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래 신고 된 경기도 아파트를 40대가 가장 많이 매입했다. 지난 2·20대책으로 신규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수원·의왕·안양은 대체로 30대보다 40대의 매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지난달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2·20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수원 영통·장안·권선구와 의왕시, 안양 만안구 등지의 아파트는 30대보다 40대의 매입 비중이 높고, 50대 거래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수원시의 경우 40대의 매입 비중이 28.9%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5.3%, 50대가 19.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이 된 권선구는 40대가 26.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3.2%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21.8%로 50대보다 낮았다. 장안구 역시 40대가 30.6%, 50대 21.7%, 30대 21.4% 순이었다. 이에 비해 영통구는 40대 비중이 30.9%로 가장 높았으나 30대 비중도 29.4%로 50대(16.4%)보다 크게 높았다. 젊은 층이 시 구도심보다 영통구 일대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이 된 의왕시는
현대·기아차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일부 재택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7일부터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 서울 경기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자율적 재택근무를 한다고 말했다. 기한은 일단 다음 달 6일까지다. 현대·기아차는 직원 안전은 물론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고객 안전을 모두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두산그룹도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두산그룹은 출퇴근 시간을 자율로 해서 대중교통이 혼잡할 때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기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주차비용을 지원한다. 임신부와 기저질환자 등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방기열기자 red@
도심을 떠나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귀농가구의 40%는 관련 교육 없이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까지 총 4천167개 귀농귀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하며 귀농 준비에 평균 25.1개월이 소요됐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준비 기간이 짧았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귀농귀촌 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은 귀농가구의 경우 59.9%였고, 귀촌가구는 21.1%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귀농가구의 27.3%, 귀촌가구의 41.7%가 정보 획득의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10가구 중 7~8가구는 농촌의 연고 또는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귀촌가구의 31.9%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 없이 농촌으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귀농 1년 차 가구소득은 연평균 2천828만원이었으며, 귀농 후 5년 차는 연3천895만원으로 늘어났으며 귀농 전 소득인 4천400만원의 88.5% 수준까지 회복세를 나타냈다. /방기열기자 re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자 정부가 27일 오후부터 약국·우체국·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350만장을 공급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전날 마스크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을 통해 하루 500만장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공적 판매처 출고수량 중 240만장은 전국 2만4천여곳 약국에 100장씩 공급하며, 110만장은 읍면지역 우체국 1천400곳과 서울·경기 외 지역 농협 1천900곳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의료기관과 대구 의사회에는 하루 50만장씩 공급하고 대구·경북 지역에는 하루 100만장씩 총 500만장을 추가 공급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에 마스크 총 1천만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 외 잔여분은 추후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현재 정부는 공적 판매처의 마스크 가격을 생산원가와 배송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마스크 품귀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국세청이 나선다. 국세청은 최근 발생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해지자 매점매석, 무자료 거래 등 관련 불법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마스크 관련 260여개 업체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마스크 제조업체 41개, 최근 마스크를 대량 매입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22개 등 263개 마스크 관련 업체들을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방청 조사국과 일선 세무서의 조사요원 526명이 참여하며, 주요 점검 내용은 일자별 생산·재고량, 판매가격, 특정인과의 대량 거래, 무자료 거래 여부 등을 확인한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이 들여다볼 위법 행위는 ▲마스크 제조업체의 무신고 직접판매 ▲제조·유통업체의 매점매석 ▲제조·유통업체의 판매 기피 및 가격 폭리(허위 품절 처리 후 고가 판매) ▲제조·유통업체의 유통구조 왜곡(특정인과 대량 거래) ▲브로커·중개상의 인터넷 카페·SNS 등을 통한 유통구조 교란행위 ▲마스크 무자료 거래(무증빙 현금거래, 밀수출) 등이다. 특히 점검 결과 사재기나 폭리 등 유통질서 교란과 세금 탈루가 확인된 업체의 경우, 국세청으로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등기임원직에서 다음 달 사임한다.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다음 달 22일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사임계를 냈다고 25일 전했다. 이로써 다음달 열릴 예정인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선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사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신 회장은 현재 그룹 계열사 중 대표이사를 맡은 롯데지주와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그리고 롯데칠성, 캐논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은 2006년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취임 그리고 2013년 퇴임했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신 회장은 지난해 말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지난달 말에는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에서도 내려왔다. /방기열기자 red@
농림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닭과 오리 등의 가축을 입식(入殖·농장에 들임)하려면 사전에 시·군·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령 개정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 법령에 따라서 사전에 닭과 오리를 신고하지 않고 입식한 농장주는 1회 100만원, 2회 200만원, 3회 500만원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 또한 농장으로 닭과 오리를 입식하려는 가축 소유자 등은 입식 사전 신고서를 작성해 입식 7일 전까지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신고 내용은 입식 가축의 종류, 입식 규모, 일령(日齡) 및 예정일, 현재 사육 가축의 마릿수, 사육시설 규모, 사육 형태, 출하 예정일 등을 담고 있다. /방기열기자 red@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부터 전 직원을 상대로 원격 근무에 돌입한다. 25일 카카오 관계자는 “임직원의 코로나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카카오는 모바일 오피스로 체제 전환이 가능한 회사”라며 “지난 며칠간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기에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카카오 직원 중 판교 사무실로 출근을 위해선 해당 조직장의 회사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카카오 전 직원이 회사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방기열기자 red@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로 인해 작년 4분기 가계 빚 증가속도가 빨라지며 가계 빚 총액이 작년 말 기준 1천6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25일 ‘2019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치) 통계’를 발표해 작년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600조1천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7조6천억원(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증가금액 기준으로 2017년 4분기(31조5천억원·2.2%)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분기별로 1분기 0.2%, 2분기 1.1%, 3분기 1.0% 이후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가계신용은 은행, 보혐사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대해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모두 포함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를 의미한다. 이미 지난 2015년(10.9%)과 2016년(11.6%) 늘어난 가계신용은 대출 규제 2017년(8.1%), 2018년(5.9%), 2019년(4.1%·63조4천억원) 등 증가세를 둔화시켰지만 주택시장 과열 등의 외부요인으로 증가속도가 늘고 있다. 작년 4분기 가계신용 증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이 23조원 늘어난 1천504조4천억원으로 이 중 주
삼성전자는 ‘16기가바이트(GB)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산에 돌입한 16GB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에서 게이밍 컴퓨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며 기존 8GB LPDDR4X보다 성능이 30% 이상 향상됐다. 또한 16GB 모바일 D램 패키지에는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와 8Gb 칩 4개가 탑재돼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LPDDR4X, 4천266 Mb/s)보다 약 1.3배 빠른 5천550Mb/s의 속도로 풀HD급 영화(5GB) 9편 용량인 44GB 데이터를 단,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본 8GB LPDDR4X 패키지 대비 용량은 2배는 높이면서 소비전력은 20% 이상 줄인 게 특징이다. 특히 16GB D램은 전문가용 노트북·게이밍 PC에 주로 탑재되는 8GB D램보다 용량이 2배나 높아 서바이벌 슈팅게임을 할 때 멀리 있는 대상을 더 빠르게 보고 반응할 수 있게 하는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콘솔 게임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8K급 UHD 초고해상도의 미러링 가상현실(VR) 게임을 할 때도 선명한 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