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시행사와 주민들이 산업단지 편입 대상지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마을지를 발간한다. 사업 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는 용인문화원과 함께 25일 용인문화원에서 마을지 편찬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와 한상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장, 심언택 용인문화원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과 사업시행사 관계자, 마을지 발간을 위한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편입되는 처인구 원삼면의 독성리와 죽능리 일대 전통과 인적 자원을 조사하고 기록하기 위해 발간되는 마을지는 마을의 연혁과 지명유래, 문화유산, 마을을 빛낸 인물 등 다양한 역사가 기록된다. 용인문화원은 지난 4월 마을지 편찬위원회를 구성했고, 현재 분야별 집필자들이 편찬 방향을 설정해 원고 작성을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31일 발간이 예정됐다. 용인문화원과 지역 주민들은 산업 단지 조성으로 사라지는 마을의 공동체 모습과 역사가 기록되는 마을지가 향후 지역 문화와 역사 연
용인시는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중간 공유회를 열고 올해 활동 성과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과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회의는 각 분과별 활동 성과와 내년 주요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7월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19~39세 청년 100여명을 공개모집하고 ‘제2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를 발족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가 활발히 활동해 준 덕분에 시의 청년 정책들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다양한 정책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제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활성화와 정책 발굴에 기여한 위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한시적으로 ‘개발부담금 TF’를 운영한 결과 194억원 규모의 세수 확보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 개발부담금 TF를 운영해왔으며, 지난 10월까지 552건을 징수했다. 개발부담금은 개발이익 중 일정한 비율을 환수하는 제도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0년 도입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개발부담금을 합리적으로 부과·징수해 시 재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지난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소재 곰 사육 농장에서 5마리의 곰이 탈출해 2마리가 포획되고 1마리가 사살된 가운데 23일 추가로 1마리가 사살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47분쯤 농장을 탈출한 곰 2마리 중 1마리가 처인구 이동읍 호동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곰은 사람을 향해 위협적 행동을 하는 등 안전에 위협이 될 것으로 포획단은 판단, 사살조치 했다. 이후 환경부와 용인시, 경찰 관계자는 드론과 탐지견을 활용해 나머지 한 마리의 소재도 추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생포를 원칙으로 곰의 포획을 추진하고 시민안전 보호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육곰이 탈출한 원인과 사육 철장이 열린 이유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용인시는 이동읍과 동부동 인근 야산에 입산금지 현수막을 게재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의 공공 안전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민안전연대, 공공운수노조 용인경전철지부와 지역난방안전지부, 라이더유니온 수원용인지회는 지난 22일 민주노총 수원용인화성지부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4개 단체는 지역의 공공 안전 증진과 홍보와 관련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김승현 라이더유니온 수원용인지회장은 “시민단체와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안전에 대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처인구와 기흥구 15개 지역 20.12㎢에 성장관리계획(2차)을 최종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처인구 남동·포곡읍 마성·영문리, 원삼면 좌항·가재월·고당·독성·죽능리, 사암리 용담저수지 일대 13.89㎢와 기흥구 하갈·상하·지곡·공세·고매·보라동 6.23㎢다. 대상지는 개발행위 허가 건수, 인구증가, 지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개발압력이 높은 곳,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나 정책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시는 대상지 내에 연립·다세대주택 등을 건축할 때 폭 6m 이상, 이미 개발된 부지를 포함해 면적 5000㎡ 이상은 도로 폭 8m 이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다만, 처인구는 합산 대지면적 1만㎡ 이상일 경우에 도로 폭 8m 이상을 확보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성장관리방안을 준수한 자연녹지지역 개발 건에 대해선 도로계획선 준수, 건축물의 배치 및 형태, 경관계획 등 각 항목별로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해 건폐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완화할 방침이다. 처인구 일부 계획관리지역 내 개발 건에 대해서도 항목별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해 건폐율은 기존 40%에서 50%로, 용적률을 100%에서 125%로 완화한다. 다만 건폐율
용인시 처인구의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 이중 2마리는 생포하고 1마리는 사살됐으며, 도주한 2마리는 경찰 등이 쫓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 7월에도 곰이 탈출했던 곳이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위치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용인시와 경찰, 소방,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등은 수색견 등을 동원해 탈출한 곰을 추적, 2마리는 농장 주변에서 생포했고, 1마리는 마취총을 맞고 사람에게 접근해 사살됐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등은 탈출한 나머지 2마리 곰을 쫓고 있다. 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철제 사육장 시건장치를 누군가 임의로 푼 것으로 판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탈출한 곰을 수색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정확한 탈출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7월에도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했던 곳이다. 농장주는 동물보호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현재 구속됐다. 이에 농장 관리는 한강유역환경청이 맡아 동물보호단체에 위탁했으나 또다시 곰이 탈출하면서
백군기 용인시장이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엄정 확립을 주문했다. 백군기 시장은 22일 시정전략회의에서 선거기간 동안 각 부서가 선거법 조항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거법 규정을 행정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울 경우 정확한 유권해석을 통해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공직자는 선거중립의 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공직기강을 엄정 확립하고 법정 선거사무에 대해서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용인 지역 내 134곳의 꿈의학교 운영진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꿈의학교 성장나눔 발표회 ‘텔미더스쿨(TELL ME THE SCHOOL)’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기획‧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1년 동안 꿈의학교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학습공동체 운영진과 만꿈(‘만들어 가는 꿈의학교’) 운영지원단 진행으로 성장나눔의 목적과 가치를 논의했고,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3개 소회의실에서 35개교 꿈의학교의 활동 내용과 성장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용인교육지원청 강원하 교육장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꿈의학교 경험이 학생들에게 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소재 곰 사육 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중 4마리가 사살되거나 포획됐다. 수색에 나선 시와 경찰, 동물보호단체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곰 1마리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탈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시는 5마리 중 2마리를 사육장 안으로 유인했고, 1마리를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로 발견된 곰 1마리를 사살했다. 시와 경찰은 남은 1마리에 대해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탈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