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도의 4차 산업혁명 발전을 견인하고 관련 주요정책 및 계획을 심의·점검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기구다.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을, 박승범 호서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또 도 경제노동실장, 정보화정책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차세대융합기술원장 등 당연직 5명, 도의원 2명,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열린다. 도가 추진할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변경, 정책 방향 및 정책과제, 과업 추진상황 등에 대해 심의와 자문 등이 주 역할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관련 정책·사업 시행에 따른 유관 기관·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열린 첫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구성·운영중인 ‘4차 산업혁명 연구 워킹그룹’의 성과와 도의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와 관련사업 진행사항 보고회 등을 열어 의견을 지속 수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여원
경기도가 낡고 오래된 도내 약 800개의 중소·중견기업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793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오래된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바꾸거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체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75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체 사업비의 28.2%로 전국 지자체 중 비중이 가장 크다. 사업은 스마트공장 관련 설비와 솔루션을 최초 도입하는 기업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신규 구축, 기존 설비시스템의 기능향상을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고도화 등 2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28%인 1천971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생산성은 30.0%가 늘어난 반면 불량률 43.5%, 원가 15.9%, 산업재해 22% 등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당 고용도 평균 2.2명 증가하는 등 청년이 좋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은 기존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18일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날까지 사업자 공모 및 사전참가신청을 받았다. 사전참가신청에는 모두 10곳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공모에는 1곳의 컨소시엄만 참여한 것. 수자원공사는 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제안서 및 토지가격 등을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공사와 사업협약 및 토지분양계약을 체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결과는 3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1년까지 관광단지 조성계획 등의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 착공에 나선단 계획이다. 또 화성시, 수자원공사, 시행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한 인허가와 인프라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 418만8천746㎡ 규모로 조성되며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리테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약 1만명의 직접고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120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입지에 대해 “최적지는 경기도”라며 도내 유치를 정부에 호소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10년간 120조원을 투입, 반도체 제조공장과 협력업체 등이 복합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이 계획과 관련, 현재 용인과 이천을 비롯해 청주·구미 등의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곳, 제일 준비가 잘 돼 있는 곳,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을 넘어 국가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판단되고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
이재경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기소사건 가운데 ‘친형 강제진단 시도’와 관련, “죽은 형님과 살아있는 동생을 (한) 우리에 집어넣고 이전투구 시킨 다음 구경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의 최적지는 경기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기소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제가 왜 가슴아픈 집안일을 법정에서 공개적으로 해야 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가장 사랑하는 형님이 결국 자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며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 저라고 가슴이 안 아팠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입장이 어떻든 간에 법에 따라 진단과 치료를 받았으면 형님이 자살 교통사고를 내고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가 한 것은 (형님이) 정신질환으로 자꾸 해악을 끼치니까 옛 정신보건법 25조에 따라 진단 치료하는 제도를 검토하다 그만둔 것”이라며 “잔인하지만 결국은 형님의 정신질환을 증명해야 한다. 시장의 형이니까 공무원에게 협박, 폭행, 욕설하고 백화점과 시의회에서 난동 부리는데 가만둬야 했냐”고 말했다. 언론에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관광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남북부 권역별 협력관제를 도입키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개최한 도, 31개 시·군과의 합동 관광워크숍에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워크숍은 도와 도내 시·군의 민선 7기 관광정책방향과 트렌드를 공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오후석 도문화관광국장, 유동규 관광공사사장, 각 시·군 관광정책 소관 실국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 자리서 31개 시·군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권역별 협력관제 도입 방안을 밝혔다. 이는 31개 시·군의 관광관련 정책과 예산, 목표, 주력관광지 등 각종 정보를 모아 상호 협력하는 형태다. 공사는 이를 위해 도와 각 시·군,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의 선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사업 발굴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또 도, 시·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관광형태를 권역별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키로 했다. 권역별 특화된 콘텐츠로는 북부 평화관광과 DMZ, 동부 자연생태와 레저힐링, 서부 해양과 문화예술, 남부 쇼핑과 도심복합 등을 제시했다. 일상형 관광콘텐츠의 소비가 골목상권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테마파크
앞으로 경기도내에서 상가나 주택 임대차 문제가 발생했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도에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상가·주택 임대차 상담 전화(031-8008-2246)’를 설치,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공인중개사 6명으로 구성된 임대차 전담상담원이 맡게 되며 상가·주택 임대차 상담과 분쟁 해결 관련 문의를 받을 예정이다. 임대차 관련 정보제공, 사례문의 등 일반적인 상담 뿐 아니라 상담자가 원할 경우 분쟁조정 신청도 받는다. 상담 후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 되면 1차로 임대차 전담상담위원이 분쟁 당사자를 밀착 상담해 조정을 유도하고, 해결이 안되면 경기도 상가·주택 임대차분쟁조정위원이 법률검토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다시 한 번 조정 절차를 거친다. 도가 상담전화를 마련한 이유는 임대차 관련 상담과 분쟁조정 건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무료법률상담실에 접수된 상담실적 분석 결과 임대차 상담은 2017년 649건에서 지난해 2천108건으로, 임대차 분쟁조정건수는 9건에서 2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된 201
경기도가 도민들의 먹거리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에 110명의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을 선발, 7~12월까지 도내 음식점과 전문판매점 등의 원산지표시를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중 운영한다. 명예감시원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1억6천500만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3대 7의 비율로 분담한다. 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제1회 추경예산 때 관련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선발된 명예감시원은 도내 신규 전문판매점 및 음식점을 위주로 1일 6~10곳을 방문, 원산지 표시 계도 및 위반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감시원에게는 1일 5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명예감시원의 업체 점검표 및 활동보고서가 원산지표시제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와 고양시, CJ케이밸리주식회사가 한류 콘텐츠 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관련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관계기관 의견 조율과 기반시설 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건축계획 인허가 등 행정사무를 지원하고, 한류월드 내 한류천의 수질과 입지환경을 개선키로했다. CJ케이밸리주식회사는 K-컬처밸리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문화산업 발전과 책 산업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K-컬처밸리는 한류월드에 축구장 46개(30만2천153㎡) 크기의 규모로 ▲테마파크(23만7천401㎡) ▲상업시설(4만1천724㎡) ▲공연장·호텔(2만3천28㎡) 등이 조성된다. 도는 K-컬처밸리 조성시 앞으로 10년간 11만개의 고용창출과 16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K-컬처밸리는 다른 시설들을 제외한 공연장만 지난 2016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골조공사가 20%정도 진행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업부진의 주요 원인
10여년째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가 18일 마무리 된다. 역시 이날까지 진행되는 사전참가신청에는 모두 10개 국·내외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신청서를 낸 기업만 공모 신청도 가능하다. 앞서 도는 사업자 모집을 하면서 참여조건으로 시설비 1조원 이상의 테마파크를 포함한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2차례에 걸쳐 이 사업이 무산됐던 만큼 투자 능력이 있는 기업을 찾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정능력 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4월 내에 사업시행자 선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화성시, 수자원공사, 시행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한 인허가와 인프라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1년까지 관광단지 조성계획 등의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 418만8천746㎡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리테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당초 이 사업은 2007년 11월 27일 도와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