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이 시작되는 이번 주 분양 시장은 인천과 경기, 대구 등에서 공급을 앞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 총 5911가구(일반 분양 5014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주요 단지는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1·2BL)', 경기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대방디에트르레이크파크', 충북 청주시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하트리움더메트로' 등이다. 오는 31일 신동아건설은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 AA32BL에서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6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개통을 목표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가칭)을 비롯해 GTX-D노선,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 등이 추진 중으로 향후 대중교통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개통될 역 주변으로는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마주하며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같은 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짓는 '래미안 송도역 센
롯데이노베이트가 하나의 GPU를 여러 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AI 개발 플랫폼 '인피디아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고성능 GPU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AI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디아 스튜디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며,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GPU를 유연하게 할당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피터랩 등 다양한 개발 도구를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엔비디아의 MIG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GPU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GPU 사용률을 극대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 개발부터 배포, 추론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MLOps를 지향하며, 다양한 AI 개발 프레임워크와 GPU 가속기 버전을 설정할 수 있어 맞춤형 개발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스토리지 기능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GDS(GPU Direct Storage)와 연동 기능을 제공하며, 다수의 개발자가 함께 학습 및 산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인피디아 스튜디오'에 추론 A
노량진 수협 부지가 대대적인 복합 개발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모할 전망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와 노량진 수협부지 복합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은 김기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성사됐다. 서울의 중심이자 한강변에 위치한 노른자위 땅,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하는 4만 343㎡(1만 4590평) 규모의 노량진 수협 부지가 대대적인 복합 개발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노량진 일대를 서울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약속하고,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노량진 수협부지에 본사 이전 등을 통해 동작구의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동작구청도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수익 일부를 공공으로 환수하는 사전협상과 각종 인·허가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그 밖에도 양 기관은 공동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노후화된 옛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은 1만 459
우리은행이 연말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역 인근 노숙인 복지시설인 ‘만나샘’과 ‘서울역 쪽방 상담소’에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만나샘’과 ‘서울역 쪽방 상담소’는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자립을 돕는 복지시설로 ▲무료급식 ▲주거지원 ▲일자리 상담 ▲샤워실 운영 ▲건강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을 통해 이들 시설과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이 만나샘 원장은 “우리은행은 통상적으로 기업체들이 진행하는 홍보용 사진 촬영이나 행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이 사진 등에 노출되는 것을 고려한 우리은행의 조용한 기부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통해 취약 계층에 연탄 11만 6000장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본점 웨딩홀을 무료로 개방하는 ‘우리 원(WON) 웨딩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금융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시너지' 극대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조직 체계를 구축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책임 경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해 전문성을 높였다. 부문별 내실 강화와 협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특히, ‘시너지부문’에는 ‘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해 기존 ‘부채 중심’의 금융 구조를 ‘자본 중심’의 금융 구조로 바꿨다.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성장부문'도 새롭게 구축됐다. 기존 전략, 디지털, 브랜드, 지원 본부를 통합해 이 부문 아래 둔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전략적 집중을 통해 금융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글로벌 부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은 '글로벌/ESG부문'으로 통합 운영된다. ESG 기획팀과 상생금융지원팀을 통합한 'ESG상생금융팀' 신설을 통해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 역시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4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가 디지털 광고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디지털 콘텐츠의 혁신성을 입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국내 디지털 광고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특히 ‘온라인 광고 대상’과 ‘디지털 애드 어워드’를 통합하여 더욱 주목받았다. 통합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 디지털PR, 특별 부문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앨리스는 상해·질병·화재 등 기존 보험 분류 틀에서 벗어나 ‘FOR ME -FLEX - MY FAM -CRE-VILLAIN - HERO’ 등 6가지 보험 카테고리로 보험서비스를 재분류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이다. 앞서 생동감 넘치는 ‘비비드 컬러’로 참신한 고객경험(UX)을 제공해온 앨리스는 ‘퍼포먼스_앱 퍼포먼스’ 부문에서 은상을, ‘크리에이티브_디지털크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차별화된 특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세대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 100% 확장된 세대당 2.11대의 여유있는 주차공간, 동별 드롭오프 존 및 자율주행 배송 로봇 등 현대건설만의 다양한 특화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대용 엘리베이터는 라인당 1대, 총 152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기존 계획 대비 약 2배 이상 파격적으로 향상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2~3개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가 배치되는 것과는 달리, 라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입주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홀에는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단지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입주민들에게 이동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하며, 단지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설계 역시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여유로운 주차를 위해서 별도의 경형 주차장을 배치하지 않고 모든 주차공간을 너비 2.6m, 길이 5.2m로 확장했으며, 세대당 2.1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전 블록에 걸쳐 확보했다. 또한, 고급 호텔 같은 분위기
롯데가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과 아동, 나라 사랑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월 8일 경상남도, 구세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생명틔움’ 키트 300개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키트는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출산 및 육아 용품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필수적인 물품들로 구성됐다. 이는 ‘롯데의 생애주기 CSV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농어촌 거주 출산 가정 및 출산 예정 가정 300가구를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롯데는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사업인 ‘mom편한 꿈다락’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문화 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총 93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공교육의 디지털화 및 코딩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 및 디지털 도서 구독권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한 ‘mom편한 놀이터’ 사업도 활발
KG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26일 HL클레무브, 아이나비시스템즈, 라이드플럭스, 에스오에스랩 등 자율주행 분야 전문 기업들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M은 자사의 ADAS 시스템인 '딥 컨트롤'의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 합류 및 이탈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2026년 양산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HL클레무브의 첨단 ADAS 시스템 통합 개발 노하우,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고정밀 지도 기술, 라이드플럭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에스오에스랩의 첨단 라이다 기술 등 각 기업의 강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이번 협약을 통해 ADAS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경험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지난해 경기도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7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집값 하락세 속에서도 서울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13년이라는 높은 장벽을 유지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주택 가격 대비 소득 비율(PIR·Price Income Ratio)은 중간값 기준으로 7.4배를 기록했다. 이는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같은 기준으로 서울은 13배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집을 장만하려면 13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셈이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8.7배)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7.4배, 대전 7.1배, 부산과 대구가 각각 6.7배 등의 순이었다. PIR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3.1배)이었으며 전국 PIR은 6.3배로 전년과 동일했다. 지역별 PIR 변동을 보면 수도권은 8.5배로 전년(9.3배)보다 떨어졌다. 서울은 15.2배에서 13배로, 경기도는 8.9배에서 7.4배로 각각 하락했다. 인천(7.7배→6.1배)도 집 사는 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