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천사해외봉사단 8기가 14일 베트남 아동 보호시설의 보호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해외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봉사활동 기간 베트남 아동 보호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티엠 푹 고아원과 키꽝 파고다 고아원·티엔 푹 장애인 아동 케어 센터 등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붕사활동에선 시설호보 아동을 대상으로 올 바른 손씻기 교육과 천연비누만들기 등을 통한 위생교육, 동요와 강강술래·태권체조 등의 문화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에코백만들기 등 재능나눔 활동 뿐 아니라 해외아동 결식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무료급식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천웅 전국자원봉사연맹 사무총장은 “천사해외봉사단 8기가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느끼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베푸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현지 교육, 환경 여건에 도움이 되는 교류 및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불법 환경오염 단속이나 국·공유지 조사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두루 쓰이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사용지침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무인비행장치 운영·관리 규정’을 14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규정은 지난달 경기도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 규정에는 종합계획 수립, 드론 공간정보 구축, 보안 관리, 사고발생시 대처 방법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 활용을 위한 전반적인 운영·관리 방법이 담겨 있다. 도는 이번 규정이 공공기관 드론 도입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는 토지정보과와 소방재난본부, 광역환경관리사업소 등 5개 부서에서 19대의 드론을 구조활동 및 화재진압, 환경감시, 지도단속 등에 활용했다. 토지정보과는 2017년 8월 드론 3대를 도입한 후 전문 운영인력 2명을 채용, 도내 25개 부서에 드론 영상자료 240여건을 지원했다. 특히 직접 현장에 나간 것처럼 선명하고 실시간 상황을 담은 영상을 제공, 위원회나 각 부서의 정책결정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올해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은 ‘드론 스페이스’를 구축, 모든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드론 스
저출산과 고령화, 환경오염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이 13일 발표한 ‘경기도형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민관협력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4차 산업 기술로 도시 전역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필요한 곳에 자원을 투입하거나 기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어서다.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스마트시티는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데이터 공유를 위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하며, 정부주도 보다는 민간 부문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선순환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등 외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시민과의 소통, 민간기업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 테스트베드로 경기도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GOPS(Gyeonggi Open Platform fo
경기관광공사가 파격적인 출산 장려 복지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 다자녀 직원의 근무시간을 줄여주고, 시간외 근무 수당은 높이기로 한 것. 1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부터 새로은 출산장려 정책을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핵심은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하는 직원들이 실제 피부에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것. 이를 위해 공사는 초등학교 졸업 이전 자녀가 3명 이상인 직원의 하루 근무시간을 1시간 줄여주기로 했다. 또 부득이한 근무시간 외 연장 근무 시에는 초과근무 수당을 기존보다 10% 높여 지급하기로 했다. 수당 인상분은 자녀를 위한 몫이다. 근무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수당은 늘어나는 셈으로 관련 제도를 도입한 것 국내 최초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또 야근·회식 없는 ‘가족 사랑의 날’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권유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1시간 단위의 휴가제도를 도입, 직원들이 하루 3시간까지 초단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두 자녀를 둔 공사 직원 A씨는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도민참여 정책제안 및 토론의 장’ 행사의 브랜드 명칭을 오는 16일까지 공모한다. 이 행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에 놓인 도민들이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과 ‘숙의’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게 핵심으로 오는 10월 열린다. 도는 행사를 ‘소통마당’과 ‘화합마당’ 등 도민이 자유롭게 정책제안 및 결정에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명칭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숙의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를 나타내는 명칭을 10자 이내로 작성, 경기도 페이스북(www.facebook.com/ggholic)이나 트위터(twitter.com/ggholic)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50장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민관협치과(031-8008-5486)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나를 ‘욱’하게 만드는 생활 속 불법·불공정 행위, 이젠 참지 말고 개선 아이디어를 보내 주세요!” 경기도가 오는 14~27일 생활 속 적폐를 청산할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관행처럼 여겨지던 불법, 불공정한 행위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측면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공모는 ▲건설·부동산 ▲노동·인권 ▲생활공정 ▲먹거리안전 ▲클린경기 ▲재난안전 ▲교통 ▲기타 분야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생활적폐는 ‘불법인줄 알지만 이득을 위해 법을 지키지 않는 행위’다. 여름 휴가철 계곡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릿세, 빌딩 비상계단을 가로막는 불법 적치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도 공식 SNS(www.facebook.com/ggholic, twitter.com/ggholic, story.kakao.com/ch/ggtalk)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경기도의 소리’ 내 국민생각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생활 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에 선정되면 최대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노력이 인정되는 25개 제안에도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참여자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제도 개선·기금 확충 등 최우선 지속 협력 가능한 역량 강화 주력 지자체 남북교류 거버넌스 구축 Win-Win형 사업 발굴 등 제안 광명 남북사이클 대회 개최 등 지자체 교류사업 사례 발표도 경기도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추진해 나갈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도가 지자체 차원의 남북평화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중인 단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참여 시·군 관계자와 남북교류 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자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발전방안을 소개했다. 발전방안에는 단기적 성과 보단 ▲제도 개선 ▲기금 확충 ▲거버넌스 구축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발전방안은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분명한 목표 설정 ▲지자체 남북교류 거버넌스 구축 ▲Win-Win형 사업 발굴 ▲자립형 지역개발 사업 발굴 등 ‘4대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의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장애인 차별’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경기도가 2017년부터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의 직·간접 고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생활임금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상대적으로 월 35만원이나 불이익을 받는 결과가 초래됐기 때문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키로 하고 50명을 모집, 지난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당초 4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지원 인력이 많아 10명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도청 각 부서 10명, 도의료원 10명, 장애인자립생활센터 30명 등이 각각 배치돼 행정보조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1년 계약, 전일제 근로자로 주5일 40시간씩 근무를 한다. 월 급여 수준은 174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이다. 당시 도는 그동안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온 장애인일자리사업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들은 도가 직·간접고용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적용중인 생활임금에서 제외됐다. 도는 2017년부터 도와 도 출자·출연기관 직접고용근로
경기도가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품질검수를 강화한다. 공사 초기 골조부터 하자를 검수하는 과정을 신설하고, 도가 실시한 사후점검을 해당 시·군이 직접 확인 후 조치하는 징검다리 식 교차점검으로 검수방식을 개편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계획을 9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기존 3단계로 이뤄졌던 아파트 품질검수 단계가 4단계로 늘어난다. 기존 골조완료 후, 사용검사 전, 사후점검 등의 단계에서 ‘골조공사 중’ 단계가 신설된다. 골조공사 중 단계는 공정률 50~65% 단계에서 시·군이 진행하던 골조완료 후 단계에 앞서 도가 직접 검수하는 방식이다. 공정률 25% 내외, 골조 5층 시공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 초기 골조부터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주민의 건의가 많았다”며 “골조단계부터 설계도서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확인과정을 거치면 아파트 품질이 상당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골조공사 중’ 단계의 품질검수가 진행될 예정인 아파트 단지는 86곳이다. 또 119개 아파트 단지에 ‘사용검사 전’ 단계의 검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30
경기도가 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동차노조) 산하 8개 버스회사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 시 예고한 전면파업(10일 오전 4시부터)에 따른 조치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김준태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34명의 관련 공무원이 참여하는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도 마련했다. 경기도는 파업을 예고한 버스회사가 있는 수원·안양·안산·부천·화성·군포 등 6개 시에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264개 버스회사 시내버스 2천622대를 동원해 노선을 조정, 보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6개 시 24개 노선의 마을버스 204대도 운행구간을 확대해 파업노선을 보완하도록 했다. 전세버스 115대를 투입하고, 6개 시 소속 택시 1만6천212대의 부제도 파업 기간 해제할 계회이다. 또 도교통국 소속 공무원 15명을 각 시에 파견해 시민 불편 상황 등을 파악, 민원 발생시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SNS, 버스정보시스템, 포스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파업관련 소식과 대채노선 이용 등을 전파키로 했다. 도는 8개 버스노조가 파업할 경우 이 노선들을 이용하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