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G-STAR 기업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기도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천만원이던 최대 지원액을 올해 1억5천만원으로 대폭 상향, 다음달 공고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 진단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마케팅 비용 등 맞춤형 지원과 함께 국비 사업 연계 지원 및 정부사업 참여와 관련한 전략 컨설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연매출 20억원 이상, 연구소를 갖추고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3% 이상, 수출액 비중 30% 이상, 연평균 매출증가율 15% 이상 중 1개 요건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이다. 장영근 도 기업정책과장은 “기업 진단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주관기관과 참여기업이 집중 지원해 도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68개 기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358명, 매출증가액 1738억원, 지식재산권 86건 취득 등의 사업성과를
경기도는 올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700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를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 건설사업 승인을 받고, 건축허가를 얻은 사업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가능하다. 도는 심의를 거쳐 건설자금의 75% 이내에서 연리 4.74%(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고 300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사업계획서와 건축허가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기업지원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기업정책과(☎031-8008-4623)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도내에는 공장입지가 어려운 수원·성남·부천 등 과밀억제권역 위주로 친환경 도시형 첨단업종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수원 등 19개 시·군에 178곳의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돼 1만4천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박근혜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명칭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수년간 GTX명칭이 사용된 만큼 명칭변경은 오히려 국민들의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다음달 내에 GTX사업 추진의 필요성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GTX 포럼’을 개최한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GTX사업 추진의 공감대 형성뿐 아니라 명칭의 타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GTX는 ‘Great train Express’의 줄임말이나 ‘G’가 이 사업을 제안한 도의 영문명 ‘Gyeonggi’의 첫 글자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토부 내에서도 GTX가 경기도를 연상시키는 만큼 ‘Metropolitan’ 등 수도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단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GTX는 지난 2009년 도가 국토부에 건의해 반영된 사업으로 고양~수서(46.2㎢), 송도~청량리(48.7㎞), 의정부~금정(45.8㎞) 등 3개 노선을 축으로 지하 40~50
경기도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유통과정에서 최대 4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일부 시·군급식지원센터에서는 유통 수수료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구매 등의 자구책을 모색 중이다. 25일 경기도와 도교육청,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 등에 따르면 각 기관은 지난 19일 수원평생학습관에서 도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을 위한 제1차 가격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산물과 과일·잡곡 등 2천71개 품목에 대한 올 1분기(3~5월) 학교공급가격을 심의·결정했다. 심의 결과를 보면 올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7.6% 상승했다. 이는 도내 9개 초등학교를 무작위로 추출, 지난해 대비 올해 1분기의 총 소요비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태풍과 한파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여파가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공급가격은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농가 매입단가에 비해 평균 28~35%가 증가했다. 특히 세척과 분쇄 등 전처리 과정을 거치는 품목의 경우 농가 매입단가에 비해 최대 4배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깐 알감자(1천6
경기도가 도민 1인당 지출하는 복지지출비용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간 복지지출비용 격차는 최대 3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군수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4일 ‘경기도 경제사회지표 개발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2011년 1인당 복지지출비용을 비교한 결과, 도는 40만8천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1인당 복지지출비용은 전남도가 97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도(89만7천원), 제주도(83만6천원), 강원도(79만1천원), 경북도(78만8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시(41만8천원), 서울시(49만6천원), 대전시(50만9천원), 인천시(51만6천원) 등도 하위군에 속했다. 또한 도내 31개 시·군 중 1인당 복지지출비용 가장 큰 곳은 가평군(81만8천원)이었으며 연천군(77만7천원), 과천시(61만7천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안양시(27만2천원), 수원시(27만2천원), 고양시(27만6천원) 등이다. 도의 전체 복지지출비용 규모는 4조8천135억원으로 서울시(4조9천713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구 1천명당 유아사망률은 2010년 현재 전국 7위
4~8세 어린이들을 위한 3D카툰 렌더링 방식의 에듀게임 ‘흙에서 자라요’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능성게임 소재발굴과 개발확산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톡톡 튀는 기능성게임 개발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12여편의 작품이 접수, 흙에서 자라요를 비롯한 5편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에테르윙의 ‘흙에서 자라요’는 4~8세 어린이들을 위한 풀 3D카툰 렌더링 방식의 에듀게임으로 어린이들이 게임내에서 스스로 만든 캐릭터를 실제 찰흙으로 제작하도록 해 감수성 발달과 창의력 증진 등의 교육효과를 얻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우수상은 환경 이슈 및 기부문화 확산을 알리는 Droplet의 ‘버블 플라이(Bubble Fly)’가 선정됐고, 재활용 분리수거를 소재의 캐주얼 액션게임인 ‘무지개마을 미르마루’(안병근), 시각·청각·지체장애 체험게임 ‘필링 투게더’(힐링클라우드), 안전교육 게임 ‘레이의 소방서’(도서출판 연두세상)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에는 상장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오산시, 농협은행 오산시지부와 21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 1%인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영 경기신보 이사장, 곽상욱 오산시장, 최현우 농협은행 오산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에 1억7천만원(중소기업 6천만, 소상공인 1억1천만원)을 출연한다. 경기신보는 시가 추천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의 중소기업은 4배수, 소상공인은 8배수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농협은행 오산시지부는 이에 대한 이자율 1% 깎아준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지원,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례보증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보 동탄지점(☎031-613-8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영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으로 기업들에 원활하게 자금이 조달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403억원, 연간 12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경기개발연구원 교통연구실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비용 절감방안’에 따르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하루 총 통행시간은 807만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업무통행 시간 가치인 5천원을 적용하면 하루 총 통행비용은 403억원, 연간 12조1천50억원이라는 결론이다. 이는 대중교통을 탑승하거나 환승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산정한 것이다. 보행 등의 접근시간을 포함하면 그 비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교통카드 이용 횟수는 하루 1천436만 통행이었으며, 이 가운데 20.5%인 294만 통행이 시·도 경계를 넘나들었다. 교통수단별 이용객 통행시간은 철도가 444만 시간(55.0%)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버스 175만 시간(21.7%), 서울버스 153만 시간(19.0%), 인천버스 35만 시간(4.3%) 순이었다. 대중교통 이용 시 환승으로 인한 시간 소모도 많았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행시간 중 환승시간은 62만 시간(7%), 금액으로는 31억원이었다. 조 연구위원은 통행시간
경기도의 핵심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박근혜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또 광역철도의 국비지원 비율 상향 조정으로 별내선과 하남선 건설도 가속도를 더하게 됐다. 21일 경기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가 이날 발표한 박근혜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에 수도권 교통혁명이 될 GTX와 광역철도 국비지원 비율 상향 조정안이 포함됐다. 인수위는 혼잡한 간선교통망과 도시권 철도·도로망을 개선하고, 교통 수요관리 및 대중교통 체계의 선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 병목구간 개선 및 혼잡권역 고속도로망 확충 ▲대도시권 광역철도와 도시내 혼잡도로 개선사업 지원 확대 ▲대중교통 노선·요금체계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합리화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GTX 구축을 추진하고, 광역철도의 국고지원 비율을 상향시키기로 했다.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GTX 조기 추진을 직접 건의하는 등 그동안 새 정부의 주요과제로 채택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토해양부도 지난달 말 올 하반기에 지하심층철도 개발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안에 대한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3년 청렴 선도클럽(Clean Champion Club)’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렴 선도클럽은 공공기관의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해 권익위가 지난해 도입한 제도로 전국 700여개 공공기관 가운데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 및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최근 2년간 ‘우수’ 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 가운데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은 청렴포럼(반부패 전문가모임)과 함께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 청렴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부서간 청렴경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자체 행정망에 부서별 청렴경쟁점수를 상시 공개, 150여개 부서의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 청렴도 향상 활동을 유도해 왔다. 이필광 도 감사관은 “이번 청렴 선도클럽 선정을 계기로 도가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 메신저’가 돼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