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이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현장 밀착형 연구 수행을 위한 ‘도도한 연구 공모전’을 진행한다.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을 위한 연구’를 뜻하는 이번 공모전은 도민 뿐 아니라 도내 기관(대학)에 근무(재학)하는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주제는 행정, 사회·문화, 수도권 정책, 규제 개혁, 도시·지역계획, 교통, 환경, 산업·경제, 과학기술, 남북교류·통일 등 도 관련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응모 분야는 정책 아이디어와 연구과제로 나뉜다. 정책 아이디어 부문은 1차 서류심사에서 20건을 선정한 뒤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총 10건을 선정한다. 대상(1건·100만원)과 최우수상(3건·각 50만원), 우수상(6건·각 30만원) 등 수상작에는 상금이 주어진다. 연구과제 부문은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5건을 선정, 연구주제 별 7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 수행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최종성과물은 12월중 발표 및 별도의 자료집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신청은 이메일(gri1004@gri.kr)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 애(愛) 집 고치기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하반기부터 간단한 집수리가 필요하나 복지제도 지원대상이 아닌 도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2천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사랑 애 집고치기 사업으로 예산 6천700만원을 확보했다. 도는 지역주민들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행복마을관리소 소속 행복마을지킴이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 오는 11월까지 1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집수리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도는 지난해 군포와 안산 등 5개 지역에서 행복마을관리소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연말까지 도내 13개 시·군 17곳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10개 시·군에서 행복마을관리소가 운영 중이다. 집 고치기 사업 지역은 ▲고양시 관산동, 정발산동 ▲시흥시 정왕본동 ▲부천시 오정동, 심곡2동 ▲군포시 산본1동 ▲안산시 일
장애인의 여행활동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복지재단이 18일 발표한 ‘복지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여행횟수는 일반국민의 절반 수준이며 여행지출액은 두배 더 많이 부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애인 여행횟수는 연평균 당일 여행은 1.77회, 숙박은 3.38회로 일반인 당일 3.18회, 숙박 6.15회의 50% 수준이다. 여행지출액은 장애인 14만1천372원으로 일반인의 7만2천464원보다 50% 이상 더 소모했다. 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지출이 많음에도 관광경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4점으로 낮게 조사됐다. 보고서는 여행상품, 여행환경(교통수단, 숙박시설, 식당) 등이 일반인 중심으로 조성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도가 무장애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결 방안으로는 ▲장애인 여행권 보장의 관련 조례 개정 ▲여행지원액을 지역화폐와 연계, 확대하는 ‘경기여행누림카드’ 도입 ▲누림버스·누림카 확대 ▲장애유형별의 관광정보 및 평의시설 제공 등을 제안했다. 진석범 재단 대표이사는 “접근가능한 여행지 개발
경기도와 SK스토아㈜, 행복나래㈜가 17일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홈쇼핑·온라인 유통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 김태진 행복나래 대표이사,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홍보, 경쟁력 강화, 유통채널 연계 협력지원 ▲사회적가치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사업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TV홈쇼핑, 온라인몰 등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경쟁력 있는 기업 및 상품을 발굴하고 도내 유망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행복나래는 상품개발·컨설팅·온라인 입점 등 통합적인 공급관리 역할을 맡는다. SK스토아는 상품의 성격에 맞춘 적정 시간 대 광고 영상 송출, 전문 MD(상품기획자)를 통한 상품기획, QA(품질 테스트) 및 의뢰 시험분석 수수료 감면 혜택 등 홈쇼핑 런칭을 위한 전과정 컨설팅을 지
경기도가 긴급재난문자 승인 권한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일부 변경 등 34개 행정사무 권한을 시·군으로 이양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8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31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월 열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도 사무 및 시설물을 시·군으로 이양해달라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요청을 수용, 시군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이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및 시·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62개 사무와 8개 시설물 등 70개를 이양 대상으로 선정, 협의해왔다. 도가 추진 중인 이양 사무는 모두 34개다. 여기에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의 경미한 변경, 공사 중단 방치건축물 관리, 긴급재난문자 승인 권한, 인구 50만 미만 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승인 등 26개 사무가 포함됐다. 현재 부천시가 장애인회관으로 사용 중인 옛 내동 119안전센터 건물과 화성시 봉담읍 행정복지센터로 사용하고
그동안 해양수산부 귀어·귀촌 사업의 수혜를 받지 못했던 경기도내 귀어·귀촌자들이 관련 지침 개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부터 ‘귀어·귀촌 관련 사업’ 지원 대상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동(洞) 지역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규제 완화를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결과 해수부는 지난 15일 수도권 동 지역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그동안 어촌 사회의 고령화와 젊은 청년들의 탈 어촌 등으로 어업인 감소를 우려, 2016년도부터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인구밀집 등을 우려해 동 지역에 대한 지원을 제한했다. 이로 인해 행정구역 상 안산시 풍도동에 속하고 있는 도서 지역인 ‘풍도·육도’와 경기도 특산품인 김 양식을 주로 하고 있는 안산시 대부동 ‘행낭곡 어촌마을’ 등에 귀어한 청년들은 해수부의 귀어·귀촌 관련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도는 해수부의 지침 개정에 따라 내년에 10억원 규모의 귀어학교개설 등 귀어·귀촌 관련 국비사업을 적극 유치,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수도권 귀어·귀촌 인구가 도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
오산 가장1·2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4개 산단에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가능해져 산단 노동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16일 고시했다. 앞서 도는 도내 산단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사전·정성평가 등을 거쳐 지난달 20일 열린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은 안을 심의·의결했다. 새로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허용되는 곳은 오산 가장1·2산단, 남양주 금곡산단, 연천 백학산단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가능한 산단은 모두 21곳으로 늘었다. 도는 산단 인근 교통체증과 시내버스 내 혼잡도로 인한 승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출·퇴근 여건이 좋지 않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고시를 통해 노동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고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고시문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여
경기도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16~18일 서대문형무소와 화성 제암리 순국기념관 등에서 ‘경기학생 미래·희망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는 경기도교육청 협조로 선발된 도내 중학생 100여명이 참가한다. 캠프는 100년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꿔야 할 101개의 키워드를 함께 찾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일차는 3·1운동의 시작을 주제로 ▲독립운동지 현장방문 ▲서대문형무소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2일차에는 3·1운동의 확산을 주제로 ▲제암리순국기념관 방문 ▲3·1운동 만세길 방문 ▲항일음악 경진대회 ▲역사체험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의 미래·희망인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바꿔야할 101개의 키워드를 함께 찾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화성 드론실증도시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 경기도는 16일 도청에서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SK텔레콤 등 9개 참여사업자와 ‘2019년 드론실증도시(규제샌드박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이재명 지사와 박덕순 화성 부시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 이병섭 ㈜억세스위 대표, 구자균 제임스컴퍼니 대표, 홍승택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머징산업 본부장, 최종필 ㈜유맥에어 대표, 노윤아 ㈜바이앤 대표 등이 서명했다.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으로 지난 5월 경기도와 제주도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드론실증실험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지원 및 안전관리 등 사업 총괄을, 화성시는 주민·사업자 대상 사업홍보와 실증 대상지 제공 등 행정지원을 맡는다. 전자부품연구원과 SK텔레콤은 LTE영상중계 및 드론을 연동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억세스위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모니터링과 도심 내 불법주정차 현황 파악을 위한 이동형 관
대학·연구기관 교수나 노무사, 변호사, 건축사 등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가 경기도정 감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16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분야별 민간 전문가 68명을 ‘경기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고 감사역량강화를 위한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감사관은 인사, IT, 동물보호, 감사·조사, 회계·세무, 계약·예산, 교통, 산림, 경제, 사회복지, 토목, 건축, 환경, 지적, 방재 등 16개 분야에 종사하는 대학·연구기관 교수, 노무사, 변호사, 특급감리원,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전문분야별 도의 조사·감사 과정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감사·조사·평가 활동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감사관은 올해 1월 개정된 ‘경기도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도는 이날 위촉장과 함께 자체 제작한 경기도 시민감사관 감사활동 표준 매뉴얼을 배부한 뒤 시민감사관과 감사공무원으로 구성된 분임간담회를 통해 시민감사관 활성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