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1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고양 덕양구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2017년 한 해 동안 경기북부지역에서만 74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4명의 사상자와 약 1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릴 뿐만 아니라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아 화재의 위험이 크다. 화목보일러와 연통내부의 그을음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연통교환으로도 화재 위험성의 70%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또 보일러 주변에 땔감 등 가연물을 두지 않는 게 화재 예방에 좋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농촌, 산간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연비를 절감할 수 있으나 안전의식 부족과 관리 소홀로 큰 화재를 부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초기소화를 위한 소화기 비치와
경기도가 발주하는 공공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이달부터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공포하는 시중노임단가 이상의 임금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사계약 특수조건’ 예규가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심의회를 통과한 예규는 2일부터 시행된다. 시중노임단가는 설계 시 공사예정가격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임금 기준으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1월과 9월 두 차례 조사·공포한다. 보통인부, 철근공, 미장공 등 시중노임단가가 적용되는 업종은 123개에 달한다. 보통인부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하루 10만9천819원, 하반기 11만8천130원이 시중노임단가로 책정됐다. 도는 이번 조치로 공공건설노동자에 대한 적정임금 지급으로 공사의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규 신설은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8월 “건설노동자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급공사에 대한 시중노임단가 이상 임금 지급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관련 실태조사를 통해 일부 공사에서 시중노임단가보다 적게 지급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 개선방안을 마
파주시가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대규모 사업 부문 대상을 차지,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파주시는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경기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이는 67년만에 개방되는 미군기지를 문화기지로 재탄생시켜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평평한 마을은 미군공여 반환지인 캠프하우즈에 조성된다. 총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1단계로 엄마품 게스트하우스, 예술가 레지던시, 공연장, 뮤지엄 등 11개의 건물을 조성한다. 이어 평평힐링공원 확장사업으로 수목원, 워터파크, 캠핑장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마지막으로 평평공원 고도화사업에 나서낟. 시는 평평마을에서 평화를 주제로한 전시회와 영화제,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음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국사랑 충전 프로젝트 일환인 ‘엄마의 품’ 사업으로 20만명의 해외 입양인들에 고국방문을 제공, 시대적 아픔을 치유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07년 미군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을 수립, 2011년 평평한 마을 조성부지(42만3천㎡)를 확보하는 등 이미 10년 전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31일 파주 임직각에서 열릴 예정인 2018 송년 제야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 지사의 불참 결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해석에 따른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임진각 제야행사에 도지사가 참석해 방송 인터뷰를 하는 것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했다. 이에 도선관위는 법령 또는 대상·방법·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조례의 근거 없이 지상파 방송 중계비용을 도 예산으로 부담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제한한 제114조에 위반된다는 해석을 내렸다. 다만, 생방송 지원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형태의 하나로서 역사적으로 생성된 사회질서의 범위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경우에는 의례적·직무상 행위로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다. 도는 지난 21일 도선관위로부터 이런 내용의 회신이 오자 중앙선관위에 다시 질의, 27일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 도는 단서가 달려 있긴 하지만 선관위가 제야행사 지원을 의례적이고 직무상 행위로 판단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린 만큼 올해 제야행사를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는 비인가 대안학교와 서울 등 다른 시·도 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 도민에게도 내년부터 30만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무한경쟁 시대에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공정한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학생복지 사각지대에 포함된 내년도 대상자는 약 1천517명이다. 도는 이들이 정규과정을 받는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3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시·군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학생은 도민이지만 도교육청과 도, 시·군이 함께 지원하는 일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년 5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초중등 정규과정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지난 9월 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교육청 소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에 의해 지원받는다. 조례는 내년부터 교복을 입는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주관교복구매제도를 통해 교복을 구입한 학교에 대해 도교육청, 도, 시·군이 협력해 3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학수 도평생교육국장은 “교복을 입는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수원영통 경기행복주택’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영통 경기행복주택은 연면적 5천31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전용면적은 22~26㎡에 대학생 12가구, 청년79가구, 고령자 8가구, 주거급여수급자 1가구 등 총 100가구로 구성됐다. 경기도시공사와 ㈜푸르지오서비스 컨소시엄이 설계와 시공을 맡았으며 임대운영관리까지 한다. 지난해 11월 입주자 모집 시 평균경쟁률 11.6대 1을 기록했다. 수원영통 경기행복주택은 주요 공급계층인 청년의 1인 가구 특성을 고려해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소형), 에어컨, 책상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했다.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여 오픈키친, 공동세탁실 등 공유시설도 마련했다. 임대보증금 1천800만∼2천584만원에 월 임대료 10만3천원~14만8천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하다. 도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해 주거비용 부담을 낮췄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경기부동산포털’ 시범운영을 마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경기부동산포털의 주요 개평사항으로 모바일 앱의 기능을 확장했다. 이에 PC와 똑같은 화면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모바일 앱에서는 일필지종합정보, 실거래가조회 등 제공서비스가 9개로 제한돼 있다.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PC를 사용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는 기존 포털과 달리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홈페이지 메뉴를 구성해 지번·명칭 통합검색기능, 부동산계약서 자동입력 기능, 나만의 지도 만들기 등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부동산계약서 자동입력 기능은 주소만 입력하면 소재지, 지목, 면적, 건물용도 등이 계약서에 자동 입력돼 부동산 거래계약 시 유용하다. 도는 기존 홈페이지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서는 내년 3월까지 홈페이지를 병행 운영해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개편된 경기부동산포털서비스는 도내 모든 부동산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 구분 없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부동산포털(g
경기도에 양식 수산물 등 수산생물의 질병 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는 ‘수산생물질병 이동진료차량’이 전국 최초로 도입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내년부터 ‘수산생물질병 이동진료차량’을 도입 운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동진료차량은 현미경, 유전자 증폭장비 등 7종의 검사 장비가 탑재돼 있다. 이는 수산생물의 바이러스성, 세균성, 기생충성 질병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곧바로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월 20개소 이상의 도내 양식장 방문, 수산생물에 대한 이동진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동진료차량 도입으로 기존 질병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 신속 대응을 통해 수산물 질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이재명표 도정 6개월 성과 “억강부약의 자세로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16년만에 진보정당 소속으로 취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일성으로 밝힌 도정운영 철학이다. 경기도는 이 지사 취임 6개월을 맞아 이 지사가 ‘공정한 경기도 만들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7월 5일 첫 월례회의서 행정의 핵심적인 역할이 억강부약(抑强扶弱 :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에 있다고 강조하고 공정한 권한 행사를 주문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공무원에게 권한을 주는 이유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억강부약의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제가 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불공정한 격차에 있다. 그걸 억제하는 것이 공직자들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도는 청소원과 방호원 등 현장근무자에 대한 근무 환경 개선을 실천했다. 지난 10월 옥상이나 지하, 당직실에 잇던 휴게공간을 지상으로 옮기는가 하면 오래된 가전제품 등 집기류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2020년 12월 완공예정인 광교 신청사 내 노동자 휴게공간을 당
경기도의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공동 운영대행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가 선정됐다. 도는 27일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기술인력 보유, 경영역량, 사업 이해도, 플랩폼 우월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보다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 기반 결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국제표준규격의 선불결제 어플리케이션 원천기술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인천사랑 상품권 사업, 양산사랑카드, 선비이야기 투어가드, 남도 패스카드 등 4개의 광역시·도 사업 수행 경험이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는 향후 29개 시·군이 발행할 ‘카드형 지역화폐’의 원활한 운영·관리와 이를 유지·보수 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모바일앱 개발·관리, 지역화폐카드의 신청과 발급 등 운영관리, 각종 문의 및 불편사항을 수렴할 콜센터 운영 등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28일 시·군 지역화폐 담당 공무원 대상 제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