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북한군 묘지 시설 관리 권한이 국방부에서 경기도로 이관된다. 경기도는 4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북한군 묘지를 관리해온 국방부는 북한군 묘지의 토지 소유권을 도에 이관하고, 그에 상응하는 토지를 인수하게 된다. 도는 북한군 묘지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도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북한군 묘지엥 평화공원 등을 조성, 한반도 평화정착 과장에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북한군 묘지는 6천여㎡ 규모로 국방부가 제네바 협약(적군의 사체 존중)에 따라 1996년 조성 관리해 왔다. 현재 북한군 유해 843구가 안장돼 있다. 당초 ‘북한군·중국군 묘지’라는 명칭으로 관리돼 온 이 묘지에는 중국군 유해도 안장돼 있었으나 2014년 중국으로 송환된 이후 ‘북한군 묘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부지사는 “도는 이번 북한군 묘지 이관을 통해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주도하는데 매우 뜻깊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관광지 약 200곳을 연계한 ‘경기 그랜드투어’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그랜드투어 코스는 도내 22개 시·군을 원형 형태로 경유하며 다양한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생태)를 만날 수 있는 1천89㎞의 관광길이다. 각 시·군의 주요 관광지 50곳, 연계 관광지 147곳이 연계된다. 역사문화와 관련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일주형 관광코스로 경기도 고유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담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코스는 역사, 문화,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수원화성,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으로 꾸며졌다. 50개 주요 지점에는 셀카를 좋아하는 20∼30대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및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와 관광공사는 경기 그랜드투어 홍보를 위해 그랜드투어 지도와 50개 주요 관광지, 주변 관광지 147곳의 교통·음식·숙박 등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가족방문객을 위해 에버랜드, 의왕 레일파크, 서울랜드, 웅진 플레이도시, 원마운트 등 대표 테마파크 5곳과 경기관광 대표 15개 축제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가이드북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무기한 개학 연기 선언과 관련,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국공립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긴급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일 시·군 및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학부모들이 도 교육청에 긴급돌봄 지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 원생들을 4일부터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육아 나눔터 등을 활용해 수용하기로 했다. 또 개학연기 및 개학 여부 무응답 유치원이 있는 시·군은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 개학연기 철회 시까지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군별로 개학연기, 무응답, 정상운영 어린이집 등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학부모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 및 단체와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3일 기준 도교육청이 파악한 도내 개학일 연기 유치원은 80곳, 무응답 유치원은 61곳이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로 인해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에
고급 LED 객석조명을 만드는 영국 GDS(Global Design Solutions)가 200만 달러를 들여 수원 광교에 공연용 조명기기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경기도는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과 GDS 리차드 커스버트(Richard Cuthbert)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4시(현지 시각)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국제통상부 남서부지역본부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에 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GDS는 2004년 설립된 영국 유망 중소기업으로 런던 웸블리 아레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700여개 극장 등에 고급조명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와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도는 수원 광교 유럽 비즈니스센터에 GDS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부품생산 협력업체로 도내 중소기업을 연계해 준 바 있다. GDS는 현재 도내 20여개 중소기업과 부품국산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조명기기 부품의 50% 정도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GDS는 최근 한국 공연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이같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조명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영국을 포함한 유럽시장에 역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11일부터 5일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신규 입주할 여성기업을 모집한다.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도내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 곳에는 모두 3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입주기업은 공용 사무공간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홈페이지(www.womenpro.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방문·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꿈마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1팀(031-270-9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시행 100일을 맞은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의 서비스 만족도가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행복마을관리소 출범 100일 맞아 지난달 20~25일까지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1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만족 49.3%, 만족 43.6% 등 전체 응답자의 92.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서비스 재이용률 의사에 대해 68.6%가 ‘매우 있다’, 28.5%가 ‘있는 편’이라고 답해 이 역시 97.1%로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행복마을관리소 추진 시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서비스 이용의 편리성 개선(26.7%), 공간·시설 개선(20.5%), 서비스 범위 확대(19.1%) 등을 지적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 보관, 공구 대여, 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이 곳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행복마을지킴이가 ▲화재나 재해대비를 위한 안전 순찰 ▲여성안심귀가, 아동 등·하교 서비스 ▲취약주거지 대상 주거환경 개선 ▲도로, 건물 등 위험요인 발굴·시정요청 취약계층 복지 증진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2019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내 1인 크리에이터나 팀으로 구독자수 100~10만명, 업로드 콘텐츠(최근 업로드 일자 공고마감일 기준 1달 이내)가 10개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1인 크리에이터는 개인이 창작한 영상 등을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창작자를 말한다.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40명(팀)을 선정하며 각각 1천만원의 콘텐츠 제작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참고하면 되며 참가서류는 이메일(gcreator@gcon.or.kr)로 접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 체인지업캠퍼스 스포츠센터는 올해부터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여건 상 수영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와 민통선 접경지역 작은 학교 등 모두 10개교 787명이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에게 ▲입수하기 ▲킥과 스컬링으로 이동 ▲동작 뜨기 ▲체온 유지하기 등 수중에서의 위기 상황별 생존 수영법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한선재 원장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시외곽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수영교육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하나인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일원 약 242만㎡ 부지에 2023년까지 2조4천여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4천5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일원 49만4천㎡ 부지에 조성한다. 오는 2022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지식기반 서비스업 및 첨단 제조업 등 미래형 유망산업은 물론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지역 기반산업 등이 유치 대상이다. 또 도는 공공임대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을 유도하고, 광명시흥 지역 영세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제조 산업 전환의 선구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50.0%(6만8천713표)를 얻어 오세훈(31.1%·4만2천653표), 김진태(18.9%·2만5천924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관련기사 4면 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 대표는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한 후 들어선 김병준 위원장 중심의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감하고, 황 대표를 정점으로 한 정식 지도부를 출범하게 됐다. 황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에는 조태경, 정미경, 김순례, 김광림 의원이 선출됐다. 청년최고윈원에는 신보라 의원이 뽑혔다. 황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면서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