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정책 대상자로 보지 말고, 정책 수립과정에서 기획자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청년을 노동인력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으로 보고 각종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경기연구원이 오는 8월 ‘청년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17일 발간한 ‘이슈&진단’ NO406호 ‘청년기본법, 어디를 향해 가야하나?’를 통해 소개됐다. 청년기본법은 2004년 제정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극복 청년을 취업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권리를 지닌 자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취지다. 이 연구에 따르면 도민 3명 가운데 1명(34%)은 청년으로, 전국 평균(24%)을 상회한다. 연령별로는 30대 14.9%, 20대 13.4%, 15~19세 5.7%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청년 인구는 경기남부 75.4%, 경기북부 24.6%로, 청년 인구 4명 중 3명은 경기남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시에 가장 많은 10%(45만명)가 거주하고, 다음으로 고양시 7.9%(35만명), 용인시 7.7%(34만명) 순이다. 이같은 인구비율은 경기도가 타 지역에
경기도는 도내 노인들의 문화·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의 수행 기관과 문화즐김 기자단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도내 노인들이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앞서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어르신 즐김터’ 지정·운영 43곳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 15곳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 20명을 최종 선정했다. ‘어르신 즐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르신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 등 22개 시·군의 복지·문화·교육관련 기관 총 43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문화 소외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경기민예총문학위원회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가능기관 총 15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8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은 노인들이 직접 문화즐김 사업의 전반적인 활동을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를 어르신 문화즐김 홈
경기도가 올해부터 그간 위탁방식으로 운영해오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직영체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유네스코(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직영체제 도입을 위해 ‘광릉숲 관리센터 TF팀’을 새로 구성해 광릉숲 내 관리센터에 배치해 현장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보전’, ‘발전’, ‘지원’ 이라는 생물권보전지역의 3대 기능을 향상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지정 10주년을 맞아 산림청, 문화재청, 남양주, 의정부, 포천, NGO, 지역주민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함께 가꾸고 보전하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을 경기북부에 구축하는 방안 등을 담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2021∼2025년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또 지난 2017~2019년에 조성된 광릉숲 생태문화탐방로 8개 코스 중 가장 인기가 좋은 봉선사~산림생산기술연구소 4㎞ 구간의 새 이름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 걷고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두자리로 떨어지는 등 확산추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1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54차 정례브리핑을 열어 사각지대 없는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방역당국에 “종교시설 뿐 아니라 콜센터, 요양원 등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대책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당부했고, “도민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재활용 고무대야를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등 부적합 조리기구 이용하던 업체들이 시정명령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간 관내 일반 음식점 1만 곳을 선정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사용여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잘못된 식품용 기구를 사용하거나 틀린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일을 방리하고 올바른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사용 방법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도,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반이 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9천724곳을 조사했으며 부적합 행위가 적발된 249곳에 대해 시정 명령을 했다. 이 중 위반 행위가 중대한 3곳은 행정 조치했다. 중대 위반업소 3곳은 삶은 콩나물을 재활용 고무대야에 보관하면서 음식 조리에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또 육수 조리 시 양파망 사용, 음식 조리 시 재활용 고무대야 사용 등이 주로 지적됐다. 양파망은 스테인리스 다시용 육수통으로, 재활용 빨간 고무대야는 플라스틱 재질의 대야로 교체하도록 현지 시정했다. 한편 도가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도 홈페이지를 통해 ‘
경기도는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 증진과 도민의 생명존중에 대한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를 1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상위법인 ‘동물보호법’이 여러 차례 개정됐고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함에 따라 더 명확하고 체계화된 업무를 수행하고자 기존 ‘경기도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것이다. 특히 일부 중복되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경기도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를 통합해 일원화된 동물보호 업무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조례에서는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대한 도지사와 도민의 책무를 규정하고, 5년마다 경기도 단위의 동물복지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했다. 또 길고양이를 포획 후 중성화해 다시 포획된 장소로 방사하는 내용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재건축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관리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했다. ‘맹견’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입 금지 장소도 규정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
경기도가 올해 중국 랴오닝성(遼寧省)과 함께 동북아시아 대기질 개선과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제3기 우호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해 중국 랴오닝성과 함께 추진해온 ‘숲 조성사업’이다. 양측은 지난 1·2기 사업을 통해 랴오닝성에 위치한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접경지역인 젠핑현의 사막화·토지황폐화 지역에 총 112.6ha 규모의 우호림을 조성, 9만8천513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3기 사업은 해당 지역에 총 40ha에 달하는 우호림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식재 되는 수종은 포플러, 장자송, 비술나무, 들정향나무, 비타민나무, 좀골담초 등 총 6종으로 조림사업을 벌이게 된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양 지방정부 간 외교적 우호협력을 증진해 사막화·황사 방지 뿐만 아니라, UN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및 생물다양성 목표(Aichi Target) 달성을 통해 동북아지역의 생태계서비스 증진에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민주·수원4)의원이 13일 경기꿈의학교 개선사항과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지난 2020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경기꿈의학교가 변화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올해 꿈의학교 선정과정에서도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해 황 도의원이 불공정한 운영을 꼬집은 바 있다. 황 도의원은 “예산안 통과의 조건으로 부기사항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경기꿈의학교 2.0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막상 올해 꿈의학교 선정과정에도 운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담당 제평석 장학관은 “꿈의학교 선정과정에 있어 심사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 시비는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실제 꿈의 학교가 지역단위에서 장착할 수 있도록 꿈의학교 지역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대호 도의원은 “꿈의학교는 한시적인 사업이 아닌 새로운 모델을
김남국(더민주·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3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를 실현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재난 기본소득, 경기도라도 먼저 하자’라는 내용의 기자회견 열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안산 시민들과 소통해보니 자영업자와 일반시민들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분들의 어려움은 곧 생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공식적으로 ‘경기도라도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가 재난 기본소득을 찬성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중앙정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면 경기도에서 먼저 지급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남국 후보는 그러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은 과감한 결단력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난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알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정희시(더민주·군포2)의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위원실에서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경기도 복지정책과 관계자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관련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신협 조합원들이 보조금 업무를 위해 신협을 방문해도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에 계좌등록을 할 수 없어 타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신협은 지역주민 등에 의해 설립된 만큼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발급과 관련한 폭 넓은 참여 기회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원칙적인 절차를 통해 신협에도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