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25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공익모니터링단(공익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익모니터링단은 생활 속 범죄행위에 대한 각종 모니터링과 정보수집을 위한 조직이다. 도 특사경 11개 수사센터에 각 2명씩 총 22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도 특사경 수사관을 보조하면서 식품분야 위법사례 정보수집, 과대·허위 광고 모니터, 증거물 수거, 사전계도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 특사경은 공익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그동안 단속이 미치지 않았던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민생범죄 사전 차단과 수사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병우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공익모니터링단을 통해 경기도 특사경의 수사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행위 차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홍수나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을 안전지킴이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시범사업을 오는 6~8월 용인과 평택, 파주, 광명, 광주, 여주 등 6개 시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을 재난관리업무 보조인으로 채용, 현장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재난을 관리하는 읍·면·동의 재난담당 직원이 1~2명인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도는 최근 사전 신청을 통해 6개 시에서 총 78명의 풍수해 안전지킴이를 선발했다. 용인과 파주시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평택과 광주가 15명, 광명 5명, 여주 3명이다. 안전지킴이 역할은 평소에 농경지 주변이나 하천의 배수문 작동 상태 점검, 배수시설 주변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점검과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등이다. 순찰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시청 재난부서에 신고해 조치를 하게 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출동해 주민들의 접근을
경기도가 도내 가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가구산업을 생활디자인산업으로 확대하고 디자인 및 혁신역량을 갖춘 산업혁신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내수 규모는 7조8천여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7%씩 성장했다. 또 생산액 규모도 6조5천여억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연평균 5.2%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가구산업은 반도체산업이나 자동차산업에 비해 부가가치생산성은 낮으나 고용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 및 기계화 등에 의한 대량생산이 어려워 수요증가에 따라 고용창출이 이뤄져서다. 가구산업은 제조업의 침체에도 불구, 최근 5년간 1만1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2~2016년 가구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4.5%로 제조업 평균의 2배 이상 수준이었다. 전체 가구산업의 성장은 도가 견인했다. 도내 가구시장 규모는 2016년 4조9천여원에 달하며 전국 가구산업 고용의 59.2%, 전국 가구제조 사업체의 46.2%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가구제조업 전체 근로자의 48.5%가 10인 미만 사업체에 종사하는 등 가구산업
질병이나 장애·노령 등으로 후견인이 필요한 도내 성인들을 지원하는 ‘성년후견제도 이용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4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복지재단은 지난 20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 추진기관으로 한국후견사회복지사협회를 선정했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2곳이 응모했다. 2곳 모두 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한국후견사회복지사협회는 앞으로 전문 후견사회복지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회복지사들은 다음달부터 5주간 매 주말마다 하루 8시간씩 모두 40시간의 교육을 지정된 법원에서 받게 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성년후견심판청구 지원활동을 벌인다. 가정법원의 성년후견심판으로 개시되는 성년후견제도는 본인이나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족 등 일정한 청구권자의 청구에 따른 심판 절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후견제도의 인식개선을 위한 권역별로 순회교육과 홍보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년후견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등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성인들에 재산 관리 및 신상 결정 등을 대신 처리할 수 있는 후견인을 지원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던
경기도가 2022년까지 13억4천만원을 투입해 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에 전기차 55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에는 현재 전기차가 1대도 없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 전기차 보유 확대 계획’을 마련,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도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하나다. 앞서 도는 2022년까지 6천643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수소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차 3만3천569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은 현재 총 358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80%인 287대가 일반 차량, 20%인 71대가 2종 또는 3종 저공해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5곳에 14기가 있다. 도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보유차량 358대 가운데 55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8대는 교체시기가 된 오래된 차량을 새 차로 교환하고, 47대는 임차차량으로 현 임차 계약이 끝나면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현재 설치된 14기 외에 충전기가 없는 경기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7개 기관에 10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24기를 확보하기로 했다. 도
경기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2018년 기준 사회책임 지수 우수 지자체 평가 시상식’에서 종합 1위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사회책임 전문가단체 모임인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는 2018년 기준 지자체의 사회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측정, 각 지자체가 본연의 기능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 재정·거버넌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도는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69.9%로 전국 평균(53.4%)을 상회했고, 지역의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지역내총생산(GRDP)은 1천723조원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게 나왔다. 또 재정·거버넌스 부문 1위, 경제 부문과 환경 부문에서 각각 3·4위를 기록해 총점 653.37점(1천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는 도가 사회책임 경영과 사회적가치 성과 육성을 위한 우수한 법적 인프라를 마련했고,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각종 공약 실천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경기도가 주요 추진정책 발표에 조급증을 나타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추진정책인 만큼 실현 가능성,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 후 발표해야 하나 발표 후 수개월만에 추진 불가로 판단을 번복하는 일이 잇따라서다.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도민 제안 정책 반영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9월 도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가운데 7건을 정책에 반영키로 발표했다. 도가 정책으로 추진할 도민 제안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병원 운영 ▲USB충전기 모든 버스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진입시 음성안내 등 교통안전 스마트 시스템 도입 ▲민방위 사이버교육 ▲노후교량이나 건축물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등 재난안전 관련 종합대책 수립 ▲재난상황 전파 등을 위한 전담 부서 신설 ▲국공유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말농장 확대 등이다. 도는 이들 제안을 정책에 반영키 위해 ‘새로운 경기 위원회’에 접수된 3만2천691건 중 60건을 정책제안으로 분류한 뒤 소관 부서 실무 심사, 제안심사위원회 본 심사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발표 5개월여 만에 사실상 반토막 났다. 도민 제안 중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병원 운영 ▲USB충전기 모든 버스로 확대 ▲노후교량 무상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월2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폐기물 불법 노천소각 특별단속’을 벌여 21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총 1억3천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불법 노천소각은 겨울철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적발 유형별로는 사업장폐기물 불법소각 49건,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166건 등이다. 도는 관할 시·군을 통해 사업장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100만원,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5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하도록 조치했다. 김포시 상습 민원발생 지역에 위치한 A가구 공장은 가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잔여합판 등의 사업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다 적발됐고, 광주시 B공사장은 인부들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폐지·합성수지 등의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시 순찰에 덜미를 잡혔다. 가연성 폐기물인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합판 내장재 등은 소각과정에서 질식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유독가스인 염화수소, 사이안화수소 등을 다량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경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노천소각은 다이옥신, 염화수소 등 독성이 높은 유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
경기도는 최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양행주문화제 등 12개 축제를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관광유망축제는 31개 시·군 가운데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지 못한 16개 시·군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고 특색 있는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선정된 12개 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과천축제, 남양주 2019 정약용문화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의왕철도축제, 하남 이성산성문화제,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구리 코스모스 축제,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용인 정암문화제 등이다. 도는 이들 축제에 3천만~5천만원의 도비와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정 축제를 집중 육성하는 것 보다는 31개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균형 있게 지원하자는 것이 경기유망축제 선정 취지”라며 “경기유망축제가 시·군의 특색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화성 국제테마파크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연말까지 착공 가능할 듯 고양 K-컬처밸리 차은택 특혜 연루 의혹 딛고 사업시행자와 상생협약 체결 조속한 추진 공감대 형성 그동안 좌초되거나 지지부진했던 경기지역 대형 개발사업 2개가 최근 잇따라 재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고양 K-컬처밸리 사업으로 경기도의 강한 추진의지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사업 재개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8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주관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선정했다. 2007년부터 추진된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동쪽 약 418만㎡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직접고용 1만5천명, 고용유발효과가 11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2021년 착공,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 2031년 전체완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07년 이후 10여년간 추진됐지만 두 차례나 무산되며 우여곡절이 많았다. 도는 그러나 사업 종료가 선언된 2017년 이후에도 사업 정상화를 위해 화성시, 수자원공사와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