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경기도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조성되고, e-스포츠 아마추어 리그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육성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4년간 134억원을 투입해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프라 구축에는 4년간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에는 20억8천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에는 13억2천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도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2022년 상반기까지 500석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도 조성한다. 도는 내년 초 시·군 공모를 통해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의 50%, 최대 100억원을 해당 시·군에 지원한다. 현재 국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4곳으로 모두 서울에 있다. 전용경기장 조성과 함께 e-스포츠 산업지원과 연구, 선수 육성을 담당할 ‘경기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도 건립된다. e-스포츠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내년부터 ‘경기도지사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신설·운영하고, 2020년부터는 이
화성 다정마을 ‘물고기자리’ 우물이 많고 정이 많다는 뜻을 가진 다정마을. 화성시 매송면 어천1리에 위치한 농촌 시골마을로 2015년 생활환경복지마을조성 사업에 선정, 다정마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곳에는 38가구가 살고 있다. 주민 73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다. 70세 이상이 14명, 50~70세가 26명, 30~50세 15명, 30세 이하 18명으로 고령화 마을이기도 하다. 농촌 시골마을에 고령화가 되다보니 집집마다 발생한 쓰레기는 재활용 등에 사용하는 게 아니라 예년과 같이 알아서 소각하는 게 일상이었다. 태워서 없애고 태운 것들을 논·밭의 비료로 사용하던 것이 일상이었다. “늦은 저녁에 여러 가지 쓰레기를 태우다 보니 유독가스가 마을을 뒤덮어 방독면을 써야 할 정도 였다”고 마을 주민들은 설명했다. 화성시 매송면 어천1리 농촌 시골마을 집집마다 발생한 쓰레기 소각이 일상 ‘마을 환경 변화시키자’ 공동체에 관심 마을이장 이광재-부녀회장 박미원 ‘앞장’ 분리수거함 만들고 어르신들 재활용 교육 2016년 쓰레기 소각 없는 마을 선언 결실 화성소방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정 道 따볼마을지원사업으로 ‘새싹삼’ 재배 어르신 일자리 창출·공동체
남양주와 여주·양평 등 경기동부지역 일원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하천 정화활동이 실시된다. 18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이 행사는 남양주·여주·양평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군부대, 학교, 지역주민이 함께 북한강과 남한강 일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특별대청소다. ㈔한강지키기운동본부(남양주·여주·양평), 특별대책지역수질보전정책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환경운동연합회, 군부대, 민간단체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오는 22일과 25일 실시한다. 22일에는 모터보트를 활용, 북한강 주변에 오랫도안 방치된 부유쓰레기를 수거한다. 25일은 양평군민이 주로 이용하는 강상체육공원 일대의 남한강변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정화 활동과 함께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김능식 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한 경기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주민 등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천년을 기념해 제정된 ‘경기도민의 날’ 첫 번째 행사가 18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서울의 외곽지역을 경기(京畿)라고 부르기 시작한 점을 고려, 올해를 ‘경기 천년의 해’로 정했다. 또 경기천년을 맞아 도민의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1018년을 뜻하는 10월 18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했다. 이전에는 경기도민의 날이 없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정명(定名) 1천년을 맞아 첫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경기균형발전, 남북평화교류협력 등을 고려해 상징성이 있는 미군 반환 공여지인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를 행사 장소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6년 5월 개교한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는 미군 반환 공여지(캠프 캐슬)에 들어선 첫 대학이다. 행사는 경기도민헌장 낭독, 경기도민상 시상, 경기균형발전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민헌장은 도민의 날 지정과 함께 제정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는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과 다음 세대의 생태정서를 키우는데 힘을 쏟는 단체가 있다. 바로 금곡동 일원 9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공동체단체인 ‘행복마을샘터’다. 행복마을샘터는 아파트 단지 내 마을정원과 단지 가꾸기, 도시농부체험 등을 통해 삭막한 도심에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샘터의 중심은 청솔마을 대원아파트 부녀회 회원 8명. 하지만 회원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강요도 없다.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행사때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 즉, 주민이 주인이 돼 자발적으로 마을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이와 어르신을 막론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게 이들의 목표다. 금곡동은 성남시가 각 구마다 한 동씩 샘플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는 마을 공동화 사업에도 선정됐다. 행복마을샘터는 이와 연계, 마을 활동가를 중심으로 인적 자원 발굴 및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솔마을 주민들이 구성원인 행복마을샘터와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연계· 참여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유익과 필요한
경기도는 내년부터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옥상방수나 보안등·주차장 같은 공용시설 보수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주택은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도내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1천728단지(13만5천 가구), 다세대·연립주택 4만5천766동(40만 가구) 등이다. 아파트는 150세대 미만, 승강기가 없거나 중앙 집중난방이 아닌 경우 300가구 미만을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분류했다. 이들 노후 주택은 단지나 동(棟) 건물 내의 옥상방수, 담장, 보안등, 단지 내 도로,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 또는 부대복리시설에 대한 보수비용을 지원 받게 된다. 도는 내년에 26억3천200만 원(도비 7억8천960만 원, 시·군비 18억4천240만 원)을 투입해 부천과 안양시 등 19개 시·군에 위치한 아파트 37개 단지, 다세대·연립주택 72동의 보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별 지원 금액은 총 사업비의 80%을 지원하는데 아파트의 경우 사업비 5천만 원 기준 단지당 4천만 원까지,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사업비 2천만 원 기준에 동당 1천600만 원이 지원된다.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179억2천만 원(시·군비 125억4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의 올 하반기 모집 경쟁률이 4.6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2일 지원 결과 3천명 모집에 1만3천860명의 청년참가자가 신청했다. 1일 평균 2천310명이 지원한 셈으로 많은 청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다음달 2일까지 서류 검증과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28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 오는 12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 원씩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 17만2천 원을 포함, 3년 후 약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된다.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이외에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만 18~34세 청년이 지원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시행 이후 현재까지 1만5천5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5천명 모집에 3만7천930명이 지원해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 희망자를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6억7천만 루피아(한화 5천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 지역에 민간단체를 통해 텐트와 식수 등의 생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긴금 사업자공모를 거쳐 인도네시아 현지에 해외사무소를 보유한 민간단체(NGO)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일부 외국 NGO와 봉사자들에 출국 요청을 했지만 현지에 지부를 두고 활동 중인 NGO와는 계속 긴급구호 활동을 추진 중이어서 이같은 전달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에 지진피해가 발생한 북부 술라웨시주와 인접한 남부 술라웨시주와 2002년부터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번 지원이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는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방역태세에 나선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AI발생 건수가 지난해(2016~2017년) 동절기 124건이나 올해 초(2017~2018년) 5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오리농가 사육제한 시행, AI 발생 시 24시간 이내 살처분 및 7일간 발생 시군 이동제한, 산란계 농가 앞 통제초소 운영, 알차량, 분뇨차량 등 위험도가 높은 차량의 농장 출입차단이 함께 추진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AI 발생 최소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오리농가 사육제한 확대추진에 10억원, 산란계농가 앞 통제초소 조기운영에 14억원을 투입하고, 산란계농장 알 반출 및 분뇨반출을 중점관리 하는 대책이 추진된다. 또 도내 12개 시·군 86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한다.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AI가 2회 이상 발생한 평택·포천 등 반복발생 시·군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축분뇨처리업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가금류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은 소독설비 가동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1일 1차량에 대해 1농가만 방문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긴급지원대책 방안으로 경영환경개선사업 예산을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민선7기 경기도정이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약속한 ‘골목상권 활성화 5대 공약 실천’의 일환이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독과 청소 등 위생관리, 위험물 안전진단 등 안전관리, 홈페이지 등 홍보비, 내부 인테리어 등 점포 환경 개선비, POS 기기 및 프로그램 지원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도는 올 상반기 이 사업에 50억9천만 원을 들여 1천961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50억 원을 들여 1천600개 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창업 후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으로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해 최종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이지비즈(www.egbiz.or.kr)나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www.gsbdc.or.kr), 경기도 전통시장 홈페이지(http://ggsijang.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