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및 참여기관을 3월 중순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만 50세 이상 퇴직자에게 재능기부 기회를 제공하고, 예산이나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기관·단체·사회적기업 등에는 실무능력을 지닌 전문인력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재능기부를 하는 퇴직자에는 시간당 2천원의 수당과 1일 9천원의 식비 및 교통비를 포함해 1일 최대 2만5천원 정도가 지원된다. 또 참여기관은 비용부담 없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대상은 3년 이상의 경력 또는 국가공인(민간)자격증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도민과 도내에 있는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정부 생활SOC 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 2조1천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2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생활 SOC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생활 SOC는 도로·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이 아닌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생상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말한다. 정부는 지역 간 균형발전 및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의 생활 SOC 추진단은 행정2부지사와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참여하며 균형발전담당관을 총괄기획반으로 생활안전, 생활편의, 지역개발, 경제환경 등 분야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맞춰 도의 생활 SOC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생활SOC 사업모델 발굴 및 복합화, 중장기 계획 수립,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및 재원 마련 등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실시한 시·군 수요조사 토대로 현 추진현황 및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사결과 추진단이 파악한 생활 SOC 수요규모는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서해안과 DMZ, 경기 동·남부 등 3개 권역에 9개 생태거점마을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마련, 3월 15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6개 마을을 우선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키워드로 한 관광 형태로 생태를 주제로 하면서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서해안의 갯벌관광·경기 동부의 광릉숲 등이 생태에 해당되고, 이곳을 이용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근 마을이나 주민단체가 지역주민에 해당된다. 도는 이런 생태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7억5천만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9개 마을에 총 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생태관광거점마 지정을 희망하는 주민단체(단체 등록증을 보유한 단체)는 해당 시·군에 관련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생태마을에 선정되면 먼저 2년간 2억원의 마을환경 개선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탐방시설 등 기반·편의시설의 설치와 수선, 골목길 벽화 등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디자인마을 조성 등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생태관
경기도가 4월 29~30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도가 추진중인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기본소득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지역화폐를 홍보하고자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람회는) 기본소득 의제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세계적인 이슈 및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은 더 이상 포퓰리즘이라고 비난받는 정책이 아니다”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규모 장기실업과 빈곤층 양산을 막고 국민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자 노동유인의 증대, 소득재분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도 주최, 경기연구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기본소득한국네
경기도 대표단이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투자유치와 경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스페인과 영국, 독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을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은 지역화폐 도입, 경기 청년배당,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모델개발 등 도의 주요정책에 대한 유럽의 우수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도 대표단은 우선 27일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주 정부청사에서 알프레드 보쉬 외교장관과 만나 양 지역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도는 카탈루냐주와 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 스타트업과 경제, 문화,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카탈루냐주에서 열리는 MWC(모바일통신기술산업 전시회), 4YFN(스타트업 전문 박람회),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G-Fair(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에 양 지역 기업이 상호 참가하는 방안 및 도내 기업의 스페인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영국 브리스톨 국제통상부 남서부지역본부 본사에서 GDS(Global Design Solutions) 리차드 커스버트 대표를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GDS는 런던 웸블리 아레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700여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호 민원해결 안건인 안양 아스콘공장 부지 ‘공영개발 추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추진’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결과가 다음달 20일 나올 예정이다. 앞서 도는 이 사업을 경기도시공사에 맡기고,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했다. 도는 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도의회의 승인을 거쳐 세부적인 실시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0년 6월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 202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9월 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게 도의 목표다. 특히 도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행정절차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 면적은 12만1천150㎡로 아스콘공장과 임야지역 보상비 782억원, 조성비 781억원 등 모두 1천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일대에는 현재 3천100가구, 1만2천여명이 거주 중이다. 연현마을 민원은 아스콘공장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선 2002년부터 시작됐다. 공장 주변의 악취 발생으로 민원 제기가 지속된데다 지난해 3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
3·1절 100주년 행사 다채 4월 임진각서 임정 기념식 도내 전역서 사진전시회도 연중 태극기 사랑운동 펼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지원 도내 학생 1천여명 참가 해외 항일유적지 답사 추진 경기도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가 추진할 기념사업은 ▲100주년 3·1절 기념식 ▲100주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행사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대한민국사랑 태극기 만들기 체험 ▲대한민국사랑 운동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여성 근로자 지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임정 100주년 기념 중학생 항일유적 답사 등 총 8개다. 우선 다음달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노래 제창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항일운동 및 항일독립투쟁 사진전, 3·1운동 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4월 임진각 일대에서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경기도 캠핑페스티벌과 사진전시회, 포토존 등을 선보
경기도는 현행 구 단위로 지정되는 조정대상지역을 읍·면·동 단위나 개발지구 등으로 세분화하는 제도개선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투기지역 지정 같은 부동산투기를 막는 규제로 국토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매제한, 대출기준 강화, 양도세 강화 등의 규제를 받는다. 도내에는 현재 과천, 성남, 하남, 고양, 남양주,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 광교지구,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등 11개시 13개 지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도는 조정대상지역이 광범위하게 지정돼 실질적으로 주택가격 상승 현상이 없는데도 각종 규제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도는 조정대상지역 중 용인·남양주·수원·고양시에서 강한 제도 개선 건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원 팔달구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요건인 평균 청약경쟁률 5대 1에 한참을 못미치는데도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됐다며 정비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상지역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용인은 교통여건, 인근지역 상승영향, 개발 호재를 이유로 조정대상지역이 지정됐지만 이는 일부 지역에 국한돼 세부적 조사를
성남 분당에 사는 60대 후반의 A씨는 2017년 병·의원 외래진료 일수가 229일, 투약일수는 3천550일(각종 약 중복 복용)이었다. 이에 따른 의료급여 지급기관(정부, 도 및 시·군) 부담금은 1천782만원에 달했다. 고혈압, 당뇨, 무릎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A씨는 8곳의 병·의원을 수시로 다니며 진료와 약 처방, 물리치료를 받고, 운동 부족 등에 따라 변비약과 소화제를 연중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급여관리사는 A씨를 상담한 뒤 복지관을 통한 운동치료와 물리치료 프로그램 이용을 권고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했다. 약물 과다 복용의 위험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에 A씨의 지난해 병·의원 외래일수는 162일로 전년보다 29.3%, 투약일수는 14.9%, 기관 의료급여 부담금은 24.2% 줄었다. 경기도는 A씨와 같이 의료쇼핑에 나섰다가 각종 약을 중복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의료급여수급자, 약물 과다복용 수급자 등 6천81명을 지난해 특별 관리해 진료비를 2017년 671억원에서 지난해 463억원으로 31.1%(208억원)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급여수급자는 중위소득 40% 이하(1인 가구 월평균 소득 68만원 이하) 저소득층으
‘경기도 일자리대책본부’ 첫 회의 <속보> 경기도가 20일 민선7기 추진할 35개 신규 일자리 사업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6대 분야 67개 중점과제로 이뤄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다. 특히 이날 발표된 사업은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가운데 일몰되거나 추진이 어려운 사업의 대체성격을 띄고 있다. 앞서 본보는 도의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67개 중점과제 중 신규사업 43개의 절반에 가까운 19개(44.2%) 사업이 일몰되거나 추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2월 11일자 1면)한 바 있다. 발표된 신규 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18개, 민간분야 17개로 나뉜다. 공공분야는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불업업체 단속과 소비자 안전감시단 운영 등이, 민간분야에선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사 등 관리인력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이들 사업에 모두 615억5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기도 일자리대책본부’ 첫 회의도 열었다. 일자리대책본부는 기존 67개 중점과제 가운데 예산 미반영 사업은 추경 등을 통한 예산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부적합 평가를 받은 사업은 일몰하거나 재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