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하루 종일 산길을 걷다가 희망이 안 보여 나무 그늘에 주저앉았습니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자니 한 무리 새떼들이 내 시선을 끌며 날아갑니다 언감생심, 짐작이 갑니다 희망이 없는 자에게 날개는 하늘 같은 감동입니다 1982년 [한국문학] 시인상으로 등단. 시집 [시간의 사금파리] [적소謫所] [사춘思春] 등등. 최계락문학상, 창릉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