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 전 총장의 둘러싼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채군의 어머니 임모(55)씨가 채군을 임신한 2001년 산부인과 기록과 채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지난해 작성된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등을 혼외아들의 근거로 들었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교육문화·고용복지수석실이 공공기관 전산망을 통해 채 전 총장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한 감찰활동이었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축구대회 8강 진출의 대업을 떠안은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0개월에 걸쳐 심사숙고한 ‘태극전사 구상’을 마침내 8일 공개한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표팀 조련에 나선 홍 감독은 지난 3월 그리스 평가전까지 총 14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국내파와 해외파를 아우른 예비 태극전사들을 점검했다. 홍 감독은 취임 이후 치른 14차례 경기에서 5승3무6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팬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지만 당장의 성적보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진주’를 고르기 위한 과정에 집중한 결과였다. 지난 14차례 대표팀 경기에서 23명의 윤곽은 대충 드러났지만 홍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아직 10%의 선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다. 홍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낼 때 활약한 선수들을 기본 축으로 삼아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선수와 팀의 중심을 잡아줄 고참급 선수 등을 합쳐 월드컵 무대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박미희(51·사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7일 “류화석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인 사령탑에 박미희 해설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구단과 박미희 신임감독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 감독은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흥국생명 본사를 찾아 구단 임직원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박 감독은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2010∼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여자 프로배구의 여성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통산 5번째 동반 우승을 노리는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대회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국가대표 24명, 여자 국가대표 18명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애초 협회는 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대표를 선발했다. 그러나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막판인 점을 고려, 선수들이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규리그가 끝나고 하루 뒤인 이날 남녀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남녀 대표팀의 목표는 동반 우승이다. 한국 남녀 핸드볼은 1990년, 1994년, 1998년,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우승을 이미 이뤄낸 바 있다. 이번에 나란히 정상에 오르면 통산 5번째 동반 우승이 되는 셈이다. 남자 대표팀의 정상 도전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중동 국가다. 남자 대표팀은 1월 아시아남자선수권에서 4회 연속 제패에 실패, 4강 진출에도 실패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급성장한 중동 국가에 밀려서다. 이번에 남자 대표팀은 많은 선수를 선발해 기량을 점검하고 다양한 전술을 시험, 중동세에 맞서기로 했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우선희(삼척시청), 류은희(인천시청), 권한나(서울시청) 등 18명으로 남자 대표팀보다 적게 선발했다. 협회는 여
아메리칸리그 타율·출루율 선두를 달리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고 3차례 이상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60에서 1푼이 뛴 0.370까지 끌어올렸다. 세 차례 베이스를 밟으면서 출루율도 0.491에서 0.500까지 올랐다. 추신수는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래 이날까지 5경기 연속 3차례 이상 출루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2009년 7월 마지막 5경기에서 기록한 3차례 이상 출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 올라 상대 우완 선발 후안 니카시오에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빗맞은 안타를 때리고 1루를 밟았으나 후속 레오니스 마틴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당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을 때 니카시오로부터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마틴까지 볼넷을 얻자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다음 타자 애드리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인 존 오비 미켈을 포함한 30명의 예비명단을 확정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7일 발표한 예비명단을 보면 예상대로 미켈을 비롯해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지난 1년간 A매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잉글랜드 노리치시티의 수비수 조지프 요보가 이름을 올렸다. 주로 국내파 선수로 구성됐던 2013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잉글랜드 스토크시티의 공격수 피터 오뎀윙기도 오랜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베테랑 공격수 이케추쿼 우체(비야레알)의 브라질행은 무산됐다. 나이지리아 A매치에서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8골을 넣은 우체는 올시즌 소속팀에서 12골을 기록하고 있어 그의 탈락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 나이지리아 예비 엔트리 30명 명단 ▲GK = 치고지 아그빔(곰베 유나이티드) 대니얼 아크피(허트랜드FC) 어스틴 에지데(하포엘 비어 셰바) 빈센트 엔예아마(릴) ]▲DF = 에페 암브로즈(셀틱) 엘더슨 에치에질레(모나코) 아주부이케 이궤퀘(와리 울브스) 쿤레 오둔라미(선샤인 스타스) 고드프리 오봐보나(카이쿠르 라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30원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1천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휴 기간 역외 시장의 달러화 약세를 반영한 환율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1천30원 선을 하향 돌파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융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화는 약세(원화의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화가 늘어나는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쌓여 환율 하락이 가속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경상수지는 지난 3월까지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27개월째 흑자 기조다.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운 끝에 종가 기준으로 2008년 8월 7일(달러당 1천16.5원)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매물 부담이 지배하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섣불리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롱스탑(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더해진 결과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연휴 직후 쏟아져나와 당국도 일단 지켜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