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다음달 9일까지 도내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만학도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가족’을 주제로 학습과정 중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감동받은 경험을 A4 용지 7매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제출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gill.or.kr)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하면 된다. 도는 초등과정과 중학과정으로 나눠 창의성(30점), 표현성(40점), 구성(30점)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행복배움실(031-547-6549)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고양시 풍산동주민자치회 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같은 동에 살고 있어도 윗집, 아랫집, 앞집,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여 이웃을 알지라도 만나면 어색해서 인사만 하는 정도거나 인사도 아예 안하는 경우도 많다. 주민공동체 의식이 조금만 있다면 어색하지 않은 이웃주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까. 풍산동 주민들은 공동체활동 의식 속에서 하나가 되고 있다. 바로 고양시 풍산동주민자치회 덕분이다. 작년부터 ‘단풍골 공감마루 토론회’ 열고 소통 부족한 아파트 주민들 참여 유도 주제별 의견 수렴… 공동체사업 이행 지역화폐 ‘그루’ 통해 상인-주민 윈윈 재능기부·일자리 창출 연계 ‘선순환’ 시니어요리 동아리 회원들 기부로 주민센터 나눔냉장고에 반찬 제공도 풍산동주민자치회는 올해 3년차, 만 2년이 조금 넘은 단체다. 지난 2016년 7월까지 풍산동주민자치회는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라는 이름이었다. 당시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의 활동이 거의 없었다. 한 달에 한번 회의나 동네 청소, 마을 가꾸는 정도의 활동 뿐이었다. 점차 활동이 줄면서 해체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시 풍산동이 자치의 시범 동으로 선정 되면서 풍산동주민자치회라는 새
경기도가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A씨를 횡령혐의로 오는 26일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창작센터의 회계출납과 운영자금을 관리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운영비 2억6천만원을 빼돌렸다. A씨는 허위로 전표를 만들어 운영비를 빼낸 뒤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임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 또 횡령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중장부까지 작성했다. 횡령액은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도가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와 금고상 지출액이 다른점을 발견,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아 밝혀냈다. 도는 A씨가 회계출납, 운영자금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 횡령사실이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구 도 조사담당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에 각 사업단(부서)에 대한 특별 회계점검 실시와 직원 청렴교육을 추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회계시스템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의 대여금고 압류를 통해 10억2천만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대여금고는 고객이 화폐,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는 고객전용 소형금고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광역체납팀은 지난 4월 도내 1천만원 이상 세금체납자 4만1천819명을 대상으로 대여금고 사용 여부를 조사, 301명이 대여금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도는 이 가운데 파산, 사망, 신탁(소유권이 넘어간 상태), 초과압류(다른 재산 압류로 대여금고 압류가 불필요한 상황) 상태인 대여금고 174개를 제외한 나머지 127개의 대여금고를 압류 조치했다. 압류한 127개 대여금고 중 64개(64명)를 강제개봉, 이들이 체납한 세금 10억2천만원을 징수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위안부 피해자(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다. 경기도는 도내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안정지원금을 현재 월 203만원(정부지원금 133만원 포함)에서 내년부터 월 293만원(정부지원금 133만원 포함)으로 90만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서울시보다 월 10만원 많은 금액이다. 도는 그동안 정부지원금 130만원 외에 월 70만원을 생활안정지원금으로 지원해 왔다. 또 진료비 30만원은 신청 시에만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에 진료비를 건강관리비로 명칭을 변경해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30만원을 정액지원키로 했고, 월 60만원의 위로금도 별도로 신설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8천200여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광주 나눔의 집(8명)과 군포시(1명), 의정부시(1명) 등에 모두 10명의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5년 10월 ‘경기도 일제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도의 이번 생활안정지원금 인상은 도의회와의 협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8 새로운 경기, 통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주최,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로 남·북 출신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게 된다. 행사에서는 ‘하나된 마음, 행복한 통합 우리는 하나!’를 슬로건으로 통일관련 ox서바이벌, 통일기차 릴레이, 800m계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통일가곡 공연, 평양민속 예수란 공연, 박현빈·희노애락 등 인기가수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아바이 순대, 옥수수 국수, 속도전떡 등 북한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부스도 마련된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화제가 됐던 도보다리를 재현한 포토존 등도 준비돼 행사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여주 주록리 ‘노루목 향기에 물들다’ 사슴들이 뛰어다니고 노루들이 사냥꾼에게 쫓겨 항상 모이는 장소였다고 해 불리는 여주 주록리 노루목. 이 작은 마을에 한 이방인의 등장으로 북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혜옥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마을공동체 ‘작은 음악회, 노루목향기에 물들다’다. 노루목향기에 물들다의 중심에는 우리의 전통 소리인 풍물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회관서 시작된 한달짜리 풍물 강의 이후 이혜옥 대표, 장구 배우러 여수행 난타 학원 등록해 주민 가르치기 시작 공동체 성장 위해 경기도 따복지원 신청 마을회관 리모델링 거쳐 강당도 생겨 지난 20일 주민들과 ‘작은 음악회’ 열어 어르신 풍물놀이와 외부 공연단도 참여 ■ 풍물, 마을을 소리로 물들이다 주록리 마을은 문화혜택을 잘 받지 못하고 있다. 하루에 오가는 버스는 단 3대, 장 보기 조차 힘든 마을이다. 버스라도 놓치면 누군가의 차를 대신 이용해야 할 정도다. 노루목향기에 물들다는 이 점에 착안, 마을 주민들이 교양적 소양을 쌓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 노루목향기에 물들다가 형성된 이유기도 하다. 노루목향기에 물들다는 당초 13명의 회원으로 시작했
경기도는 최근 이재명 지사의 포털 메일이 해킹된 것과 관련, 해킹 관련자를 22일 경찰에 고발했다. 경기도지사 비서실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성명불상의 해킹 관련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문서 위조 및 동생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이 지사는 2010년 이전 변호사 시절부터 사용해오던 네이트 메일이 지난달 7일 해킹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해당 메일을 로그인 하던 중 ‘아이디(ljm****) 등이 변경됐다’는 메시지가 떴고, 지사 비서실에서 메일 운영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킹이 된 사실을 확인한 것. 이 지사는 해킹 당일 네이트 측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이 지사측은 네이트 메일 당시 사용한 IP는 ‘서울 한강’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측은 지사를 공격하는 정치세력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이트 메일을 해킹한 이 해커는 네이버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이 지사 메일 비밀번호 변경을 시도한 사실도 드러났다. 해커는 네이버 측에 이 지사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재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이재명 교수’라는 운전면허증을 첨부 체출해 비밀
경기도가 극동 러시아 중심 지역인 사할린주, 하바로프스크주,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와 보건의료 분야 교류를 위해 23~26일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도는 보건복지국을 비롯해 아주대의료원, 고려대안산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지샘병원, 메디피움 등 7개 의료기관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대표단은 23일 사할린주정부에서 박 알렉세이 케네노비치 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사할린 대표 종합병원장으로 구성된 정부 관계자와 경기도-사할린주 정부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민간 의료 분야 교류 지원을 위한 공식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주도(道)인 사할린주(州)는 러시아 내에 유일하게 섬으로 구성된 석유, 가스 산업의 중심지다. 49만명의 인구 가운데 러시아인 다음으로 한국인의 비중(전체 약 3%)이 가장 높다. 도는 사할린주 의료인 경기도 초청 연수, 재외 동포 대상 나눔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최근 갖가지 의혹으로 주목받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메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 과정 및 배경과 유출된 이메일 자료 내용 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 지사 측은 이번 주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이 지사 측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그동안 자동 로그인 상태로 사용해 오던 대형 A포털사이트 메일함에 접속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것을 확인됐다. 이 이메일은 이 지사가 10년 넘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최근에도 자주 사용했다고 이 지사 측은 밝혔다. 이 지사는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이 이메일 계정에 접속, 지난 8월 31일 낮 누군가가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한 것은 물론 이 메일 주소를 이용해 A포털사이트보다 규모가 더 큰 B포털사이트 측에도 이 지사의 이 포털사이트 메일 비밀번호 변경을 시도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해커는 임시 비밀번호를 받기 위해 B포털사이트 측에 이 지사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재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이재명 교수’라는 운전면허증을 첨부,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B포털사이트 측은 해외 인터넷망을 경유해 요청된 비밀번호 변경 시도에 ‘첨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