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 떠나는 ‘핫한 골목길’ 여행 겨울은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기 꺼려지는 계절이다. 이불 속을 파고 들어 귤을 까먹는 등 따뜻한 곳을 찾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다르다. 놀이터나 눈썰매장 등 집 안보다는 바깥활동을 원한다. 어릴적을 회상해보면 어른들도 마찬가지였다. 추운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동네 골목 골목은 어린이들 차지였다. 많은 추억이 녹아있는 골목,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골목 그 기억속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여주의 한글시장 벽화골목, 수원의 행리단길, 양평의 양평시장길, 안산의 다문화음식거리, 파주의 파주출판도시, 평택의 평택국제중앙시장 쇼핑로 등은 경기도내 골목길 산책로 가운데서도 가장 핫한 곳들이다. 여주의 특별한 골목, ‘한글시장 벽화골목’ 165개 점포 대부분 한글간판 지역특색 살린 벽화 추억 소환 여주 한글시장은 예전엔 중앙통거리라고 불렸던 곳이다.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4월에 명칭을 변경, 현재는 ‘여주한글시장’으로 불린다. 이 곳에는 특별한 원칙이 있다. 한글시장에 자리한 165개 점포
경기도가 안전관리계획에 미세먼지와 가정폭력, 성폭력을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미세먼지, 가정폭력, 성폭력도 재난이란 판단에서다. 경기도는 20일 이재명 지사 주재로 ‘2018년 경기도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경기도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도안전관리위원회는 경기도 안전관리계획 등을 심의하고, 기관 간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하는 위원회다. 이 지사를 위원장으로 도행정1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도의원을 포함한 외부 위촉 위원 등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수립되는 안전관리계획은 각종 재난과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4단계로 나눠 담고 있다. 도가 마련한 내년도 안전관리계획은 ‘도민이 안전한 최고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재난안전일반 등 3개 분야 65개 유형별 안전관리계획이 담겼다. 자연재난분야에는 풍수해 등 8개 대책,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는 화재·폭발 등 44개 대책, 재난안전일반은 재난과 사고예방 등 13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년 계획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 가정·성폭력도 재난으로 보고 이에 대한 예
경기도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일꾼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2018 경기복지대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수상자 공적 3면 본보는 도내 사회복지 발전과 사회복지사의 자긍심 고취, 위상 제고, 민·관·언 협력관계를 통한 지역 사회복지 발전 등을 위해 이 상을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행사에는 경기복지재단 진석범 대표이사,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회장,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김종태 사무총장, 본보 김주용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사회복지 관련 시설과 단체, 종사자 등 모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오른 영광의 얼굴은 ▲안양의 집 이정대 사무국장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민수 원장 ▲영락경로원 한순자 과장 ▲사회복지법인 세광정신요양원 김규식 사무국장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손영희 사무국장 ▲불이원 박순남 조리원 ▲평택남부노인복지관 고은자 관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 김성기 과장 ▲양평평화의집 조선영 원장 ▲김포우체국 지보현 FC 등이다. 김주용 본보 편집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복지의 시대다. 사회발전에 따라 국
가평 상면 ‘지방도 387호선’ 선형 개량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사업은 가평군 상면 태봉리 45-9번지 일원 지방도 387호선 도로 가운데 급커브구간 320여m에 대한 선형개량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직각에 가까운 급커브 구간으로 도로 이탈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개량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곳이다. 하지만 인근에 군부대가 위치, 담장 내측 일부 녹지편입과 교통사고 예방시설 설치를 위해선 군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군은 이같은 문제인식에 공감, 부대내 도로 점유구간 조정과 관련 이전이 불가피하게 된 울타리와 배수로 등의 시설을 재설치 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도와 군이 세부 진행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면 지방도 387호선 선형 개량사업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경기도와 제3야전군사령부는 20일 ‘2018년 하반기 경기도-제3야전군사령부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선 지방도 387호선 선형 개량사업을 비롯한 총 10건의 안건을 논의됐다. 지방도 358호선 김포~관산 간 도로 일부 구간의 군부대 지하 통과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지하차도 공사시행으로 도로 인근 녹지훼
이정대, 시설아동 대학진학 지원 김민수, 청각장애인 복지발전 기여 한순자, 최일선서 사회복지 실천 김규식, 정신장애인 재활에 헌신 손영희, 지역 나눔문화 확산 앞장 박순남, 복지시설 급식질 높여 고은자, 시민참여형 시스템 구축 김성기, 소외층에 물품 지원 조선영, 장애인 인식개선 노력 지보현, 8년간 자원봉사 활성화 20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2018 경기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10명은 경기도내 사회복지 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 향상에 노력한 숨은 일꾼들이다. 먼저 이정대 안양의 집 사무국장은 35년간 안양의 집에서 근무하며 이 곳을 퇴소한 600여명의 경조사 등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대학진학도 진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내 자원봉사 관리와 홍보도 도맡고 있다. 김민수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은 30년간 장애인 분야에서 활동하며 청각장애인의 고용촉진과 복지향상, 수화 인식개선 등 청각장애인 복지발전에 기여했다. 에바다노인장기요양센터와 에바다사회서비스센터 설치와 지역사회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을 거쳤다. 한순자 영락경
경기도가 ‘집 걱정 없는 경기도’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62만 가구를 포함해 총 14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경기도는 최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주거종합계획에는 ▲사각지대 없는 공정한 주거지원 ▲균형잡힌 주택공급 ▲스마트한 주거지 관리 ▲시·군과 함께하는 주거정책 등 4대 정책방향과 10개 추진전략, 34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도는 우선 ‘사각지대 없는 공정한 주거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62만 가구를 공급, 도가 주도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률을 40%까지 확대한다.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신혼부부·출산가구를 위한 주거지원,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정책도 추진한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도 설치해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균형잡힌 주택공급’을 위해선 택지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통한 적정한 주택공급 유지, 기존 주거지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지역별 균형적 공급 유도, 친환경 스마트 주택단지 시범조성, 중저층·중저밀 주거지 개발 등을 통한 다양한 주거지 개발확대 등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3기 신도시에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공동주택 원가 공개, 개발이익 도민환원 추진, 후분양제 도입 등 경기도형 주거정책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대책 및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와 관련, “‘선 치유, 후 개발’을 전제로 한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등 주택정책에 찬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서민 중심의 경기도형 주거정책을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접목시켜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미래형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3기 신도시 건설로 경기도가 목표한 공공임대주택 20만가구 공급도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부동산이 이익을 취하는 수단이 아니라 생활 터전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하남, 과천 지역에 대한 과감한 부동산 개혁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개혁정책 실현과 지역 내 현안을 반영한 경기도형 주택지구 조성을 위해 국토부에 경기도시공사의 참여 지분 확대를 추가로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3기 신도기의
경기도내 항일 애국지사 9명에게 매월 100만원의 ‘경기광복유공연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19일 항일 애국지사를 예우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이달부터 ‘특별예우금’으로 ‘경기광복유공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광복유공연금은 보훈처에서 지급하는 보훈급여와 별도로 전액 도비로 지급된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제73회 광복절 경축기념 행사’ 당시 항일 애국지사들에 대한 특별예우금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도는 연금 지급을 위해 지난 10월 ‘경기도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급액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금 지급액을 월 100만원으로 확정했다. 연금은 지난 9월분부터 소급 적용해 이달부터 매월 25일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항일 애국지사의 공로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기리는 사업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도내 9명을 포함, 모두 35명의 항일 애국지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경제 위기 해결의 하나로 ‘공정 경쟁질서’의 필요성을 19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아파트 분양원가(공공건설원가) 공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 공정한 경쟁질서는 자본주의 체제 유지를 위한 매우 중요한 기제시스템”이라며 “우리나라는 부동산 불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사람들의 노동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군가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억울한 손실이 분명하다”며 “아파트 분양원가가 지나치게 과장되고 그걸 통해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아가고 있고, 정상적인 자원 배분을 가로막아서 경제의 정상적 흐름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분양가 원가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라고 강조한 이 지사는 “분양원가 공개 문제는 긴 세월동안 논의됐지만 시행되지 못했다. 범위는 크지 않지만 경기도시공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오늘의 이 토론회를 계기로 아파트 분양원가는 당연히 공개돼야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그걸
연간 최고 732%의 고금리를 받고, 채무자 자녀 학교까지 찾아가 빚 독촉을 한 경기도 내 불법 고금리사채업체 2곳이 또 적발됐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8월 “불법 고금리 사채는 악마다. 뿌리를 뽑겠다”며 전쟁을 선포한 이후 경기도의 불법사채업체에 대한 단속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11월 불법고리사채업체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 해 고금리와 불법 추심 등으로 서민을 괴롭힌 조직원 7명을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도특사경에 따르면 광주시 A업체는 대부업체 등록을 하지 않고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주부, 자영업자 120여명에게 모두 10억여원을 빌려주고 연리 233%에 달하는 원리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입건된 이 업체 조직원 2명은 변제가 지연되면 채무자의 자녀 학교나 사업장으로 찾아가 빚 독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양시 B업체는 정식등록을 한 대부업체지만 수사망을 피하려고 신고한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 아지트를 차려놓고 자영업자 등 200여명에게 15억여원을 빌려준 뒤 연리 732%에 달하는 원리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수수료와 선이자를 뗀 후 지급하는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