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유준숙(국민의힘·비례) 의원은 봉사경력만 28년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소외계층의 행복을 위해 시의원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당선된 이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유 의원은 얼마 전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까지 수상했다. 유 의원은 “가까이 있는 시민, 멀리 있는 시민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누구도 사회에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삶의 희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준숙 의원의 일문일답 -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부녀회 봉사를 한 지 벌써 28년째다. 수원시새마을부녀회장을 6년 이상하고, 수원시의회 시의원이 됐다. 홀몸어르신, 새터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 봉사는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은 의원이기에 부녀회 활동은 하지 않지만, 여러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한다고 하면 두 손 두 발 걷어붙이고 함께하는 중이다. 사실 소외계층을 위해 하는 나눔봉사는 어떻게 보면
22일 오후 3시 20분쯤 용인시 이동읍 덕성리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0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A(64)씨가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후 3시3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을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소방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84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오후 5시쯤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는 의사가 있다. 바로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 위치한 연세호수이비인후과의원의 서연석 원장이다.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서 원장은 “병원을 개원하면서 생각했던 일 중 하나가 지역사회 봉사였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을 연결해 주는 젊은 단체 대한적십자를 만나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과 제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복지에는 한계가 있고, 기부는 그 사각지대를 위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법과 기부를 통한 지원에도 소외된 이들과 편견으로 고통 받는 소수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작은 관심을 주고 싶어 기부에 참여했다”고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전했다. 대단한 희생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 것도 올바른 삶이라는 서 원장은 일상에서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어릴 적부터 사랑과 나눔, 겸손에 대해 반복해서 이야기 해주셨다. 부족한 살림에도 어려운 동네 아이들을 도우셨다
18세 미만 등 실종아동법에 해당되는 이들의 조기 수색과는 달리 18세 이상 성인들은 실종 신고 후 위치추적 등 수색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없어 절차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법에 따라 18세 미만인 아동, 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 치매환자 등은 실종 이후 보호자의 동의하에 위치추적을 통한 조기 발견 수색 매뉴얼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18세 이상 성인은 실종신고를 해도 ‘가출인’으로 분류 돼 이들에 대한 위치추적, 조기수색 등의 법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 경기남·북부경찰청에서 집계한 가출인은 약 1만9000여 명으로 이들 중 200여 명이 발견돼지 않았고, 2018년에는 2만2000여 명의 가출인 중 1500여 명이 미발견, 2019년은 2만2000여 명 중 200여 명이 미발견됐다. 반면 실종아동 등은 2017년 1만여 명 중 16명, 2018년 1만1000여 명 중 31명, 2019년 1만1000여 명 중 31명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처럼 성인들에 대한 미발견 사례가 더욱 큰 가운데 경찰은 실종아동 등뿐만 아니라 18세 이상 성인의 실종 신고에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상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에 대한 색안경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한결같이 주민들과 함께하다보니 진실 된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아요.” 제 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경선(진보당·금곡·입북동) 의원은 유일한 진보당 의원이다. 여당이 강세를 보였던 11대 지방선거에서 윤 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진심이 주민들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서수원의 미래, 변화를 얘기하며 주민들의 사소한 민원도 놓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이 오랜 시간 동거동락한 주민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마음 변하지 않도록 주민분들께서 항상 감시해주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경선 의원과 일문일답 -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도서관에 가장 큰 관심이 있다. 어릴 때 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에 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많이 접했던 것이 지금까지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예산을 투자한 것에 비해 가장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도서관이라고 생각하고,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도 도서관일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금곡동과 당수동에는 도서관이 없다. 금곡·당수·입북동이 수원시와 타시의 경계지역
㈔경기언론인클럽이 20일 경기문화재단 지식나눔실에서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오늘 토론회는 비영리민간단체의 현재상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우리 언론도 오늘 토론회에서 도출되는 대안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공익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 공익활동의 감소 원인을 파악하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에 나선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는 “경기도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 기반은 마련했지만, 시·군의 제도적 기반은 취약하다”라며 “시·군센터 설립 지원 및 생태계 조성, 공익활동가 지원 다양화 공유 공간 마련 등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다차원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철민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은 “민주화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시민사회단체들이 2010년대 들어 감소한 원인은 이들 단체의 위상 및 영향력 감소와 관련있는 듯 하다”며 “향후 분화된 시민사회에서 단체들의 위상 재설정과 함께 광역과 기초를 연결하는 시민사회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소음과 매연, 교통 유발 등으로 버스차고지는 대표적인 님비시설로 손꼽혔다. 그러나 수원시에는 이러한 인식을 한 번에 바꾸는 공영차고지가 있다. 전기버스와 전기버스 충전시설, 수소 충전소, 천연가스 충전소 등 친환경 충전시설을 한 데 모으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환경수도’ 수원의 선도적인 친환경 에너지 거점시설로 자리 잡았다. ◇동부버스공영차고지, 820㎾ 규모의 햇빛발전소로 변신 수원시는 영통구 하동 1007번지에 위치한 동부버스공영차고지에 친환경 에너지 복합시설을 설치 완료해 전기버스 충전과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전체 1만3000㎡ 중 발전 및 충전기 사용 면적은 3798㎡다. 3개로 구획된 버스 주차공간과 사무동·정비동 건물 상부에 태양광 패널 총 1804장이 올려졌다. 패널 한 장당 시간당 455W의 발전 용량으로, 총 820㎾의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일조량 등 지역 여건에 따라 일평균 3.55시간 동안 발전하면 연간 1073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우리나라 3인 가구의 월평균 사용량인 300㎾를 기준으로 매월 3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저소득 청년들의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김호진 의원(더민주·율천·서둔·구운동)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19세~만24세 이하의 청년에게 분기마다 지역화폐 25만 원을 지급해 사회적 참여 촉진 및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정조례안은 ‘저소득 청년’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수급권자에 해당하는 청년이라고 정의를 규정하고, 저소득 청년에 한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청년기본소득을 일시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김호진 의원은 “기초생활수급권자에 해당하는 청년이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경우 고정적인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인정되어 정부지원금이 감소하거나 기초생활수급 자격이 박탈된다”라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에 이에 대한 규정을 개선하고자 개정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교육부가 운동부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해 출석인정 결석일수를 줄이자, 오히려 이같은 지침이 대회참가 등 운동부 학생들의 활동에 제약을 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2020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에서 기존 63~64일이던 출석인정 결석일수를 초등학생은 20일, 중학생 30일, 고등학생 40일로 대폭 축소했다. 이어 올해에도 초등학생은 10일, 중학생 15일, 고등학생 30일로 줄였다. 최근 3년 사이 결석 허용일수가 대폭 감소하자 운동부 학생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생들이 1년 동안 1~2개의 대회를 참가한다면 사실상 현재의 결석 허용일수로는 무단결석을 피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테니스 운동부 학생이 오는 11월 예정된 2021년도 김천오픈 추계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를 참가하게 될 경우 학교를 가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더라도 6일이 소모된다. 즉 한번 대회를 참가하면 결석 허용일수의 절반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운동부 학생들 사이에선 학교를 이탈하는 움직임도 감지되는 것은 물론, 최근 관내 운동부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데에 축소된 결석 허용일수가 한몫한다고 체육계는 보고 있다. 경기도는
“제 관심은 오로지 지역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입니다.” 제 11대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조미옥(더민주·금곡·입북동) 부위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자처했다.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나서는가 하면, 주민들과 집행부의 대립에 중재역할을 하며,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알뜰살뜰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조 의원은 “입북·당수동은 그동안 소외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낙후돼 있었다. 누구나 잘 살고,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미옥 의원과 일문일답 - 정치인 ‘조미옥’을 스스로 소개한다면. ▶ 지방자치를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행복이 가장 큰 관심사이고,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나 살펴보다보니 솔선수범하고 행동하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어떻게 하면 이들이 우리 사회 속에 함께 어우러지고, 행복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등 처우가 열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