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군이 잘 돼야 경기도 전체가 잘 되는 것인 만큼 각 시·군과 도가 협치의 관점에서 좋은 정책들을 나누고 좋은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집행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도와 시·군간 관계에서 도의 일방적 정책 지시보다는 소통과 협치에 바탕을 둔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 도의 정책을 시·군에서 선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정책마켓’ 추진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2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9년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어 “도와 시·군이 협치의 관점에서 좋은 정책을 나누고 실제로 집행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책 협치의 실례로 정책마켓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여러 좋은 정책들을 마켓처럼 전시하면 시·군이 그중에서 필요한 정책들을 선택할 수 있게 하려 한다. 시·군에서 발굴된 좋은 정책이 도 전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준비하겠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31일까지 북부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여성 전문 직업교육’에 참가할 교육생 276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정보화, 조리, 미용, 교육 등 4개 분야 14개 과정으로 나뉘며 과정별로 3~5개월 간 전문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미용사(일반·피부) 등 자격증 취득과정, 헤어미용실무·급식조리실무·수제 웰빙식품창업 등 취·창업 실무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일 근무가 어려운 30~40대 경단녀를 위한 방과후 학교강사 양성과정(창의수학지도사, 독서지도사 등)도 운영한다. 만 18세 이상 도내 거주 여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홈페이지(https://www.gjf.or.kr/womanpia/index.do)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2팀(031-270-9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 조치의 하나로 오는 2022년까지 6천600억원을 들여 4만8천여대의 친환경 차를 보급한다. 경기도는 21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친환경 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우선 친환경 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6천64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3만여대 ▲전기충전소 1만5천기 ▲수소차 3천대 ▲수소충전기 27대 ▲전기버스 569대 등 친환경 차를 확대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기충전기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도는 주차공간 부족과 설치비용 등을 이유로 도내 공동주택단지 중 약 36%만이 전기 충전기가 설치돼 있고 충전기를 보유한 도민들 위주로 전기차 구매가 이뤄지는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충전기 설치예산에 30억원 가운데 충전기가 미설치된 공동주택 100곳에 3억원을 투입, 이동형 충전기용 콘센트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범추진키로 했다.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한 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소요 비용에 대한 국
경기도가 설 명절에 앞서 다음달 8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은 도와 31개 시·군에 각각 설치되며 명절 성수품 15개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파악, 가격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감시한다. 15개 품목은 ▲사과, 배, 밤, 대추, 무, 배추 등 농산물 6종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달걀 등 축산물 4종 ▲조기, 갈치,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물 5종이다. 도는 이 기간 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31개 시·군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 시·군별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서는 유관기관·소비자단체 등과 가격표시제 미이행·원산지 표시위반·가격담합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체감물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주정차 허용구간 확대 및 온누리 상품권 구매 독려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신혜 도 공정소비자과장은 “농축수산물 수급불안 등 물가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설 물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농특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지자체 직거래 장터나 가까운 전통시장 등을 이용 하는 것이 가계 부담
경기도는 올해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총 12억3천만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한 업종을 말한다. 특히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로봇이나 드론, OLED, 반도체 등 신산업에도 필수 기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는 전국 뿌리산업의 약 34%인 1만여개의 업체가 위치한 뿌리산업의 집적지다. 도는 올해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기술·품질 ▲유해물질·환경규제 대응 지원 ▲판로·교육 지원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개선 분야에선 공동활용시설을 운영하는 조합이나 법인을 대상으로 한 ‘공동활용 인프라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총 비용의 70%,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기술·품질 분야로는 뿌리기술 R&D(연구개발) 지원, 공급자 품질인증획득 지원, 성능인증시험분석 지원 등이 추진된다. 뿌리기술 R&D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
경기도가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여가 공간 조성 등을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편익사업 ▲누리길, 여가녹지 등 복지문화를 향상시키는 환경문화사업 ▲구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학자금, 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생활비용보조사업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량보조사업 ▲거주민의 난방비 절감을 위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등이 있다. 접수된 사업은 도가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주민지원사업 지원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선정은 9월말에 확정되며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라 70%~90%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면제, 연차적 재정지원 등 시·군에서 직접 시행하기 부담스러웠던 재정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수원시 등 16개 시·군에서 국비 205억원, 지방비 146억원을 투입해 40개 개발제한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 주도의 기존 공공임대주택 공급체계에서 지방정부와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공급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이 20일 발표한 ‘새로운 길을 찾는 공공임대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2016년 기준 135만8천 가구다. 중앙정부 69.6%(94만6천 가구), 지자체 17.9%(24만2천 가구) 등 공공이 전체의 87.5%를 공급했다. 민간 주도는 5년 임대 이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주택이 대부분으로 공공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공공임대주택에 실제 입주한 계층의 72.2%는 소득 4분위 이하 저소득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소득 1~2분위 41.1%, 3~4분위(31.1%), 5~6분위(19.2%) 등의 순이다. 또 최근 10년간(2007∼2016년) 경기도내에 전체 공공임대주택의 35.6%(40만8천 가구)가 건설됐지만 주거 지원 수요가 집중된 서울에는 13.7%(15만8천 가구)가 공급됐다. 특히 정부 주도의 공급정책으로 단기간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성과는 거뒀으나 공공임대주택의 지역적, 사회적 수급의 불균형은 심화됐다고
경기도는 지난해 책자로 보급한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알바요’(알기 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권 요약서)를 인터넷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e-book ‘알바요’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archives/4014611), 경기도 온라인평생교육 지식(www.gseek.kr),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알바요에는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근로시간·휴식, 임금, 부당한 대우 대처 사례, 아르바이트에 필요한 절차 등이 담겨 있다. 도는 앞서 지난해 말 포켓용과 교육용 2종의 책자 각 1만부씩을 제작해 특성화고와 청소년수련관, 학교 밖 청소년 시설, 도내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1월에 떠나는 책방 여행 우리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거닐다보면 ‘여기에 서점이 있었는데 없어졌네?’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요즘은 주변에서 서점을 찾아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만화책, 소설책을 대여해 주던 책방들도 하나둘씩 사라져 더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 독특한 테마를 갖춘 다양한 모습의 동네서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예전 책방의 정취를 되살릴 수 있는 것.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추운 겨울,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데 제격이다. 경기도내 곳곳에 위치한 개성 넘치는 동네서점과 특별한 독서공간을 알아보자. 눈부신 서른 살의 겨울 ‘수원 서른책방’ 서른 살 청년 2명이 운영하는 동네서점 겸 카페 대부분 독립출판 서적… ‘나만의 소설 쓰기’ 눈길 수원시 영통로 174번길의 큰 길을 걷다가 빽빽하게 들어선 주택가로 향하다 보면 조용한 거리 한켠에 있는 듯 없는 듯한 서른책방이 자리한다. ‘COFFEE BOOK’이라고 쓰인 작은 간판이 없었더라면 무심코 지나갈 법한
경기도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의 안정적 폐업과 재기를 돕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이 폐업·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보장받고 사업재기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가 관리·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사업이다. 도는 도내 자영업의 낮은 생존율(창업3년 이내 폐업률 60.3%)이 지속,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이고 올해 1월 1일 이후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한 도내 소상공인이다. 1년 간 공제부금(5만~100만원) 납입 시 매월 1만원씩 12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매달 100만원씩 1년을 납부하면 폐업 때 1천200만원의 원금, 12만원의 장려금, 이자를 한꺼번에 받게 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연 최대 5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공제 적립금에 대한 압류·양도·담보 제공 금지, 납입금 전액 복리이자 적용,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장려금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소상공인은 노란우산공제 청약 시 ‘경기도 장려금 신청서’와 ‘매출액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청약 시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