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한국인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 2선발로 출격한다. 올해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곳은 미국이 아닌 호주 시드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0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22∼23일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에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 순으로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에 올 시즌 첫 정규리그 마운드를 밟는다. 지난해에도 1선발 커쇼에 이어 2선발로 류현진을 출격시킨 다저스는 올해도 같은 순서로 마운드를 운용한다. 다저스는 애초 커쇼에 이어 우완 잭 그레인키를 개막 시리즈에 내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레인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 정규리그 등판 준비가 늦어짐에 따라 류현진에게 차례가 돌아왔다. 개막 시리즈가 호주에서 잡히면서, 다저스의 경기 일정에는 중간 휴식일이 많아진 상태다. 호주 원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쉬다가 28∼3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세 차례 시범경기를 치르고, 31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리그 첫 ‘본토 경기’를 치른다. 다시 하루 휴식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5월 아이스쇼를 자신의 ‘은퇴 무대’로 꾸민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의 특설링크에서 김연아 등의 피겨 스타들이 출연하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를 공식적인 현역 선수 은퇴무대로 장식하고,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응원해 준 국내외 팬들에게 보답하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은반 위에서 팬과 만나는 자리를 일종의 ‘은퇴식’으로 꾸미는 셈이다. 올댓스포츠는 “은퇴 무대에 걸맞은 아이스쇼 주제와 내용, 무대 구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팬들이 은퇴를 축하하고, 김연아가 이에 보답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쇼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가 현역 은퇴무대인 만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싶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래는 시즌 끝나고 결혼하려고 했는데 일찍 결혼 날짜를 잡았어요.”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골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014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10일 밝혔다. 박인비는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에 결혼하기로 날짜를 잡았다. 박인비는 스윙코치인 남기협(33) 씨와 결혼한다. 박인비는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며 “시즌이 끝나면 겨울이 되는데 친지와 하객들이 불편해 하시기 때문에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신혼 여행을 오라고 초청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골프를 잊고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용 판독기기 납품입찰을 담합한 금융자동화기기 업체 청호컴넷과 인젠트에 과징금 총 1억9천400만원을 부과하고,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3년간 농협중앙회가 발주한 자기잉크문자인식(MICR) 판독기의 구매입찰 8건에서 낙찰자와 투찰가격을 미리 짜고 입찰에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MICR 판독기는 수표의 위·변조를 감별하는 금융자동화기기다. 조사 결과, 두 업체 입찰 담당자는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입찰 당일 오전 전화로 연락하거나 입찰장에 들어서기 직전에 따로 만나 투찰가를 협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 업체는 번갈아가면서 상대 회사의 낙찰을 도왔고, 수주물량이 서로 비슷해지도록 낙찰 순서를 조정하기도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농협중앙회의 구매입찰에서는 두 업체가 공급하는 제품들만 사전심사를 통과해 납품이 가능했다”며 “이번 조치로 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증권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외국인까지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6p(1.03%) 내린 1954.4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7.05p(0.36%) 하락한 1967.63으로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자 낙폭을 점차 키웠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오후들어 순매도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7억원 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2천75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자산운용사가 1천416억원 순매도해 규모가 가장 컸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천198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수출 부진 등 대외 악재가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향 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1.42%)와 현대차(0.63%), SK하이닉스(2.20%), 포스코(1.97%), 기아차(1.44%) 모두 큰 폭으로 내렸다. 한편, 환율은 크게 올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천66.5원에 거래를
방송통신위원회는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입자가 981만8천74명이며, 신용카드번호와 카드유효기간 등 주요 정보까지 새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까지 조사에서 총 1천170만8천875건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한 명이 여러 대의 이동전화에 가입하는 등의 중복 사용을 제외하면 피해 통지를 받을 이용자는 981만8천7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 정보 등 12개 항목이다.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번호는 KT가 처음부터 보관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KT에 오는 14일부터 피해자에게 이메일과 우편으로 유출사실을 통지하도록 조치했다. KT는 전화나 문자로는 이같은 사실을 안내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KT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추가 범죄에 유의해야 한다. 방통위는 또 11일부터 KT 홈페이지(www.olleh.com)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고객 조회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에서 개인정보 유
고속도로 통행료를 수거하던 현금 수송차량이 눈 깜짝할 새 사라졌다. 이 차량은 2㎞ 떨어진 곳에서 11분만에 발견됐지만 금고는 비어 있었다. 차량이 없어진 것은 10일 오전 3시 28분쯤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요금소(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소재) 앞에 세워둔 현금 수송차량인 스타렉스 승합차를 괴한이 몰고 달아났다. 차량 안에는 경북 경산요금소와 영천, 경주, 서울산, 통도요금소 등 요금소 8곳에서 거둬들인 통행료 2억1천900만원이 실려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차량 안에 있던 위치추적장치(GPS)를 확인한 결과 차량은 부산 쪽으로 향하고 있었고 사건 발생 11분 뒤에 2㎞가량 떨어진 부산 금정구 청룡동 보호관찰소 앞에서 발견됐다. 돈은 포대 8곳에 나눠 담아 금고에 보관돼 있었는데 운전석쪽에서 금고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쉽게 훔쳐갈 수 있었다. 경찰은 사건발생 한나절만에 현금 수송 대행업체에서 근무하다가 작년 말 퇴사한 S(26)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예상 은신처에 검거팀을 급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초청으로 오는 8월14일 방한한다고 청와대와 천주교 주교회의가 10일 공식 발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해 박 대통령 면담 및 대전교구에서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는 13∼17일 대전·충남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15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번 여행에서 다른 나라는 들르지 않는다. 오로지 한국만을 위한 일정이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일어나 비추어라’를 주제로 한 이번 방한에서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해 아시아 젊은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조선왕조 때 박해로 숨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식을 집전한다. 충북 음성의 장애인·행려인 공동체인 꽃동네도 방문해 장애 어린이들도 만난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요한 바오로 2세가 1989년 방한한 지 25년 만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나라의 큰 기쁨이며 축복이 될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과 소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신무기’ 오승환(32)을 맞수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철저히 숨긴다. 한신은 9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10일에는 미에현 이세에서 요미우리와 연속해서 시범경기를 한다. 하지만 오승환은 9일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10일에는 이세 원정길에 오르지 않은 채 고시엔 구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9일 고시엔 구장에서 만난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모든 구단과 상대할 수는 없다”며 “어차피 정규시즌에 붙을 텐데 서두를 필요 없다”고 말했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9일 오승환의 등판일정을 공개했다. 오승환은 12일 고시엔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세 번째 실전 투구를 하고, 15일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 홈 구장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마운드에 선다. 18일은 시범경기가 아닌 평가전으로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상대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21일∼23일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 중 한 차례 등판하고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다. 자연스럽게 ‘오승환이 요미우리전에는 등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나왔고, 이에 대해 와다 감독은 “(등판)하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