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을 개발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공 품질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및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챗봇인 ‘롯데건설 챗봇’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 챗봇은 ▲현장 시공 사례 및 품질 관리 기준에 근거한 지식정보 ▲품질 규정 및 업무 매뉴얼 정보 ▲초고층 시공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상용 챗봇의 경우 일반 지식이나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면, 롯데건설 챗봇은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자체 테스트를 거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롯데건설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도 없다. 챗봇에 업무와 관련한 질문을 입력하면 이미지, 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답변을 제공하고, 연관질문과 외부검색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또, 답변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시공과 관련된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의 시공품질
DL케미칼이 임직원 간 신뢰와 긍정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그룹웨어 및 실시간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DL케미칼은 전사 감사 캠페인인 ‘땡큐 하트(Thank you Heart)’ 및 ‘라이브 땡큐 온(Live Thank you On)’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본사 및 여수공장 등의 전사 임직원이다. 우선 땡큐 하트 캠페인은 사내 동료에게 도움을 받았거나 칭찬한 동료가 있을 경우, 그룹웨어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사내 그룹웨어 내 칭찬 대상자에게 하트를 누른 뒤 ▲Act(감사한 행동 언급) ▲Action(대상 동료의 노력·역량) ▲Thank(감사표현) 등 ‘AAT(Atc·Action·Thank) 원칙’에 따라 칭찬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일 1회 1명에게 하트 전달이 가능하며, 매월 하트 수를 정산해 복지포인트로 지급하고 있다. 라이브 땡큐 온 캠페인의 경우 임직원들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실시간으로 칭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일 전 임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칭찬할 수 있는 링크를 문자로 전달하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국민연금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 원을 포함해 총 6121억 원을 투자했으나,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MBK파트너스의 과도한 차입과 리츠(REITs) 상장 실패, 점포 매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RCPS 5826억 원, 보통주 295억 원 등 총 6121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등을 통해 3131억 원을 회수했지만, 남은 5000억 원 회수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RCPS는 일정 기간 후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상환권과 특정 조건에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결합된 금융상품이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자금 7조 2000억 원 중 7000억 원을 RCPS로 조달했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만기 5년, 배당 3%, 만기이자율 연 복리 9%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는 4조 3000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영∙화 홍콩지: 홍콩만화X영화 전시 인 서울’ 특별전이 오는 15일과 16일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홍콩아트센터(코믹스 홈 베이스) 주최, 홍콩특별행정구 경제무역대표부 후원으로 열리며, 홍콩과 한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홍콩의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펄 라우(Pearl Law)와 ‘닿음(TOUCH)’ 시리즈로 유명한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 ZIPCY(집시)가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아트 잼(Art-jam)이 진행된다. 이어 저녁 5시 30분부터는 관람객들을 위한 칵테일 리셉션이 열린다. 1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어둠의 도시 - 크로스오버와 각색’을 주제로 한 대담회가 열린다. 지난해 개봉한 홍콩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원작자이자 만화 버전 작가인 유이(Yuyi)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홍콩 만화와 영화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4시에는 펄 라우 작가가 진행하는 ‘영∙화’ 워크숍도 개최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홍콩의 영화, 만화, 일러스트를 통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에 나선다. Z세대의 시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미래에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2일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 경험 자문단 'LG크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은 앞으로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LG크루'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초기 디자인 콘셉트 중심에서 점차 Z세대의 일상, 문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논의 주제를 확대해왔다. 올해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외부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8월 최종 발표회에서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LG크루' 활동 경험이 LG전자 입사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미래 세대를 위한 IT 경험'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배인호 씨는 현재 LG전자 LSR고객연구소의 Z세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배 사원은 “LG크루 활동을 통해 LG전자의 사업 분야를 스펙트럼 넓게 경험하고
삼성전자가 '2025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13일 삼성전자는 '집안일과의 작별展' 캠페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안일과의 작별展'은 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한다는 변화를 위트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객들에게 '집안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라이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으로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학계 및 광고 전문가, 소비자 단체,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가치와 일상의 변화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진행한 캠페인이 5개 부문에서 최다 수상하게 되어
현대글로비스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전시회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12일 사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LH 헌혈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옥에서 헌혈차를 운영했다. 임직원 70여 명은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근대5종 전 국가대표 정진화 선수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진화 선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대5종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지난해 은퇴 후 올해부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안양매곡지구 보상을 담당하고 있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헌혈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LH는 정기적인 헌혈운동 동참으로 지역사회 생명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지방 악성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을 15년 만에 다시 추진하면서, 과거와 같은 ‘공실 폭탄’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LH가 대거 매입한 미분양 주택 중 상당수가 여전히 빈집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윤재옥 의원(국힘·대구 달서구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2008∼2010년 매입한 미분양 주택 7058채 중 올해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공실 상태인 주택은 619채(8.8%)에 달했다. 분양 전환형 주택의 경우 5941채 중 551채(9.3%)가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했고, 공공임대 주택 1117채 중 67채(6%)도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천시 A 단지는 2008년 LH가 매입한 60채 중 단 2채만 분양되고, 58채는 15년째 비어 있다. 대구 동구 B 단지도 2010년 LH가 매입한 128채 중 75채(58.5%)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다. 이처럼 공실률이 높은 이유는 LH가 당시 시장성이 낮은 매물까지 무리하게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H는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물량을 사들이기 위해 저렴한 주택 위주로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입
미국 축산업계가 한국의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 조치를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목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규제 철폐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는 11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한국의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이 민감한 사안인 것은 이해하지만,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한국과의 협의를 촉구했다. 현재 미국산 소고기는 2008년 한미 합의를 통해 광우병 우려로 인해 30개월 미만으로 수입이 제한돼 있다. 하지만 NCBA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이 같은 규제를 철폐한 점을 들어, 한국도 과학적 기준에 따라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가치 기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미 축산업계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을 노리고 있다. USTR 역시 지난해 발표한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국의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이 “과도기적 조치였지만 16년째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USTR은 오는 4월 1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