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26-28 24-26 22-25)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조별리그에서도 0-3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결승에서 또다시 만난 중국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중국과의 역대전적은 12승 68패가 됐다. 중국은 1, 2회 대회 우승과 3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정상으로 복귀했다. 부상 선수들 탓에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준 한국은 초반에는 전술이 힘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결국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베테랑 세터 이효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젊은 중국을 흔들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부상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김연경(27점)을 뒷받침할만한 화력 지원이 부족했다.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에서 발목을 접질린 이재영을 대신해 박정아와 백목화(이상 4점)가 레프트로 나섰지만, 중국의 높고 견고한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다. 그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3시즌 만에 팀 해체를 전격 결정했다. 하송 원더스 단장은 11일 선수단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코치진에 해체 결정을 알렸다. 하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뗀 후 “야구단을 더는 운영할 수 없게 됐다. 3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선 김성근 감독은 “작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왔다”며 “야구인으로서 선수들이 기회를 일찍 놓치는 것 같아 정말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코치들이 11월까지 경기장에 나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나도 선수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이제 나와 너희들은 감독과 선수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날 수 있다. 언제든 내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원더스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11월말까지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프로야구 구단의 테스트를 치를 선수들의 훈련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구단은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훈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더스는 2011년 12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창단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3박4일 동안의 방한을 마치고 출국한 한국 축구의 새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24일 재입국해 본격적으로 대표팀 지휘에 나선다. 첫 행보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태극전사 젊은피’ 점검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슈틸리케 감독이 오늘 오후 출국해 신변을 정리한 뒤 24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25일부터 시작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부터 관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입국해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지켜보면서 한국 축구팬들과 첫 인사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에는 국내에서 머물 숙소 후보지 3∼4군데를 돌아봤고, 10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3박4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자신의 집이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간 뒤 신변을 정리하고 나서 24일 한국으로 복귀해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게 된다. 24일 재입국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첫 임무는 25∼26일 치러지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을 지켜보는 것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태국을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오만, 말레이시아를 물리친 데 이어 태국까지 제압,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조 1위를 차지해 각 조 2위까지 오르는 8강에 여유롭게 진출했다.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이틀 전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16분 황태현(전남 광양제철고)의 추가 골까지 더해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B조 2위인 일본과 14일 8강전을 펼친다. /연합뉴스
‘타짜: 신의 손’ 207만 동원 1위, ‘루시’ 2위 1~2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이례적 김남김·손예진 주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누적 811만 관객 올해 개봉 영화 중 성적 4위 황금 추석연휴, 절대 강자 없던 박스오피스 ‘명량’과 같은 절대 강자는 없었다. 추석 연휴 기간 ‘타짜: 신의 손’이 극장가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루시’와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른 영화들의 기세도 상당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신의 손’은 지난 5~10일 전국 890개 관에서 207만 2천732명(매출액 점유율 28.2%)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모두 242만 7천828명을 모았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는 최단 기간(7일)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민식 주연의 ‘루시’는 641개 관에서 123만 9천671명(17.2%)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타짜: 신의 손’과 같은 날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51만 2천140명이다. 전통적으로 가족영화와 코미디가 강세인 추석 극장가에서 1~2위를 차지한 ‘타짜: 신의 손’과 ‘루시’가 모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라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