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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인당 복지지출비용 전국 꼴찌

도내 시·군간 격차 최대 3배
작년 1인당 40만8천원 16위

경기도가 도민 1인당 지출하는 복지지출비용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간 복지지출비용 격차는 최대 3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군수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4일 ‘경기도 경제사회지표 개발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2011년 1인당 복지지출비용을 비교한 결과, 도는 40만8천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1인당 복지지출비용은 전남도가 97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도(89만7천원), 제주도(83만6천원), 강원도(79만1천원), 경북도(78만8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시(41만8천원), 서울시(49만6천원), 대전시(50만9천원), 인천시(51만6천원) 등도 하위군에 속했다. 또한 도내 31개 시·군 중 1인당 복지지출비용 가장 큰 곳은 가평군(81만8천원)이었으며 연천군(77만7천원), 과천시(61만7천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안양시(27만2천원), 수원시(27만2천원), 고양시(27만6천원) 등이다.

도의 전체 복지지출비용 규모는 4조8천135억원으로 서울시(4조9천713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구 1천명당 유아사망률은 2010년 현재 전국 7위로 다소 높은 편이나, 10만 명당 자살률은 13위, 평균수명은 3위로 수명지표는 비교적 양호했다.자살률은 과천시가 가장 낮고 농촌과 북부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200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 후 정규직 취업률은 46.5%(전국 평균 48.7%)로 12위를 기록해 경제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상태로 분석됐다.

도내에서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남양주시로 86.6%에 달했다. 이는 가장 낮은 양평군(11.9%)보다 8배나 높은 것이다.

사회적 안전지표에서 도는 2010년 범죄율(30.42%)이 16번째로 가장 낮았다.

김 위원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고등교육이수자, 여성과 노인인력 등 우수 인력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며 “1인당 사회복지비용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사회복지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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