용도변경돼 운영되다가 현재는 또 다른 임차인을 구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A메디빌의 유명 산부인과를 제외한 현재 영업중인 소아과의원은 물
독립운동가의 아들이 폐지를 주우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가 하면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 등이 알려지면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광복을 전후로 한 순국 여부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독립유공자는 일제의 국권침탈인 1895년을 전후로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항거한 사실이 있고, 그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훈처는 또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보훈대상자로 지정해 의료, 교육, 생업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훈급여금과 대부지원 등과 관련해서는 보훈대상자 별로 선순위를 매겨 배우자, 자녀, 손자 순으로 각 1명에게만 지원하고 있다. 특히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전의 순국한 순국열사의 경우는 3대에 걸쳐 보상금을 받지만, 광복 이후에 사망하거나 생존해 있을 시에는 2대에까지만 보상금을 차별 지급해 독립유공자와 유족들로부터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애국지사인 A할머니는 “나라를 위해 똑같이 희생한 사람들인데 8월 15일을 전
수원시가 ‘휴먼시티형 공공도시건축가’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6일 공공도시건축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공도시건축가제도’는 민간의 우수한 전문가를 공공 건축 또는 도시계획 분야에 참여시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공간환경의 공공성을 확보하려는 제도로 프랑스 드골공항과 TGV역사 등 주요 선진국의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다. 시는 건축·디자인·도시·조경 등에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와 건축상 수상자, 국제현상공모 당선자 등 참여실적이 있는 민간전문가를 일반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인 내외로 구성, 6일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공도시건축가’는 공공건축물 및 각종 공공사업의 토지이용계획, 마스터플랜, 기본계획 등 사업의 기획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운영 및 관리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공식, 준공식 등에 건축가를 VIP로 초청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의 설계용역 완료 후 발주기관에서 설계를 변경할 경우 건축가와 사전협의토록 하고 대형건축물의 설계에서 준공까지 공사전반에 걸친 스토리텔링판 부
수원소방서(서장 최병일)는 지난해 국민생명보호정책 종합평가 결과 도내 34개 소방관서 중 종합1위에 오르며 최우수관서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생명보호정책 종합평가는 최근 10년간 평균 화재사망률을 50%이상 저감시킨 소방관서중 화재피해 저감정책과 현장안전관리정책, 생명존중정책의 추진성과가 우수한 소방관서를 선정하는 평가다. 수원소방서는 올 들어 도 소방관서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청렴대책종합평가 1위와 국민생명보호정책 1위를 연달아 차지하는 등 소방분야에서 명실공히 전국 최고 소방서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최병일 서장은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국민생명보호정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화재나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소방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수원의 강수량이 평년의 2.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수원의 강수량은 54.5mm로 평년 24.2mm에 비해 120% 많았다. 한달 중 8일동안 눈이나 비가 내려 평년 6.2일보다 1.8일 강수가 잦았다. 2월 초순 전국 평균 강수량은 45.0mm, 강수일수는 5.4일로 각각 전국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1위를 기록했다. 한파도 기승을 부려 지난달 수원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낮은 영하 1.0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