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로비폰 ‘알파(Alpha, ZH-L70)’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1월 AI 도어록 ‘헤이븐(Haven)’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의 출입 디바이스다. 직방은 "AI 생체 인증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관리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홈 로비폰 알파를 첫 공개하고, 경기도 용인 버들치마을 경남아너스빌 2차 단지에 첫 시공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알파’는 기존 숫자 키패드 입력 방식에서 탈피해 얼굴 인식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출입 방식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숫자 입력으로 인한 비밀번호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 셈이다. 직방 관계자는 “AI 얼굴 인식과 음성 인식 기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공개키 기반 비대칭 암호화(PKI)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도 철저히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로비폰 앞에서 얼굴을 인식하거나, 직방 스마트홈 앱의 모바일 키태그를 통해 공동현관 문을 열 수 있다. 방문자는 로비폰에 동과 호수를 말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입주민에게 자동 연결하고, 입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인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Royal Horticultural Society) 플라워쇼에 참가해, 작가정원을 유럽 현지에 조성한다. 이로써 한국의 조경 디자인이 세계 무대에서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 중 하나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RHS Flower Shows Wentworth Woodhouse 2025)’에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가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작가 정원이 현지에 조성된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첼시, 멜버른 등 영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첼시 플라워쇼는 독일의 연방 정원 박람회, 프랑스의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국내 건설사가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에 출품을 하고, 가든이 유럽 현지에 직접 조성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다.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플라워쇼에 선정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는 최혜영 성균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5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특허 및 연구 성과를 시상했다.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창의적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는 자리로, 올해는 특허청장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21일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2025 발명의 날’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 기술 발명자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 행사는 연구개발 인력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격려하고, 미래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했으며, 우수 특허 출원자에게 특허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특허청장 표창은 최근 10년간 우수 등급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AVP개발전략실 차동은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차 책임연구원은 모빌리티와 거주 공간을 연결하는 기술 등 총 15건의 우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출원된 약 3000건의 특허 가운데 ▲실적 보상 2건 ▲우수 특허 8건 ▲우수 i-LAB 2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실적 보상 부문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의 회피 조향 제어 기술(
LG전자가 북미 최대 상업용 세탁기 운영 기업인 CSC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B2B 생활가전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미국 전역의 공용 세탁시장에서 LG 세탁기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1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최근 미국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B2B 생활가전 시장 확대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CS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세탁 솔루션 기업으로, 아파트, 주거단지, 대학 기숙사, 호텔, 코인세탁소 등에 장비 공급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CSC에 처음으로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게 된 사례로, 다세대 주거시설의 공용 세탁문화가 발달한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 상업용 세탁기는 대용량 세탁물도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정교한 세탁통 제어 기술과, 탈부착 가능한 전면 케이스, 벨트 없는 인버터 DD 모터를 적용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전용 앱 ‘런드리 크루(Laundry Crew)’를 통
전라남도 신안 해역에 조성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연간 온실가스 24만 톤 감축과 함께 향후 후속 단지 개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21일 SK이노베이션 E&S는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조성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16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수심 10~20미터 해역에 설치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 단지로, 풍력발전기 10기 총 96메가와트 규모다. 연간 약 3억107킬로와트시 전기를 생산해 국내 약 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공급하며, 석탄화력 대비 연간 약 24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사 CIP는 각각 51퍼센트, 49퍼센트 지분으로 전남해상풍력 주식회사를 공동 설립해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 3월부터 육해상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풍력발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초 시운전을 거쳐 5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해상풍력 1단지 가동에 이어 SK이노베이션 E&S와 CIP는 2027년 말부터 2단지 399메가와트, 3단
현대자동차가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출시하고, 주요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트림 아너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21일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세단 2026 그랜저를 출시하고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2026 그랜저 아너스는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 사양과 함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캘리그래피 전용 휠,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등을 기본 탑재했다. 현대차는 트림별 주요 사양도 기본화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가 포함되며,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10.25인치 공조 패널,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빌트인 캠 2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기본화됐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퍼센트 기준 가솔린 2.5 모델이 프리미엄 3798만 원, 익스클루시브 4287만 원, 아너스 4513만 원, 캘리그래피 4710만 원이다. 가솔린 3.5 모델은 프리미엄 4042만 원, 익스클루시브 4530만 원, 아너스 4757만 원, 캘리그래피 4954만
현대차그룹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11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실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안전운전 역량을 높인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실습 교육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5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 참여 중인 복지관을 통해 선정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제 도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장애물 회피, 빗길 제동 등 상황 대응 실습뿐 아니라 차량 점검법, 개정된 교통법규 등 이론 강의도 포함된다. 첫 교육은 5월 20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체험센터에서 실시됐으며, 이후 경북 상주, 강원 인제 등지에서 총 600명의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방어운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통안전 실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입
G마켓이 중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판매자를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마케팅 전액 지원과 무료 컨설팅 등 다양한 판매 지원책을 담아 7월부터 본격 개최된다. 21일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중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생페스티벌’은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 19회차를 맞는다. 판매자 발굴과 우수상품 홍보는 물론, 연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G마켓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12개 정부 및 공공기관이 공동 후원한다. 전년 대비 후원 기관 수는 약 40퍼센트 증가했다. G마켓은 행사에 참여하는 셀러의 매출 성장을 돕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쿠폰 할인과 카드사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기획전 구좌를 활용한 상품 노출도 지원한다. 또한 판매 전략을 알려주는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온라인 교육 외에 올해 신설된 오프라인 컨설팅은 서울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6
삼성전자가 자사 예술 구독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 세계 TV 사용자는 디즈니와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콘텐츠를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21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예술 구독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주요 브랜드의 대표 콘텐츠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삼성 TV를 통해 고전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인어공주', '라푼젤' 등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한 자연 및 탐사 콘텐츠를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2017년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Neo QLED와 QLED 모델까지 확대 적용돼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아트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아트 바젤 출품작 등 세계적인 명화부터 현대 미술까지 약 3천500여 점의 작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매월 전문 큐레이터의 테마 큐레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안희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AI 기능을 대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축제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AI 기능을 실습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21일 삼성전자는 5월 축제 기간을 맞아 전국 4개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며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은 고려대, 전북대, 중앙대, 부산대로,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강조한 갤럭시 S25 엣지와 AI 기반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이다. 책꽂이와 저울 키트를 활용한 디자인 비교 체험과 함께, 갤럭시 AI의 실시간 비주얼 기능과 생성형 편집 기능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상, 사진, 미술, 취업 준비 등 대학생 관심사를 주제로 한 갤럭시 AI 활용 콘텐츠도 소개된다. 예를 들어 캠퍼스 영상을 AI 오디오 지우개로 편집하거나, 사진에서 특정 피사체를 제거해보는 생성형 편집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통역 기능으로 해외 미술 전시 투어를 간접 체험하거나,