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장애인 고용률이 높은 수출입 기업에 대해 관세조사를 유예하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관세청은 우선 장애인 고용률이 5.4% 이상이고, 지난해 수입 신고 실적이 1억달러 이하인 성실기업에 대해서는 관세조사를 1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장애인 고용률 5.4%는 올해 민간기업의 의무고용률(2.7%)의 배에 달하는 수치다. 관세청은 또 장애인 고용률이 3.0% 이상이고, 최근 2년간 수입신고 실적이 1억달러 이하인 성실기업 가운데 일시적인 자금 경색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담보 없이 관세 납기 연장이나 분할납부를 허용할 방침이다. 납기 연장·분할 납부는 통관 단계 납부세액에 대해서는 직전 연도 납부세액의 30% 범위에서 최대 3개월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추징세액이나 과태료의 경우에는 최대 6개월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3차례 분할납부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장애인 고용률 5.4%인 기업의 수입화물에 대해서는 수입검사 비율을 줄여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관세청이 수출기업의 장애인 고용 촉진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장애인 고용률은 경제협력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주째로 접어들었지만 탑승객 수십 명이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총 승선인원 476명 중 사고 당일 일부 승무원을 포함한 174명이 구조된 이후 생존자 구조 소식은 더이상 전해지지 않았다. 사고 당일 ‘골든 타임’을 놓치고 뒷북 대응을 반복해온 정부에 실망한 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문제점을 지적하고 세부적인 구조책과 유실 방지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살아서 돌아오리라는 희망 하나로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20일 넘게 버텨왔던 가족들은 야속하게 흘러만 가는 시간과 함께 지쳐갔다. 지난 5일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262명으로 실종자는 40명이나 남아 있다. 실종자 중 학생은 29명이며 교사 5명, 일반인 2명, 승무원 4명 등이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세월호에 탔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은 총 325명으로 75명이 구조됐고 221명이 사망했다. 아이들과 함께 배에 탔던 교사 14명 중 3명이 구조됐으나 교감 강모(52)씨는 인솔 책임자로서 자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 이어 6명이 침몰한 세월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 5명이 실종 상태이다. 자동차 기사나 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한 일반인 탑승객
6일 오전 7시36분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이광욱(53)씨가 숨지면서 우려가 현실이 됐다. 50대 베테랑 잠수사인 이씨는 이날 오전 6시 7분 물 속에 들어간 뒤 5분 만에 통신이 끊어졌고, 동료에 의해 20여분 만에 물위로 끌어올려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구조작업의 또 다른 문제점이 드러났다. 앞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잠수사가 마지막 희망’이라는 실종자 가족 등의 요구로 잠수사에 대한 식사와 구조여건 등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동료의 도움으로 물 밖으로 나온 이씨에게 긴급구호 조치와 상태를 확인할 의사는 바지선에 없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 잠수사들이 머무는 바지선에는 감압 체임버와 간단한 구호조치를 할 수 있는 응급구조사 외에는 의료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함과 평택함, 독도함 등 사고 해역 인근에 대기 중인 해군 함정에는 군의관과 감압 체임버, 수술실 등이 갖춰있다. 해군과 해경 등은 구조작업에 투입된 뒤 각 함정에서 대기하며 의료진에게 건강상태 점검과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민간잠수사들은 바지선에서 계속해서 생활하기 때문에 긴급상황이나 피로 누적으로 인한 건강 악화 시 제대로 된 의료 지원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일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촛불’ 행사를 연다. 시민사회연대는 당일 오후 3시 식전 행사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노란색 인간띠 잇기’를 한다. 또 오후 6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실종자 구조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행사도 연다. 연대 측은 SNS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노란 리본이나 손수건, 티셔츠 등을 지참하면 된다. 안산시민사회연대 관계자는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 촉구를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촛불행사에는 시민 1만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산소탱크’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시즌 최종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향후 거취에 따라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에인트호번은 4일 오전 3시45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NAC 브레다와 2013~2014 에레디비지에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올시즌이 끝나면 임대 계약이 만료돼 원소속 구단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무릎 상태가 악화된 박지성은 경기 일정이 가혹한 챔피언십으로 돌아가지 않고 에인트호번에 남으려고 한다. 만약 에인트호번과 QPR의 임대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곧바로 은퇴를 고려하겠다는 게 박지성의 입장이다. 박지성은 다음 주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를 만나 이 문제를 놓고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QPR에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박지성이 은퇴를 결정한다면 이번 브레다전이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된다. 에인트호번 입장에서도 브레다전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걸려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에인트호번은 승점 56점으로 유로파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올라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잉글랜드 첼시를 꺾고 40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AT마드리드는 1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간판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첼시를 3-1로 완파했다. 지난 23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AT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3-1로 결승행을 확정, 1974년 유러피언컵 이후 40년만에 유럽 최고 권위의 대륙 클럽 대항전에서 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는 AT마드리드는 올시즌 ‘더블’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마드리드 더비’로 치러지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1·2차전 합계 5-0으로 꺾고 결승전에 먼저 올라있다. 두 마드리드 팀은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올시즌 유럽축구 대권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AT마드리드와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서로를 중원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치열한 공방전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출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첼시 레이디스가 축구협회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서 지소연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최소 조별리그 3경기에는 나설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며 “아직 소속팀과 문서로 오간 게 아닌 만큼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골잡이’ 박은선(서울시청)을 비롯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을 발탁하는 등 최강의 전력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번 여자 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의 허락 없이는 지소연을 차출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는 AFC를 통해 FIFA에 지소연의 소속팀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첼시 레이디스는 최근 축구협회와 지소연의 의사를 존중해 조별리그 예선 3경기에는 차출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